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하며 ‘반도체 초격차’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를 구축하게 됐다. 비단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원전·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물류 분야 등 산업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연대 평가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부·기관·기업 간에 체결된 문서는 양해각서(MOU) 30건, 투자의향서(LOI) 1건, 계약 1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11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 3월 외교통상부에서 처음 시작했다. 코로나19 극복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토스의 이승건 대표로부터 릴레이 주자로 지목받았다. 빈 행장은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
반도건설이 올해 주택 부문과 더불어 공공공사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와 함께 해외개발 사업, 레저사업 등 신사업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2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공공공사 3건과 민간공사 1건 등 4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3개 프로젝트가 단독 수주이며 1개 프로젝트는 대표사로 공동 수주했다.반도건설은 그간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공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 왔다. 그동안 신분당선 복선
LG유플러스가 부산항만공사와 ‘5G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도 나설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31일 부산항만공사와 ‘5G 기반 스마트항만 크레인 자동화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LG유플러스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서호전기, 고등기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모여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명절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에서 이른바 ‘살인개미’로 불리는 ‘독개미(붉은개미)’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부산항에서 ‘독개미’가 발견된 것은 지난 9월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다. 감만부두 2선석 컨테이너 적재장소에서 독개미 25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29일 같은 장소에서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됐다. 화물을 따라 외국에서 유입된 독개미가 대규모로 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독개미(Red imported fire ant)’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부산의 지방공기업 6곳이 퇴직금을 과다지급하고 복지기금을 부당 출연하는 등 예산 135억원을 방만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13일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울산·경남지역 10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감사원은 4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하고 2건, 3명에 대한 징계와 문책을 요구했다.감사원에 따르면 부산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단스포원 등은 예산 집행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드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채용비리를 적발한 감사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 판정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그다. 김정래 사장의 ‘마이 웨이’가 계속되고 있다.감사원은 지난 5일,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백창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김정래 사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직후 자신의 측근 2명을 1급 상당의 계약직으로 채용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점유율 19.2%에서 44.3%. 수입 5536억원에서 1조4964억원. CJ대한통운의 2011년 성적표와 최근 성적표를 비교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업계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누적 실적도 매출액 2조9587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547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역시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이처럼 ‘잘 나가는’ CJ대한통운의 전 계열사가 밀린 임대료를 내지 않은 채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린 임대료만 50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공기관들이 지난 1년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5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가 나온 것인데, 성적표에 따라 기관장의 ‘운명’이 갈릴 수 있는데다 성과급 지급률이 달라지는 만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당기순이익 10조’ 한전 A등급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기재부에 따르면 평가대상은 116개 공기업ㆍ준정부기관으로 ‘A(우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지난달 말을 끝으로 공석이 된 운영본부장(임원) 후임에 정치권 인사가 내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일자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내정의 논란이 된 이모씨는 과거 민자당(현 새누리당의 전신) 당직자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근무했다가 현재는 창고운송업체의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물이다.이에 대해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이모씨는 공기업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은퇴한 이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위기에 처한 부산항의 복잡한 현안들을 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성과연봉제 확대 도움을 두고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노사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탓인데, 특히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방식을 동원해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노조는 법적대응까지 예고한 상태다.