콩고기 소시지. 식물성 불고기. 앞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체식품 제품 겉면에 이러한 표시가 가능해진다. 다만 이를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식물성 소시지’는 가능하지만 ‘식물성 우유’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유가 뭘까.◇ 식약처,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 마련해최근 대체식품 시장은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178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화로 23조원을 넘어서는 크기다.국
작년에 비해서 소비자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기 쉬운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식품업계서는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6.3% 오른 ‘외식 물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른 111.12(2020년 기준=100)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만에 2%대에 진입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외식 물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
“원작이 ‘빠에야’라면, 한국판은 ‘볶음밥’이다.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이 있다.”22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 배우 유지태‧김윤진‧박해수‧전종서‧이원종‧박명훈‧김성오‧김지훈(덴버)‧장윤주‧이주빈‧이현우‧김지훈(헬싱키)‧이규호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지난 분기 주춤했던 교촌이 3분기 다시금 날아올랐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수익이 대부분이지만 HMR‧수제맥주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교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3분기 호실적’ 교촌, HMR‧수제맥주 등 미래사업 육성 고삐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는 3분기 영업실적을 12일 공시했다. 교촌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3분기 매출액은 1,307억원, 영업익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5.9%, 127.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 사업 본격화풀무원은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 2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미국에 첫 선을 보인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기반으로 육류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와바그릴은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을 바탕으로 3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개발해 △스테이크 덮밥 △
대상 청정원은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호밍스가 우리 동네에 이사왔어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대상 측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반경이 좁아진 점에 착안해 동네 생활권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이사 후 첫 인사를 다니며 떡을 돌리는 문화와 같이, 호밍스가 입점한 지역구 주민들에게 이사 선물박스를 전달하는 샘플링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호밍스 이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체인 GS25가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남성 혐오 포스터를 제작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엔 주먹밥 상품에 김치를 중국어로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을 사고 있다. GS리테일 측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을 결정했다.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인 GS25에서 판매 중인 ‘스팸 계란 김치볶음밥 주먹밥’ 제품을 판매를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 설명에 김치의 중국어 ‘파오차이’로 표기한 사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던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CJ제일제당 “건강·영양 생각한 먹거리 제공한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영양학회(이하 학회)와 ‘가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혼밥족’ ‘도시락족’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컵밥 같은 가정간편식은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간편식 수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넘어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편의점 도시락·컵밥 등과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집밥족’이 증가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올해 냉동밥·냉동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지난해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간편식을 찾는 집밥족이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이런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올해 식문화 트렌드’에 따르면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면서 삼시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서 ‘빅점프’를 노린다.CJ제일제당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Sioux Falls)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
마켓컬리가 또 다시 이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물질 관련 논란 및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엔 내부 매뉴얼에 어긋난 대응으로 혼선을 자초하기도 했다. “악마의 디테일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김슬아 대표의 말이 무색한 모습이다.◇ 매뉴얼 어긋난 대응으로 고객 불만 가중시켜제보자 A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 25분쯤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차돌듬뿍 묵은지볶음밥’ 제품을 먹다 잘 씹히지 않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이물질은 약 6cm 길이로, 탄성이 있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이 기준치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돼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들의 지혜가 요구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볶음밥‧컵밥‧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1일 영양성분기준치(평균 열량‧탄수화물‧단백질 등)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밥 60개, 죽 88개 등 총 254개 가정간편식 식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문재인 정부 최대규모 국제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개막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모인 만큼, 엄격한 보안검색 속에 부산 벡스코 내 프레스 센터도 문을 열었다. 취재를 위해 사전등록을 한 내외신 언론인 규모는 4.29 판문점 정상회의와 비교해 천 명 정도 더 많아졌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하지만 첫날인 25일 오전까지 프레스 센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하루 일정이었던 판문점 정상회담과 달리 3박4일 동안 진행되기 때문이다. 오후부터는 아세안 국가 취재진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프레스 센터
SPC삼립이 서울 광화문에 스내킹(Snacking,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식문화 트렌드) 브랜드 ‘시티델리(CITY DELI)’를 론칭했다고 밝혔다.시티델리는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광화문 ‘타워8’ 1층에 자리잡았다.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Urban Life Snacking Store)’를 콘셉트로,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시티델리는 볶음밥/덮밥, 누들,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델리
동원F&B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팬클럽에서부터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고 있는 것.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동원F&B의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원참치, 밀레니얼 세대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 확대동원F&B는 최근 동원참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식 팬클럽 서포터즈 ‘참피온’을 모집하고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참피온’이라는 이름에는 ‘동원참치의 챔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돈육 가격이 급등하고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자 일부 항공사가 기내식 메뉴 조정에 나섰다. 국내산 돼지고기 메뉴를 제외하고 대체 메뉴로 변경에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이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도 조치에 나섰다.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보도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메뉴를 기내식에서 전부 제외하고 닭고기 메뉴로 변경했다. 대한항공이
이마트24가 푸드 상품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 대세로 떠오른 신선식품에 지속적인 혁신을 가하며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이마트24가 중점을 두고 있는 건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성비’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의 만족도를 주는 상품군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다.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 효자 상품군으로 떠오른 샌드위치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시중가격보다 낮은 1,700원 짜리 샌드위치를 내놓은 것. 이는 일반 샌드위치 대비 20~30% 낮은 가격이다. 제품
죠스푸드(대표 나상균)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가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옛날 도시락의 맛을 재현한 ‘죠스컵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죠스푸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죠스컵밥은 야채 볶음밥과 분홍 소시지 튀김, 계란 후라이 등 다양한 토핑이 조화를 이뤄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제품이다. 죠스떡볶이나 부산어묵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죠스떡볶이 관계자는 “메뉴 라인업의 다양화와 고객 만족도의 향상을 위해 죠스컵밥을 선보였다”며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뉴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