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을 전진 기지로 삼고 있는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지분 구조에 변화가 생겨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오너 3세이자 대표이사로서 보해양조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임지선 대표가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사측은 “어려운 시기 직원들에게 회사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본격적인 경영 승계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단숨에 6대 주주 올라선 보해 3세보해 3세 임지선 대표가 보해양조 주요 주주에 등극했다. 7일 보해양조는 공시를 통
침체에 빠진 토종 주류업체 보해양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실적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까지 감행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고삐를 당기던 보해양조가 반등 조짐을 보여 업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턴어라운드?… 쾌조의 스타트로 반전보해양조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지난해 어닝쇼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6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7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도 플러스(8억) 전환시켰다.보해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광주전남의 향토기업 보해양조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야심차게 추지해온 수도권 진출 실패의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2년 만에 적자 전환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실적난에… 조직 슬림화 나선 향토 주류기업‘부라더 소다’로 유명한 향토 주류업체 보해양조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8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이 회사는 2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조직 통폐합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권고사직과 희망퇴직 안건도 처리됐다. 조직 통폐합 후 부서에 배치되지 못한 직원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호남의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연일 화제다. 재야 거물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외이사로 내정된 소식이 알려져서다.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수기’ 사외이사에 영입된 재야 거물그야말로 깜짝 ‘콜라보’다. 2013년 정계 은퇴 후 방송과 집필활동에만 전념해오던 ‘야인’ 유시민 전 장관이 기업과 손잡았다. 자타공인 진보지식인으로 평가받는 유 전 장관에게 기업 사외이사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쌓게 해준 곳은, 전남 목포를 연고를 하는 주류기업 보해양조다.2일 보해양조는 금융감독원 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술 한 잔 하고 싶은데 다음날 일정이 있고, 생각 없이 소주에 손을 댔다 제어 불가능한 폭주기관차가 될까 고민이라면? 숙취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고 싶다면? 답은 ‘탄산주’다. 맥주 한 모금에 강제 술톤이 되어버리는 ‘알쓰’들도 당당히 건배를 외칠 수 있으니,이 정도면 가히 주류계의 혁명이 아닐까.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8월 전국 2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20대 탄산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73.7%가 ‘탄산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탄산수를 즐기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광고시장 가운데서도 유독 트렌드에 민감한 주류업계 광고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소주 시장에서는 여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령 하향세가 뚜렷하다. 클라우드 가세로 ‘삼국지 체제’가 된 맥주 시장 역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있다.◇ 소주 광고 ‘여풍’은 계속된다“여풍은 계속된다.” 국내 소주 광고 트렌드를 한 문장으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전통적으로 여자 모델을 선호하는 소주 시장에서 남자 연예인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소주 업계 1위 ‘참이슬’의 간판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