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형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 내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 개발호재 기대감으로 향후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예상된 지역에서의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등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지하철 등
아파트에 대한 규제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던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거래와 가격 상승을 동반하던 가운데, 지난달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취득세를 중과하는 법 개정 움직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오피스텔은 부동산 시장 내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며 시장에서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올해 강도 높은 규제가 연이어 시행된 가운데,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비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이유에서다.실제 6.17 부동산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가계대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9일 ‘금융위기 이후 국내은행의 자산운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2017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총자산은 2,363조원이며, 이 중 1,740조원이 대출채권이다. 총 자산에서 대출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7.7%에서 2017년 74.6%로 확대됐다. 동기간 외화대출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원화대출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 작년 말에는 1,526조2,000억원에 달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에 ‘토지 공개념’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보수야권은 부동산규제가 강화되고 세금도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가 양극화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규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나아가 자유한국당은 사회주의 헌법이라고 규정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토지 공개념 강화, 경제민주화 강화 등의 내용은 자유시장경제 포기 선언과 다름 없다”며 “정권의 방향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아닌 사회주의에 맞추어져 있음을 재확인시켜주는 충격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경제 부문에는 ‘불평등 해소’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국민 간 소득격차와 빈곤의 대물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국 수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신설되는 내용은 ‘토지공개념’이다. 토지공개념은 규정은 없었으나 헌법재판소 판례나 학계에서 그 개념이 인정돼 왔다. 그러나 명시적 헌법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법질서 혼란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택지소유상한에관한법률 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개막한 제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강한 중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중국을 2050년까지 세계 선두 국가로 만들겠다”며 군사력의 첨단화를 지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쪽에서는 영유권 분쟁을 지속하는 한편 다른 편에서는 자체적인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려 시도하고 있는 중국의 이중적 행태는 미국에 맞서 아시아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속내의 발로로 풀이된다. 금융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 ‘큰 손’ 바탕으로 금융 지배력 넓힌다중국 정부는 최근 13년 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경제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 2010년 2분기(1.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한국은행은 26일 ‘2017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통해 GDP 성장실적 및 세부내역을 발표했다.호황을 맞은 반도체·화학제품이 ‘깜짝 성장’을 견인했다. 수출실적과 제조업 생산량은 두 품목을 중심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6.1%와 2.7% 늘어났다. 2분기에 감소했던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GDP에 대한 수출의 성장기여도도 0.9%p 높아졌다.물건비와 건강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세월호 여파로 한국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이었던 만큼 ‘구원투수’로 등판한 최경환 부총리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최경환 부총리의 노력도 빛났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쏟아냈고, 이에 따라 각종 경제지표들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최경환 부총리에 대한 평가는 사뭇 엇갈린다.◇ 공격적 경기부양책, ‘초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최경환 부총리는 1년 전
양도세 비과세, 취득세 감면 혜택의 종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계가 부동산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취득세율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10대 법안에 대한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내놓은 취득세 감면조치, 양도세 비과세 등에 대한 일몰기한이 올해 말로 끝난다”며 “부동산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세금과 자금조달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 주택시장이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