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회고록에 대해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아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한 이 전 중수부장은 이날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를 출판했다. 이 중수부장은 회고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고가의 시계를 받은 의혹이 사실이라고 명시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만들어 대통령이 됐다”고 썼다.이에 대해 한민수 대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진보 180석’ 전망 발언에 대해 “희망사항을 얘기했던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4‧15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유 이사장의 발언이 역풍을 불러올 것을 우려해 ‘겸손 대응’ 기조를 강조했고,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오만을 비판하며 ‘견제론’을 들고나왔다.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민주당이 비례대표 포함해서 180석을 얻을거다라고 말한 적 전혀 없다”며 “또 범여권이 180석을 할 거다 그렇게 표현하지도 않았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직은 상징성이 크다. 친노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재단을 이끄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무게감이 더해진다. 문재인 대통령도 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2009년 설립 당시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뒤를 이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장 출신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를 거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바통이 전달됐다. 그리고 5대 이사장으로 유시민 작가가 선임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그는 ‘노무현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린 바 있다.때문일까. 노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마지막 당부가 진보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정의당 중앙당을 중심으로 가칭 ‘노회찬재단’이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을 통해 고인의 뜻을 확대하고 계승하자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만들어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참고 모델로 꼽히고 있다.이정미 대표는 15일 경향신문을 통해 “고인이 남긴 뜻을 이어가는 방법의 하나로 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노회찬 원내대표는 평소 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치는 ‘반전드라마’다. 지금의 영광이 내일의 영광이 될 수 없는 게 정치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세력’으로 몰린 것만 봐도 그렇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전임 정권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노세력을 향해 사정의 칼날을 사정없이 휘둘렸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칼날을 거둬들였다.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키운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이다. 2012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져 노무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친노가 민주세력으로부터 큰 지탄을 받았다.노
최근 육군 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사건이 속속 드러나면서 군 고위 장성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무너지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찬주 대장 보다 부인 전씨가 보여준 상식 밖의 행태에 더욱 분노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을 전군에 일반화하는 것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본다.3군을 통틀어 10년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한 이번 사건과는 달리 대부분의 장성과 그 부인들은 일반병이든 공관병이든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박찬주 대장 부부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대다수 장성급 지휘관들은 전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노무현 재단은 이날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며 22일 이 같이 밝혔다.이번 추도식은 국민의례,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모인사, 공연 및 추도사와 추모영상 상영, 시 낭독, 나비날리기, 문재인 대통령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된다.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라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앞두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8년 만에 개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특별관람이다. 9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홈페이지와 현장예약을 통해 1일 300명으로 예정됐던 관람인원이 현장 방문객의 요청으로 1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이날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서버는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예약신청을 위한 접속이 몰린 탓이다. 오는 21일과 22일, 그리고 28일과 29일분 인터넷 예약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와 전국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봉하쌀 4.3톤을 기부했다. 대상은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아동, 저소득층 가정 등 사례관리 대상자 63가구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환경이 열악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60개소다.앞서 노무현재단은 지난 2009년 11월 인천시 사할린복지회관, 용산참사 유족, 나눔의집 등에 봉하쌀 5.2톤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6년째 매년 설과 추석 등에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출품 공모를 마감하고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 심사를 앞두고 있다.지난 3월8일부터 6월12일까지 진행된 영화축제 단편영화 공모부문 마감 결과, 총 20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극영화 183편, 다큐멘터리 15편, 실험 영화 3편이 접수돼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를 만날 기회를 갖게 됐다.공모부문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오는 7월 초 노무현재단 홈페이지(www.knowhowho.or.kr)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8월24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다.이날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여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정당 대표와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특히 집권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참석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월14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망국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에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와 이해찬 이사장, 문성근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들도 참석 여부를 고려하는 가운데 대표적 친노인사로 불리는 새정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이 교학사 역사교과서 주집필자 이명희 공주대 교수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대한민국 부정’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무현 재단은 이 교수가 노 전 대통령이 하지 않는 발언을 마치 말을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 이 교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새누리당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