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통신장비업체 쏠리드가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주가치 저해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확고한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창업주인 정준 대표의 부담이 한층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주주행동 본격화… 지배력 취약한 정준 대표 ‘긴장’쏠리드 소액주주들의 ‘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쏠리드는 지난 18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 공시를 통해 소액주주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쏠리드 소액
최근 기후변화, 친환경 트렌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 IT와의 융합도 이뤄지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른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오는 2030년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전기차 전장 사업(VS)에
국내 1위의 자동차 스티어링휠 생산업체 대유에이피(대표이사 이석근)가 오는 6월 8일, 멕시코 몬테레이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대유에이피는 2020년 멕시코에 법인을 최초 설립하고 케레타로 지역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후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몬테레이 생산공장에 케레타로의 기존 생산설비 이전과 새로운 설비를 확장했다.이번에 준공된 몬테레이 공장은 대지면적 약 8,000평, 건축면적 약 3,000평에 달하는
지난달 초 다시 돌아온 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가 출발부터 다소 아쉬운 실적을 남겼다. 극심한 판매부진을 면치 못한 끝에 잠시 판매를 중단한 뒤 달라진 디자인 및 엔진으로 돌아왔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한국지엠은 지난달 2일 더 넥스트 이쿼녹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18년 한국 시장에 선보인 3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쿼녹스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0년 2월 시카고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국내 시장에선 지난해 3월 기존 모델의 판매
장기간 다수 인수합병으로 북미시장 내 기반을 마련해온 LG생활건강이 인수 리스트를 추가하며 북미사업 확장 행보를 가속화했다. 올해 초 그룹 신년사에서 북미사업 확장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거론된 만큼, 미래 그룹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0일 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미국 뷰티 브랜드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엘지생건은 더크렘샵에 대해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 높은 관심이 형성된
농심이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기존 북미 시장 확대와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해외의 총 6개 생산기지를 확보한 농심은 수년 내 해외매출 비중 대폭 확대와 함께, 북중미 매출 8억달러를 목표로 내세웠다.농심은 최근 미국에 준공한 제2공장이 다음 달 가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A공장 바로 옆에 약 26,800㎡(8,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생산 시설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신라면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시
LG생활건강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조세를 지난해에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겪은 부진의 여파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잠재돼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시장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상승세 잇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4분기 실적 부진은 불안 요소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지난달 27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엘지생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이다. 이는 202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 반도체 대란 등의 악재와 그에 따른 판매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전략’이 주효하고,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지난 25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17조6,1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액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앞서도 매출액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엔 매출액이 전년 대비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새해맞이 ‘어흥 에디션’ 출시빙그레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바나나맛우유 ‘어흥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겨울마다 색다른 용기 디자인을 선보인 빙그레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이번 에디션을 출시한다. 바나나맛우유 고유의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호랑이 얼굴을 새겨 넣고, 4개입 멀티팩에는 눈 내리는 새해의 분위기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입혔다. 빙그레는 어흥 에디션에 대해 1974년에 탄생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띠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를 향해 9곳이 손을 내밀었다. 특히 쌍용차가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겼던 미국의 듀크 헤일 회장 측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SM그룹까지 참전하면서 쌍용차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회생절차에 돌입한 이후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차는 지난달 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쌍용차는 “이미 언론을 통해 인수의향을 밝힌 곳을 비롯해 국내외 총 9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디
뼈를 깎는 고강도 자구안을 실행하며 새 주인 찾기에 희망을 걸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운명의 날’이 임박했다. 쌍용차는 오는 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여전히 확실하고 든든한 인수 후보는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2파전’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인수전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를 향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기차냐 북미냐… 인수전 윤곽 ‘주목’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는 30일 인수
LS엠트론이 지난해에도 적자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3년 연속 적자를 면치는 못했다. 차기 그룹 수장으로 나서게 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행보에 씁쓸한 오점을 남기게 된 모습이다. ◇ 대관식 앞둔 구자은 회장, LS엠트론은 적자 지속LS는 지난 8일 자회사 LS엠트론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30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7억원의 영업손실과 1,008억원의 당기순손실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신차 러시에 집중하고 있다. 신차 출시는 실적향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단종된 모델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모델,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직전 모델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어 재고떨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한국시장 재고떨이로 심심찮게 거론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제타와 파사트 등을 한국시장에 신차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한국에 제타와 파사트를 들여오면서 대규모 할인을 함께 제공해 국산 준중형이나
세아제강지주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었지만, 고수익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이 주효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이다.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6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61억9,400만원, 영업이익 217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74억7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는 물론 앞선 2분기에 비해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카를 비롯한 고성능 차량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특정 차량은 올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수십 배가 늘어나 눈길을 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초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이하 콜벳 C8)’ 차종이 화두로 떠올랐다. 콜벳 C8은 쉐보레가 새롭게 출시한 아메리칸 슈퍼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차량이다. 그러나 해당모델은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직수입 업체들을 통해 개별 주문만 가능한 상태라 아쉬움을 더한다.이에 일각에서는 콜벳 C8 모델 국
게임빌이 ‘게임빌 프로야구2020 슈퍼스타즈(이하 겜프야 2020)’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모바일게임 ‘MLB 퍼펙트 이닝’으로 남미 시장에서 흥행을 견인했던 게임빌이 북미시장까지 장악할지 주목된다.게임빌은 오는 25일 북미 시장을 포함해 일본, 대만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 겜프야 2020을 출시한다. 글로벌 서비스 명은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20’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번체, 스페인어로 서비스한다.게임빌 프로야구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개 시리즈를 통해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국내 소형SUV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개월 만에 1만2,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북미시장용 물량 확보로 오락가락하던 판매실적이 마침내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한국지엠은 3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7월 국내에서 2,49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국지엠 내 판매 1위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다.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함께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 XM3(1,909대)를 제치며 모처럼 자존심을 지켰다.지난 2월
수년간 갈등양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지엠 노사가 또 다시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시점이란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자아낸다.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8일 인천 부평공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이날 김성갑 지부장은 삭발을 통해 강도 높은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노조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사측의 부평 부품최적화물류센터 부지 매각 방침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들어 부품최적화물류센터 부지 매각 방침을 밝혔으며, 최근엔 카허 카젬 사장 명의로 노조에 부지매각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두산밥캣이 당초 예상 및 기대보다 빠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두산밥캣은 지난해 북미시장에 선보인 콤팩트 트랙터가 5월까지 누적 판매실적 1,400대를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속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두산밥캣은 현재 추세를 감안했을 때, 올해 연간 판매 목표 3,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약 17만대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이 시장에 발을 내딛은 두산
삼성전자는 19일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텔러스(TELUS)’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캐나다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캐나다의 유무선 통신사업자 ‘비디오트론(Videotron)’에 4G LTE-A·5G 통신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텔러스는 1990년 설립 이후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캐나다 메이저 통신사다. 2000년부터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주파수 확보 및 망 운영에 약 2,000억 캐나다 달러(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