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진한 실적 속 개최된 삼성전자의 ‘제55회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 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진 않았다. 하지만 사외의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은 모두 통과되며 안정적 경영은 가능해질 전망이다.참석한 이사진들에게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주주총회는 ‘고해성사’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때문이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불황, 주가 상승 부진 등에 대한 해명에 진땀을 뺐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미래 국가경쟁력과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은 ‘미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투자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국가산단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도 꾀한다는 방점을 찍었다. 이날 정부는 경기 용인시를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역대 산단 중 최대 규모이며, 3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공식적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집권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정권 교체’가 이뤄진 만큼 다양한 국가 산업 및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국가 디지털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IT산업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뒤를 이어 국정 운영을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의 움직임에 IT산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尹정부, ‘반도체 초강대국’
SK그룹의 핵심 ICT기업인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ICT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는다. 그동안 독립적인 영역이었던 반도체, 5G, AI 산업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SK ICT 3사’의 시너지 전략이 주효하다는 판단이다.◇ SK스퀘어·SKT·SK하이닉스, 시너지 결과물로 SKT 자체 개발 AI 반도체 ‘SAPEON’ 키운다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
반도체 메모리 및 DRAM 부문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반도체 업계가 휘청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품귀현상에 맞춰 업체가 대량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4분기부터 반도체 과잉공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실제로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DRAM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 측은 “2022년에 이들 제품의 생산 및 출하에 따른 DRAM 소비의 큰 성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증권가, “반도체 가격
삼성전자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2%, 27.94%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4.65%, 25.7% 늘었다. 특히 3분기 매출의 경우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Z폴드3 시리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지속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밝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흥행 돌풍’ 갤럭시Z폴드3 시리즈, 출시 39일 만에 100만대 돌파삼성전자는 6일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출시 39일 만에 이룬 성과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서 가장 소구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출마 선언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집값을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준비된 대통령은 유승민뿐”이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
6월의 마지막날을 맞이하면서 IT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증권가에선 올해 2분기 실적 중 반도체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모바일 부문과 가전 부문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난다’… 메모리·비메모리 전부문 호실적 예상IBK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58조7,55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1% 감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위기가 다가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산업계 전반에서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강의 반도체 강국’이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현재 반도체 산업분야에서 확실히 앞서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철옹성이라고만 생각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위기론’이 드리워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도체 위기론’ 불지피는 ‘
‘IT강국’인 우리나라의 핵심 IT산업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반도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두로 한 ‘K-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IT선진국들의 반도체 산업 굴기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면서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 등 주요 IT기업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최대 고객인 만큼 한국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1월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0.122%p, 총수출 증가율은 0.377%p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일부 증권가 전문가들은 미중갈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은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
“3년 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130조원(연 평균 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향후 3년 간 4만명을 직접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2년여가 지난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당시의 약속을 지켰다.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했고, 그 결과, 당초 국내 투자 목표치(약 130조원)에서 7조원 이상 초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제대로 된 판을 깔아 회원사들이 주체가 돼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5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2020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올해 방향성 및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구축을 위한 8가지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원 회장이 밝힌 8가지 추진 과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의약품 품질 제고를 통해 글
정부와 업계가 시스템 반도체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산업 육성을 시작한다.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투자와 생산량을 늘려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2,300억원’ 투자로 기술 확보 나선다21일 기획재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020년 2,300억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726억원) 대비 216.8% 증가한 수치다.분야별 투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8명과 주미대사를 교체하는 대폭 개각을 단행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예상했던 대로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고, 일본발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과기정통부 장관도 교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성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모든 국민이 함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실적 부진과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규제 품목으로 결정된 소재 3종뿐 아니라 실리콘 웨이퍼, 이미지 센서 등도 추가 규제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역시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피해 규모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업계의 긴장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추가 규제 품목, 어떤 소재 포함될까일본이 한국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결정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를 개최, 한국을 백색국가 목록에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 이후 업계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단기 대책 수립은 물론 중장기 대응 방안까지 모색해야 하는 탓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총수가 직접 나섰다. 이는 석 달 전 삼성전자가 내세운 ‘반도체 비전 2030’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 총수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행’일본의 수출 규제 결정 이후 반도체 업계의 부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 감소세도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반도체 산업은 돌파구로 ‘인공지능’을 선택했다. 인공지능 반도체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 7개월 연속 감소세 ‘반도체’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메모리 반도체 단가가 지속 하락하는 탓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산업 비중이 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는 심화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보통신기술(ICT)의 수출액은 143억1,000만달러(약 16조5,500억원)로, 전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반도체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다. 이번에는 메모리 분야가 아닌 ‘비모메리’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글로벌 1등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 삼성전자 ‘비메모리’ 플랜, 어떤 내용 담겼나“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시키겠다.”지난 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언급한 반도체 청사진이 최근 윤곽을 드러냈다. 24일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비메모리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는 장기 플랜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