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 및 그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1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무죄를 주장해온 삼양인터내셔날과 임원 측은 실형 및 법정구속이란 강력한 처벌을 마주했다. 가 입수한 판결문을 통해 이 같은 처벌이 내려진 배경을 짚어본다.◇ 영업비밀 인정한 재판부… “피해회사 영업비밀 가치 폄하했다” 지적까지전직 세스코 직원 A씨와 삼양인터내셔날 및 B임원은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양인터내셔날로의 이직을 보장받은
자동차부품 업계 중견그룹인 세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세원정공은 지난달 28일과 지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심란한 처지에 놓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신통치 못했던 가운데 최근엔 기관경고 제재 악재까지 맞아서다. ◇ 수익성 개선·내부통제 강화 숙제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감소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자체는 준수한 실적을 냈지만 코로나19에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반영한 충당금 적립과 이연법인세자산의 재평가로 인한 법인세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
플로가 자사의 오디오 콘텐츠를 전격 개편했다. 최근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신규 이용자들을 발 빠르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플로는 4일 MZ세대들을 겨냥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편해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식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듣똑라) 팀과 함께 플로에서만 들을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케이팝으로 읽는 MZ 유니버스’를 공개한다. 21세기 케이팝 명곡을 통해 사회‧문화 트렌드를 짚고 MZ세대의 성장 스토리를 오디오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C제일은행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순이익이 쪼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제재까지 받아서다. SC제일은행은 고객정보 제공 통보업무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드러나 최근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내부통제에서 연달아 허점이 드러나면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어깨가 무거울 모양새다. ◇ 연말에 날아온 제재… 고객정보 제공 통보업무 구멍 숭숭 금융감독원은 최근 SC제일은행에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39명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직원 33명(퇴직자 2명 포함)에게는 총 8,200만원의 과태료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언니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해당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리브 채널 몇 번이예요’라는 질문이 쇄도할 정도. 이토록 ‘밥블레스유’가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 이유1. 사소한 사연들에 ‘공감 UP’올리브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당 프로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수만 5개를 돌파하며 완벽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이 있다. 바로 김숙이 그 주인공. 데뷔 24년차에 황금기를 맞이한 개그맨 김숙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5일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가 베일을 벗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도시를 벗어나 16세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면서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를 콘셉트로 한 예능프로그램. 해당 프로그램은 신선한 매력과 함께 지친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소확행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토크계 큰언니 최화정의 입담이 다시금 빛을 발휘하고 있다. 청춘들의 연애상담부터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일상상담까지. 최화정의 우아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21일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가 베일에 싸여있던 정체를 공개했다. ‘밥블레스유’는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먹부림과 고민풀이가 함께 담긴 신개념 푸드테라픽(PICK)이다. 올리브와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 맛있게 먹고, 맛있게 말하는 네 여자가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를 통해 똘똘 뭉쳤다.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평이 나오는 네 여자들의 모임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공행진 중이다.‘냉장고를 부탁해’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먹방 예능이 현재 방영 중에 있다. 먹방은 스타들이 맛깔나게 먹는 모습을 통해 느끼는 대리만족으로 그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저 먹기만 하는 먹방은 시청자들에게 지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 밥 잘 먹는 누나들이 한 곳에 모였다. 올리브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를 통해서다.12일 올리브 ‘밥블레스유’ 측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 등 먹계 레전드 4인방이 잘 차려진 식탁 앞에서 한 손에 음식을 든 채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소 친분을 과시하는 듯 자연스럽게 유쾌함이 묻어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4인방의 모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일이 없어 엑셀(표 계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공부를 시작했던 데뷔 26년 차 개그맨 송은이가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수상자가 됐다. 콘텐츠 기획자이자 개그맨,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은이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송은이는 지난 3일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콘텐츠랩 비보 웹 예능 ‘판벌려’ 등을 통해 예능인으로서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뽐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초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더블V(브이)에 이어 셀럽파이브까지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업인 예능은 물론 가요계 접수를 노리고 있다.먼저 송은이는 동료 개그우먼 김숙과 함께 신인 걸그룹 더블V(송은이&김숙)를 결성했다. 더블V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줄여 부르는 비보(VIVO)에서 따온 이름.더블V의 신곡 ‘3도’는 팟캐스트 ‘비밀보장’과 ‘영수증’의 누적 청취수 1억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한 노래로, 두 사람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만든 3도 화음송이다. 특히 더블V는 지난 17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금융혁신위의 혁신안을 거부한 금융위원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혁신안의 내용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비자금 ‘과징금’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상 금융위가 반대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2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용진 의원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행정혁신위가 마련한 권고안을 거부했다”며 “특히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건희 감싸기”이라고 지적했다.이건희 회장의 비자금 문제는 지난 2008년 삼성특검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검에 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개그맨인데 특별히 웃기는 재주가 없다. 이렇다 할 개인기도 없다. 그렇다고 개성 있는 외모의 소유자도 아니다. 데뷔 25년 차 연예인이지만 착한 옆집 남편 마냥 친숙하다. 그런데 이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변했다. 개인기를 연마한 것도, ‘예능신’이 내린 것도 아닌데 어쩐지 특별해졌다.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김생민의 이야기다.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첫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 KBS 2TV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대한민국을 “스투핏!” “그뤠잇!” 열풍으로 몰아넣은 ‘김생민의 영수증’이 26일 오전 드디어 정규 첫방송을 시작한다.‘김생민의 영수증’은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이었던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별도의 팟캐스트를 시작된 후 팟캐스트 최초 KBS 2TV에서 15분 편성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바 있다.이는 전국에 ‘스투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김생민 제 1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검찰이 넥슨 공짜 주식 의혹에 휩싸인 진경준 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다. 29일 특임검사팀에 따르면, 진경준 검사장은 2005년 10~11월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같은 해 6월 넥슨 주식을 사들이는데 사용한 4억 2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후 보유 주식을 10억 원에 팔고, 그 중 8억5000여만원으로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취득했다.또 진경준 검사장은 2008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사항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2일(금)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도 ‘제3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여 ‘공익신고자보호법’의 변경된 주요내용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고, 주요기업의 윤리경영 위반사항 제보 채널 운영사례를 공유했다.이날 논의에서 개정된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기업에게 공익 신고자 보호 의무를 규정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을 이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오는 29일부터 불법으로 획득한 재산을 숨기거나 돈세탁 등의 불법 행위를 목적으로 차명거래를 하면 최고 징역 5년에 처해진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실명거래와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이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된 법안에 따르면 불법재산 은닉이나 자금세탁과 같은 불법 행위를 위해 차명거래를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존에는 탈세를 목적으로 차명계좌를 만들었을 경우 가산세만 추징당했지만 앞으로는 차명거래에 따른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특히 금융회사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