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교육부와의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유아교육혁신추진단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오는 3월 유치원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조직의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유총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에 소통을 제안하고, 이달 20일까지 답변이 없을 시 정부 대화기구로 설치한 유아교육혁신추진단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한유총은 또 “지금은 무엇보다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찾는 것이 정부와 사립유치원 모두의 의무이자 책무일 것”이라며 “우리가 대화상대가 아니라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 당국이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오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국회에서는 사립유치원이 정부 지원금을 부정사용해 적발될 경우 횡령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고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21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청 협의를 갖고 사립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계비리로 적발된 전국 1,878개 사립 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주 당정협의를 통해 유치원 비리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 원장이 누리과정 예산을 부정사용해도 환수 및 처분이 불가능한 현행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치원 비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