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기업의 ESG 활동을 컨설팅 하는 ‘CSR Impact’와 함께 ‘우유팩 수거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남양유업의 친환경 캠페인 ‘Save The Earth’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 ‘우유팩 수거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해 △종이팩 분리배출 인식 확산 △회수 활성화 등을 독려하기 위한 활동이다.일반 파지와 구분해 분리배출이 필요한 우유팩은 일반 우유팩과 멸균 우유팩도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파지와 함께 우유팩이 배출될 경우 재활용 업체의 별도 분류작업이 필요해,
분류 작업을 둘러싼 택배사와 택배 노동자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회적 합의가 결국 결렬 사태로 번지면서 과로사 방지 대책 수립은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됐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노조원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조합원 5,3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전체 92.3%(4,901표)를 기록해 총파업이 가결됐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들은 오전 9시 출근해 11시 배송을 시작하는 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지난 10월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내놓지 두 달 만에 또 다시 과로사 논란이 불거져서다. 최근 롯데택배에서 일하던 30대 배송기사는 숨진 채 발견됐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측은 “과로사로 추정된다”며 롯데택배에 책임을 추궁하고 나섰다.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아하 대책위)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택배 기사의 사망 사실을 공개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롯데택배 수원권선 세종대리점 소속으로 근무하던 박씨는
정의당이 정부의 택배 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문제의 본질을 빗겨갔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난 1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택배기사의 과로사 추정 사망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택배기사의 과로 원인으로 꼽히는 장시간 근로와 고강도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하겠다는 심산이다.우선 장시간 근무를 막기 위해 택배사별로 1일 최대 작업 시간을 정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배송을 제한토록 하는 ‘심야 배송 제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롯데택배)와 택배 노동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택배기사 보호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노조 측은 열악한 근무 환경을 호소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롯데택배 전국 총파업 돌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총파업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 울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50여명의 롯데택배 노동자가 동참키로 했다. 이날 택배노조는 “롯데택배는 코로나19로 엄청난 영업이익을 내고 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직접 공개 시연에 나선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여러차례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투‧개표 시연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선관위는 통신망 보안 체계와 사전투표 장비‧투표지 분류기‧심사계수기 등 선거장비 구성과 작동 원리를 설명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21대 총선 이후 꾸준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지역구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거의 비슷한 수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본부장이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방만경영에 따른 적자를 위탁택배원 구조조정으로 해결하는 우정사업본부의 방침에 청와대 또한 책임이 있다는 것.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4년 전에도 한 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한바 있다. 아울러 최근엔 택배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 사이에 체결된 단체협약마저도 파기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우체국, 자가용 차량 투입에 노조파괴까지”택배노동자들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우정사업본부를 규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단체교섭 거부와 파업 무력화를 위한 대체기사 투입 등으로 택배지연 사태를 빚었던 CJ대한통운이 갈등봉합에 나섰다. 소속 기사들은 업무에 정상 복귀하겠다고 밝혔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지난 19일 차동호 CJ대한통운 부사장을 만나 ‘공짜노동’으로 불리는 오전 분류작업과 원청의 대체기사 투입 등의 갈등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의 중재자로 나섰다.양측은 노조가 집회를 해산하는 조건으로 대리점주들과 택배노조 사이의 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택배연대노조 소속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사측의 ‘물량 빼돌리기’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로부터 과잉진압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오전 분류작업 개선과 단체협약 성실이행을 촉구하며 지난 6월 30일 1일 파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노조는 파업 이후 현재까지도 택배 기사들의 물량이 대체인력에게 배당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결국 이를 막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지난 7일 자신의 물량이 다른 차량에 실린 것을 목격하고 이에 항의하는 택배 기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북측은 미군 유해 송환절차를 시작했고, 미국 측은 한미연합훈련 유예를 결정했다. 이르면 이번 주 내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주한미군에 따르면, 24일 미군 유해를 운반할 운구함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거쳐 북한에 전달됐다. 오산 공군기지에는 운구용 금속관이 준비돼 있는 상태다. 북측에서 유해가 넘어오는대로 분류작업을 거쳐 미국 하와이로 보내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택배요~!” 한 밤중 옆집 문을 다급히 두드리는 택배기사의 목소리가 아파트 복도를 울렸다. 자동적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오후 11시 5분. “늦게라도 꼭 배달해 드릴테니 너무 나무라지 말아 달라”던 한 택배기사의 SNS 글이 머릿속을 스쳤다. 지금의 배달이 마지막이길 바라던 것도 잠시, 택배기사는 다시 후다닥 복도를 뛰어갔다. 밤 11시. 누군가에게 그 시간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아닌 ‘구박 맞을 각오’로 바삐 뛰는 시간이다.◇ 택배기사들 “하루 14시간 노동” 왜?늦도록 배달을 하는 택배기사들에게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택배 왔습니다.”반가운 외침 뒤에 가려진 택배기사들의 굵은 땀방울과 눈물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점심조차 먹지 못하고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내리지만 노동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살인적 노동 강도를 견뎌온 택배 기사들의 한숨이 쌓여 전국택배노조가 이달 설립됐다.8일 역사적인 첫 깃발을 올린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그 주인공이다. 최초의 전국 단위 택배 노조가 공식 출범한 것은 업계에선 기념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그간 입장을 대변할 창구가 마땅치 않아 입을 다물었던 전국 5만 택배노동자들이 “노동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오는 설을 맞이해 현대로지스틱스가 특별 수송 시스템으로 전환한다.현대로지스틱스는 설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설 특별 수송 시스템으로 전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내달 5일까지 약 4주간을 설 특별 수송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현대로지스틱스는 4,0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본사 직원 700여 명을 현장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센터 분류인력과 고객만족실 상담원도 각각 60% 증원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현대로지스틱스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광역단체장에 출마 의사를 가진 A 의원실은 요즘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A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초정인사 명단을 작성하고 우편물을 발송하기 위해서 분주하기 때문이다. 우선 지역구 유권자들을 초정하는 게 문제다. 무턱대고 아무나 지역구 유권자를 출판기념회에 초정할 수 없어 분류작업을 아주 세심하게 했다. 일부 당원을 제외하고 순수 유권자 중심으로 출판기념회 초청 대상자 100여명을 골랐다. 서울 국회에서 열릴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버스 2대도 빌렸다. 뿐만 아니라 초청된 지역 유권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