◇ 정부 ‘성과주의’에 줄소송 이어질 듯 ‘성과연봉제’는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는 임금체계를 말한다. 정부가 지난 1월 4급 이상 직원(전체 직원의 70%)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속도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은 ‘성과연봉제 확대 반대’에 대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면서 공동대응 의지를 표명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전해노련은 지난 18일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에서 개최했던 2016년도 1/4분기 정기회의 결과인 성과연봉제 및 저성과자 퇴출제 반대 입장의 성명서를 골자로 한 시행 공문을 29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소속 공공기관 사측에 통보했다.이는 지난 공동 성명서를 통해 예고했던 것처럼 전해노련이 노조연합 차원에서 성과연봉제 확대 및 저성과자 퇴출제 문제를 공동으로 막겠다는 단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소속 12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17일~18일 이틀간 부산항만공사(부산시 중앙동 소재)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016년도 1/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회의에 참가한 12개 기관 노조 대표자들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 전 직원 확대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이들은 한 목소리로 “성과연봉제의 전 직원 확대 도입은 저성과자 퇴출로 변질될 것”이라고 지적, “이는 결국 쉬운 해고로 직결될 것”이라고 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국정감사에서 6,326억원의 막대한 부채로 주목받은 인천항만공사가 이번엔 업무추진비로 인한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서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업무추진비로 총 1억7,172만원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국민혈세를 개인적 용도인 ‘경조사비’로 쓴 것 아닌가자료에 따르면 업무추진비의 상당 부분은 전·현직 공무원이나 사장을 비롯한 개인의 경조사비로 쓰였다.경조사비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9일 선박안전기술공단 청사에서 개최된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3/4분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의장으로 송명섭 선박안전기술공단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연대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돼 13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또 현재 해수부 소속 공공기관들 중 12개 기관 노조가 가입돼 있다.전해노련의 구성 기관은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를 비롯,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해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임기를 불과 몇 달 남겨두고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부산항만공사의 방만경영 사실이 드러난 것인데,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예산을 꼼수 편성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중간평가에서 표창까지 받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공기관이 정부를 속이는 ‘간 큰’ 행각을 벌인 것이다. 이 때문에 오는 7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임기택 사장 입장에선 불명예 퇴진 우려도 나온다.◇ 경영실적보고서에 총인건비 인상률 거짓 기재부산항만공사를 둘러싼 논란은 이달 초 불거졌다. 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좌불안석이다. 조만간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에 대한 2차 중간평가가 예정돼 있어서다. 앞서 ‘경고’ 대상에 올랐던 공공기관들은 사실상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정부에 제출한 최종 보고서 작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장님을 보호하라!” 생사 갈림길 놓인 공공기관들 공공기관의 ‘부채’와 ‘방만경영’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수천억원이 넘는 복지비 지출, 직원 자녀에 대한 고액 학자금 지급, 적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규모의 성과급 잔치 등은 납득하기 어려운 공공기관 방만경영
부산항만공사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부산항의 외국인선원 무단이탈사고가 국내 주요항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외국인선원에 대한 무단이탈사고 검거율은 절반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국토해양위.안양동안을)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외국인선원 무단이탈사고는 31건으로, 인천항 20건, 울산항 3건 등 국내 주요항만 가운데 가장 많으며, 무단이탈한 외국인선원 검거율 또한 16건에 불과해 15건은 검거조차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부산항에서 발생한 외국인선원 무단이탈사고 유형을 보면, 총 31건 가운데 무단이탈이 21건, 행방불명 7건, 밀입.출국 3건 등으로 나타났고,
한 때 이런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비 사이로 막가’, 이른 바 날씬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다. 그런데 요즈음 이명박 정부의 임기 말 인선을 보고 있자면 ‘비 사이로 막가’씨가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해도 쏟아지는 낙하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임기 6개월여를 남겨 놓은 이번 정부에서 최근 낙하산 의혹을 받은 자들을 열거하자면 한이 없을 만큼 인사 난맥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이 대통령은 2008년 초기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고소영・강부자’ 내각으로 불리며 인선 과정에 잡음을 냈다. 그런데 정권 말에도 ‘고소영・강부자’는 달라진 바가 없다. 아니 오히려 잡음은 더욱 시끄러워졌다. 정권 말 막차를 잡아타려는 낙하산 인사들이 줄지어 나오면서 누가 ‘누구’인지 누가 ‘어
4·11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부산을 전격 방문 부산시민의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부산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지역이다.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거세게 노풍이 일고 있는 곳이어서 새누리당 입장에선 좌시할 수 없는 곳이다.박 위원장은 부산의 첫 방문지로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동래우체국을 택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