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범죄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선 당정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26일 정부 측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기관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당정 협의회를 가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공개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이 치료목적으로 영유아와 청소년들에게 투약되고 있어 안전기준을 준수한 엄격한 처방과 정부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펜타닐 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부의 안전기준을 벗어난 처방건수가 총 8만7,701건으로 나타났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대형수술환자나 암환자에게 투여되곤 한다.3년간 펜타닐 6개 제형별 가장 많은 처방건수는 주사 8만551건이
국내외 웹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웹툰 불법 유통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은 공동행동을 통해 불법 유통 근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는 지난달 30일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웹툰 불법 유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동행동에 나선 것은 최근 웹툰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함과 동시에 불법유통 규모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발간한 ‘2020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불
현대약품이 낙태약으로 불리는 ‘미프진’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나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프진은 태아를 자궁에서 강제적으로 떨어뜨려 유산(낙태)을 유도하는 스테로이드성 고용량 호르몬제다. 현대약품을 비롯해 일부 여성단체는 미프진이 ‘안전한 임신중단약물’로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현대약품은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경구용 임신중단약물의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재 시장을 개척해온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자사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멸균공정 누락 의혹에 이어, 최근에는 불법 유통 논란까지 추가 제기됐다. ◇ 흔들리는 보톡스 시장 1인자메디톡스는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메디톡신’ 제품의 제조사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발매한 국내 최초 보톡스 제품이다. 미생물학자이던 정현호 대표는 2000년 메디톡스를 설립한 후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앞으로 화학물질에도 식품처럼 유통 이력을 추적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무허가 영업 등 화학물질의 불법 유통을 근절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게 당국의 방침이다.1일 환경부는 화학물질별로 위험 요소에 따라 고유식별번호 부여해 관리하기 위한 ‘화학물질 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화학물질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오는 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같은 화학물질이 원인이 되는 사고 발생 시 유통경로 추적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온라인쇼핑몰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자발적 규약을 마련한다.13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변광윤)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약품 불법 판매 등의 근절 협력을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규약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 및 차단 등 신속조치 ▲의약품 불법판매 등 관리 전담부서 운영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공동 홍보·교육 ▲협의체 회의·운영 등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온라인쇼핑 업체는 의약품 불법판매나 알선·중개 등이 이뤄지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품권이 비교적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권 깡’으로 대량 불법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프랜차이즈로 대량 유입되는 온누리상품권흔히 전통시장 전용으로 알려진 온누리상품권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취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따르면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운데 프랜차이즈 매장은 427곳에 달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크라이나 방송콘텐츠 시장의 물꼬가 열린다.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키예프 미디어 위크 2016(Kiev Media Week 2016)’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파진흥협회 및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표단은 현지 시간 20일 우크라이나 TV‧라디오 방송위원회 위원장 유리 아르테멘코 등과 한국 TV 채널의 우크라이나 방송, 양국 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등 국내 방송콘텐츠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키예프 미디어 위크(KMW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법인시장에 판매되는 폰을 일반소매지상으로 넘기며 과도한 장려금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과징금 18억2000만원과 법인시장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7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LG유플러스 및 유통점 법인영업의 단말기유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중 LG유플러스 및 59개 유통점 법인영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LG유플러스는 법인영업 부문에서 대리점에 35만원~55만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했고, 이는 번호이동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의 근절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불법유통 의약품 근절 캠페인’을 7월 24일 서울역, 부산역, 대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불법으로 유통되는 의약품의 위험성 등을 안내하기 위해 식약처 직원과 의약품 안전지킴이 30여명이 ‘당신의 건강, 인터넷에 맡기시겠습니까’를 내용으로 하는 안내용 전단(리플렛)을 제공한다.주요안내 내용은 ▲불법 유통 의약품의 위해성 ▲불법 의약품 신고 요령등이다.국내에서 의약품은 안전한 사용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8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최근 개인정보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정보 관련 민원은 2014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급증(2,085건)한 이후 감소하고 있으나, 2015년 상반기에도 468건이 접수되는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주요 민원내용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금전적 피해구제, 금융회사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또는 관리 소홀, 마케팅 목적 등으로 제3자에게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불만 등이다.피해 유형도 여러 가지다. 주로 스미싱, 큐싱 등 스마트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감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금융회사 창구에서 잘 이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암행 감찰에 착수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를 무작위로 골라 암행감찰을 진행 중이다.이번 암행 감찰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각종 제도가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주목적이다. 또, 통장 발급 때 서류를 지나치게 요구해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감찰요원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 시민감시단’을 투입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크라운제자의 유기농 웨하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발견됐음에도 5년간 불법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9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폐기해야 할 제품을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모씨 등 임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장장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 씨 등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 웨하스’ 등 2개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음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레일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승차권 불법 암표 거래를 조장하는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코레일은 “불법으로 거래되는 암표는 승차권을 받지도 못한 채 돈만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웃돈을 주고 구입하더라도 웃돈에 대해선 환불이 안 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또한, 설‧추석 승차권은 1인당 왕복 6매 구입으로 한정하고 있음에도 웃돈을 받고 되파는 사례, 평상시 사전 예매 할인제도를 악용해 승차권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8월 12(화)~13(수)일, 2일간에 걸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8월 12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8월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한다.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낮은 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높은 금리 대출을 일정기간 이용하면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높은 금리 대출을 받게 하면서 수수료,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하여 이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주로 전화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를 사칭한 낮은 금리 대출광고로 피해자를 현혹하며, 낮은 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법무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안전행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3대 핵심 추진 전략으로 ‘법치에 기반한 비정상의 정상화’, ‘협업을 통한 국민생활 안전 확보’, ‘현장 중심의 국민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공공부문 수사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공공부문에 대한 비리 수사에 검찰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비리의 뿌리를 뽑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부정하게 유출된 자금도 회수하겠다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근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카드 3사에서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규모가 전세계 3위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6일 “전 세계 개인 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해보니 이번 카드 유출이 역대 3위 규모의 사고에 해당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미국 못지않게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한 사안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카드 정보 유출은 1억400만건으로, 상하이 로드웨이 D&B(중국, 2012년, 1억5,000만건), 하틀랜드 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변호인’ 캠 버전 파일이 불법 유포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투자배급사 뉴(NEW)는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뉴(NEW) 측은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 캠버전 불법유통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단 한 건이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저희들은 비상식적인 범죄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불법파일 유포자 및 유통사이트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대응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뉴 측은 온라인 유통과 관련 모든 채널을 가동해 삭제 등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다행히 각 사이트에서 자진해서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