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최근 몇 년간 기업 경영에서 가장 핵심 화두를 꼽자면 이 단어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은 개념이다. ‘ESG 요소’는 기업 투자에 있어서도 주요 평가 가치로 부상했다.이에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은 부쩍 활발해졌다. 저마다 ESG 경영 강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4월 1일)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사업보고서의 충실한 작성을 유도하고 부주의로 인한 기재미흡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9일 사업보고서와 관련한 중점 점검사항(재무사항 12개, 비재무사항 2개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먼저 재무사항을 살펴보면 금감원은 △요약(연결)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 재무공시사항의 기업 공시 서식의 작
중견 속옷기업 BYC의 ‘시대적 과제’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결과에서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아든 가운데,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주행동 공세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결과 지난해 이어 또 최하등급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지난 10월 말 발표한 2023년도 ESG 평가결과에서 BYC는 종합 D등급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결과 또한 환경·사
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를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는 중견 육계기업 마니커가 ESG경영 측면에서도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대흐름에 발맞춘 ESG경영 확립 및 강화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며 안정원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2년 연속 최하등급… 개선 의지도 물음표지난 10월 말,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평가결과에 따르면 마니커는 종합 D등급을 부여받았다. 각 부문별 평가결과는 환경 및 사회 부문이 D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C등급이다.
레트로 열풍을 등에 업고 ‘MZ세대’를 적극 공략하며 소위 ‘힙한’ 기업으로 거듭난 대한제분이 또 다른 시대적 흐름인 ESG경영 측면에선 뒤처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이미지 및 실적 성장에 발맞춘 내실다지기가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 결과, 2년 연속 ‘낙제점’대한제분은 1953년에 설립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제분기업이다. 특히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소비자들 곁을 지켜오며 향수를 자극하는 존재로까지 자리매김했다.대한제분은 이 같은 ‘장수 브랜드’
탑텐,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의류업체 신성통상이 ESG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G경영 확립 및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어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신성통상,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하 등급’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결과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통합등급이 가장 낮은 D등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 평가결과도 환경·사회·
공격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며 재계 30위권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SM그룹이 ESG경영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 못지않게 내실다지기에도 공을 들여 시대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평가대상 4곳 중 3곳이 ‘낙제점’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SM그룹은 대체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계열사 4곳 중 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에스엠벡셀은 통합 D등급, 대한해운은 통합 C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한국ESG기
유진그룹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또 다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3개 계열사 모두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유지하며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이다. 특히 유진기업과 동양은 2년 연속 최하등급에 머문 모습이다. 특히 최근 YTN 인수 추진과 관련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에 따른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은 평가결과… 유진기업·동양 또 ‘최하등급’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에 포함된 유진그
쿠쿠그룹의 ESG 평가결과가 후퇴를 거듭하며 결국 바닥까지 추락했다. ESG경영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ESG와 관련해 별다른 조치가 없는 가운데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국회 국정감사까지 불려나가는 등 구본학 대표의 개선 의지에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쿠쿠홀딩스·쿠쿠홈시스, 나란히 D등급 ‘낙제점’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쿠쿠그룹은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두 상장사 쿠쿠홀딩스와 쿠쿠홈시스가 나란히 통합등급
8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유제약이 최근 강조되는 ESG경영과 관련해 아쉬운 행보를 남겼다. ESG 평가결과가 후퇴하며 시대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3세 시대를 본격화한 이후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을 통한 ‘퀀텀 점프’를 추구하며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유원상 사장이 또 다른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B→C→D등급… ESG 추락 거듭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 따르면, 중견 제약사인 유유제약은 통합 D등급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은 ESG 평가결과
광주·전남지역 향토기업이자 중견 주류기업인 보해양조가 올해도 ESG평가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취임 이후 줄곧 실적 관련 과제를 짊어져온 오너 3세 임지선 대표가 ESG경영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가장 낮은 D등급을 부여받았다. 부문별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모두 나란히 D등급이다.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는 S, A+,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D등급은 ‘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10곳 중 4곳의 사업보고서에서 기재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40% ‘재무사항’ 미흡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22년 사업보고서의 재무사항(14개 항목)과 비재무사항(5개 항목)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회사에 개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919사를 재무사항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대상엔 코스피 상장사 747사, 코스닥 상장사 1,582사, 코넥스 상장사 130사, 비상장법인 460사가 점검 대상에
국민연금이 기업에 대한 관여활동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지속되는 기업에 대해 공개 주주활동을 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련 활동이 저조하고 KT와 같이 특정 기업에만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수책위가 정권에 휘둘리지 않도록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성주 의원 “스튜어드십 코드, 정치적 해석 반대”지난달 31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진단과 대안 모색 토론회
ESG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엔씨, 점자책·의사소통 보완 앱 제작ESG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업계에서도 최근 몇년간 ESG 경영 강화 움직임이 분주하다. 주요 게임사는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우
대한항공이 국내외 공신력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KOREA’에 새로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대한항공이 편입된 ‘DJSI KOR
넷마블이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처음 해당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 두 번째다.28일 넷마블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기업 활동을 내용으로 했으며 2022년 상반기 일부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보고서를 보면 넷마블은 2021년 12월 ESG위원회를 설치해 비재무적인 리스크와 전략 방향성을 검토했다. 또한 실무 조직인 ESG경영실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이란 과제를 마주해온 모나미가 ESG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올해 ESG평가 결과가 눈에 띄게 후퇴한 것이다. 60년이 넘는 세월을 딛고 재도약을 추진 중인 모나미가 세 가지 까다로운 과제를 풀어내며 성장가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등급 B→D 후퇴… “ESG에 더욱 초점 맞출 것”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공표한 2022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모나미의 ESG 통합등급은 가장 낮은 D등급이 부여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부문별 등급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럭셔리 호텔·리조트기업 아난티가 올해도 ESG평가에서 등급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시대 흐름 속에 이만규 아난티 대표의 당면과제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최하등급 면했지만… 성장세와 대비되는 ESG 등급한국ESG기준원(KCGS)은 지난 24일 2022년 ESG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별 등급을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난티는 올해도 ESG통합등급이 C등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문별로는 환경부문 C등급,
한국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더욱 고삐를 조일 전망이다. 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 여파로 최근 ESG 지배구조 부문 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ESG 지배구조 분야 등급 하락… 팝펀딩 제재 발목 ESG 경영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가 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일컫는다. 과거에는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실적 등 재무적 요소만을 중요하게 여겼으나 2010년대 후반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산업계 화두는 ‘ESG’ 경영이다. ESG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ESG 경영에 발맞춰 전기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한 전기자동차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그럼에도 전기차 전환 과도기인 현재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출가스의 유해물질을 최대한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며, 여기서 파생된 것이 플러그인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