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1가구1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세부담 상한 세율 조정 등 가용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국민 본인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장부상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세부담과 보험료 부담 등 여러가지 부담에 대해 실수요자에 맞게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당정협의에서 민주당과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원래대로 추진하되 1가구 1주택자의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오는 7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다. 국민의힘은 국감을 하루 앞둔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대여(對與) 총공세를 벼르고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감은 26일까지 20일간 이어진다.국민의힘은 그동안 여당 대비 절대적 열세인 의석 수 탓에 원 구성 협상부터 부동산법·임대차 3법 처리 등 민주당의 독주를 바라보며 분루를 삼켜온 만큼 이번 국감을 반전 기회로 삼을 태세다.추 장관 아들 의혹과 북한 피
임기 4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회이자 위기를 맞았다. 지난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문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최근 여권은 부동산 정책 후폭풍으로 민심 이반 현상이 나타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정치 원로인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총선 민의를 받들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길을 가야할
전직 부장검사·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김웅(50·서울 송파갑) 미래통합당 의원의 경력은 통합당의 초선 의원 58명 중에서도 돋보인다.저서 ‘검사내전’이 드라마화 돼 국민 안방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것처럼 검사직을 내려놓는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2018년 대검 미래기획단장을 맡아 검경 수사권조정 실무를 담당했지만 반대 입장에 서다 좌천됐다. 수사권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사표를 던졌다.당시 김 의원은 검찰 내부망에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검경 수사권조정을
미래통합당이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면서 자신감을 일순 회복한 분위기다. 통합당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창당 이래 처음이다.통합당은 21대 국회 개원 후 176석 과반 의석을 앞세운 거여(巨與)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최근 정부여당 악재를 부각하면서 내부 실수를 줄이고 결속을 강화한 통합당 전략이 맞물리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승기류를 탄 통합당이 오는 18일 문을 여는 8월 임시국회부터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일 정부여당을 향해 “정부여당 독주로 국정 전반이 무너지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씀이 없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와서 공개질의를 대통령께 전달해 대통령도 (당시) 질의사항을 확인했다. 추후 답변하겠다고 했는데 오늘로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데도 청와대는 감감 무소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달(7월) 16일 21대 첫 임시국회에서 문 대통령에 국정현안 관련 10가지 안에 대해 공개질의했다.고(故)
미래통합당이 176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맞서 장외투쟁 카드를 만지작거렸지만 당분간 원내투쟁에 집중할 요량이다.다만 일각에서는 통합당이 결국 원내투쟁으로 민주당에 대응할 작정이었다면 앞서 상임위원장 전석을 포기한 강수가 패착으로 귀결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길에서 외친다고 해결 안 돼” 30일 통합당은 전날(29일)에 이어 국회에서 이틀 연속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대여 투쟁방안을 논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장외투쟁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가능성을 닫지 않을 것”이라며 장외투쟁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일관성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정부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국민에게 가구당 최대 10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지만 동시에 재산세 증가율도 급등해 세 부담 역시 가중됐다는 이유에서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했다”면서 “최근 재산세 증가율을 보면 무엇 때문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는지
국회 운영위원회는 29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공수처 후속 3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이 여당의 부동산법 강행 등에 반발하고 있지만, 공수처 법안도 여당의 단독 추진이 점쳐지는 상황이다.앞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을 비롯한 ‘공수처 후속 3법’을 대표 발의했다. 공수처 후속 3법은 국회법 일부개정안,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안,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운영규칙 등이다. 통합당이 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위헌 심판을 제기하면서 이 법안들도 덩달아 처리가 지연돼 왔다.특히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간 강조했던 정책을 선도하는 정당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다. 이를 통해 각각 6석, 3석에 그친 소수정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정의당은 2일 국회에서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단체와 입법과제 간담회를 연달아 가졌다.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해 류호정‧장혜영‧이은주 의원, 박원석 정책위의장, 배복주 여성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정의당이 이날 연달아 이들 단체와 입법간담회를 가진 것은
양도세 비과세, 취득세 감면 혜택의 종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계가 부동산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취득세율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10대 법안에 대한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내놓은 취득세 감면조치, 양도세 비과세 등에 대한 일몰기한이 올해 말로 끝난다”며 “부동산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세금과 자금조달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 주택시장이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