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본격 시행된다. 보증금제 적용 대상 사업자들은 제도 시행에 따른 비용 부담과 함께 업무 가중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환경부는 제도 시행으로 인해 사업자들이 진 부담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에게 전가된 각종 부담을 덜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맹점주, 비용 부담 외 업무가중·수수료상승 우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난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오는 6월 10일 본격 시행이 예고됐다. 법
강남그룹의 핵심 축이자 ‘제비표페인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중견기업 강남제비스코가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야심차게 추진해온 신규투자도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충분한 준비 없이 중책을 떠안았던 오너일가 3세 황익준 사장의 발걸음이 한층 더 무거워진 모습이다.◇ 상반기 적자전환… 해소되지 않는 수익성 악화강남제비스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2,7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적자전
청와대 경호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전 간담회에 참석하려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몸수색한 사건을 놓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국민의힘이 “전례 없는 사태이자 의도된 도발”이라고 격분하자, 청와대는 “관련 지침을 따랐지만 융통성이 없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김태년 원내대표도 비표 수령 여부 등 신원확인을 거쳤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비표는 없었다”고 재반박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예정된 문
문재인 정부 최대규모 국제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개막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모인 만큼, 엄격한 보안검색 속에 부산 벡스코 내 프레스 센터도 문을 열었다. 취재를 위해 사전등록을 한 내외신 언론인 규모는 4.29 판문점 정상회의와 비교해 천 명 정도 더 많아졌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하지만 첫날인 25일 오전까지 프레스 센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하루 일정이었던 판문점 정상회담과 달리 3박4일 동안 진행되기 때문이다. 오후부터는 아세안 국가 취재진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프레스 센터
리얼미터 측이 지난주 논란이 됐던 자신들의 여론조사 결과에 충분한 근거가 있음을 강조했다. 문제를 제기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인용했던 전문가들이 실제 하지 않은 발언을 마치 한 것처럼 허위로 보도했다는 게 리얼미터 측 입장이다.앞서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주중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4.6% 포인트 상승한 43.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4.1% 포인트 하락한 30.2%로 집계됐다. 격차는 4.3%에서 13.1% 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0일 청와대 춘추관이 모처럼 아침부터 크게 붐볐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있어서다. 당초 9시부터 비표발급과 차량탑승 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 장소에 일찍 가려는 취재진이 몰리면서 그보다 이른 8시 40분경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영빈관 검색대를 통과하자마자 기자회견이 열리는 3층까지 뛰어올라가는 기자들의 모습에서 열의가 느껴졌다.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소규모 ‘축제’와 비슷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기회가 주어진다는 ‘설레임’과 ‘떨림’, 또 중요한 자리에 초대받았다는 기쁨 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결국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취재 과정에서 한국 사진기자 2명이 중국 측 경호원들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폭력이 그렇게 과도한지 몰랐다”고 밝혔다. “기자를 제지하는 수준에서 몸싸움이 오간 정도로 생각했다”는 것. 그는 “SNS로 소식을 접하다 보니 집단 폭행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앞서 조기숙 교수는 해당 사건을 중국 경호원 측의 정당방위라고 해석했다.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순방을 취재하던 한국 취재기자 두 명이 현지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대통령의 국빈방문 사상 처음있는 일로 추정된다. 폭행 가해자가 현재 공안 신분인지, 사설경호원인지 정확히 확인된 상황은 아니다. 다만 현장경호 총괄을 중국 공안이 맡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중국 현지순방에 참여한 기자들에 따르면, 사건은 14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각)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장에서 벌어졌다. 연설과 타징행사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장 밖으로 빠져 나가는 와중에 중국 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 규모를 늘렸다.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중 138곳에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총 지급금액은 201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2억8,000만원)보다 48억9,000만원 증가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당초 생산성 격려금이었지만,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 인센티브’ 제도로 확대 시행돼 왔다.이번엔 DS부문 각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마하나임 회장 박간)가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움직이는 작은 보물,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곤충이 단순한 애완과 학습의 대상을 넘어 미래식량과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주목 받고 있는 흐름에 힘입어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4일 곤충 산업 규모를 2020년 5,000억까지 확대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목표를 담은 ‘제2차 곤충산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노키아(Nokia)의 휴대폰 단말기 사업을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MS가 앞으로 특허 사용료를 올리거나, 소송을 걸어 경쟁사 사업을 방해하는 등 특허 남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건이다. 앞서 MS는 지난 2013년 9월 노키아의 모바일 단말기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어 MS는 지난해 8월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한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고, 전문가와 이해 관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1박 2일' 김준호가 '외계인 좀비'로 변신했다. 그가 외계인과 소통이라도 하려는 듯 검지손가락을 내밀고 상의 탈의까지 감행하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의 '돌잔치 특집' 첫 번째 이야기 편에서 김준호가 깜짝 놀랄만한 비주얼을 연출한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준호가 외계인 좀비로 변신해 외계인과 소통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