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임기 2년차를 맞이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024년 최우선 과제로 민생금융지원을 제시했다. 기업은행은 2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충주연수원에서 열고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모두 모여 진행됐다.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에 앞장서 정책금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의 임기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실적악화와 각종 내부통제 이슈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연임 가도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내달 임기 만료… 연임 전망 안갯속금융권에 따르면 홍원식 대표의 임기는 내달 만료된다. 홍 대표는 LG투자증권, 보스턴은행,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을 거쳐 2021년 12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이끌어왔다.연임 전망은 밝지 못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취임 이래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이 내리막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홍 대표가
지난해 대부분의 저축은행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금리 장기화 국면 속에서 실적 저하, 연체율 상승에 시달리는 곳이 속출했다. 든든한 모회사를 둔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사 중에도 저조한 실적을 낸 곳이 적지 않았다. NH저축은행도 그중 하나다. 다만 NH저축은행은 최근 리더십 교체를 통해 위기 극복을 노리고 있다.◇ 건전성 관리 최대 과제 부상금융권에 따르면 NH저축은행은 1월 1일자로 오세윤 신임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오 대표는 작년 연말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임 수장으로 발탁된 인
삼성전자가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 초격차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 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KB증권이 대표이사 체제 변화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내년 치열한 시장 환경이 예고된 가운데 조직 개편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표 체제 개편 앞두고 세대교체·조직개편 KB증권은 신년 이홍구·김성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된다. 앞서 KB금융은 박정림 WM 부문 각자 대표의 후임으로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을 내정한 바 있다. 박정림 대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직무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하나금융그룹이 보험 부문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나란히 교체했다. 최근 단행된 관계사 사장단 인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보험 계열 수장들은 줄줄이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에 대해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카드를 꺼내 더욱을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3곳의 CEO를 교체했다.임영호 하나생명 현 대표는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꾀했다. 8개 계열사 중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결정했다. CEO 교체 계열사 명단에는 하나생명 1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 계열사 8곳 중 7곳 대표 연임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각각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8개 계열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박승호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국내 주요 건설사 CEO 가운데 가장 먼저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속적인 부동산·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사들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악화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주요 건설사 CEO들도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최근 조성됐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세철 사장은 그동안 삼성 계열사 CEO 연임 과정에서 적용됐던 이른바 ‘60세룰(60세 이상 연임 대상 제외)’을 극복하고 연임에 성공했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생보업계가 여러 현안을 마주하고 만큼 신임 회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생명보험협회는 5일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철주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6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김철주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이날 총회에서 그의 선임안은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1963년생인 김철주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조선업계 전반에 호황기가 찾아온 가운데, 올해 9년 만의 흑자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정진택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최성안 대표가 단독대표로서 중책을 맡게 된 모습이다. 아울러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임원 인사도 마무리됐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수장급부터 중요한 변화가 단행됐다. 2021년 대표 자리에 올랐던 정진택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합류해 정진택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한 해 마무리와 내년 준비로 조금은 여유가 생길 법도 하지만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연말은 오히려 평소보다 바빠진다. 스마트폰 ‘갤럭시’의 출시가 보통 1~2월 사이에 이뤄져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7일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 주목도가 올라가는 인물이 있다. 바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사장)이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전체를 총괄해 왔다. 여기에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지주사 대표에 오르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졌다. 사장 직함을 단지 단 1년 만에 ‘초고속 승진’ 행보를 이어간 모습이다. 이를 두고 이웅열 명예회장의 과거 발언이 회자되며 재계에서도 돋보이는 ‘금수저 행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년 만에 사장→부회장… 후계자 명분 확보는 여전히 숙제지난 28일, 코오롱그룹은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총 37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오너일가
삼성전자가 내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초 70년대생 사장 승진이 이뤄지며 ‘젊은 피’ 수혈이 이뤄졌다. 대표이사 체제는 ‘한종희-경계현’ 투톱으로 유지됐다.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면서도, 반도체 한파,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안정형’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 ‘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미래사업기획단’도 신설삼성전자는 사장 2명 승진,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대표이사
KT가 다음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직개편이다.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어 KT 내부에서도 개편 규모를 모른다. KT에선 향후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2년치 인사 한 번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어”KT는 자회사가 50여 곳에 달한다. KT는 이달 말이나 12월초 본사 임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사장단과 사외이사까지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4분기는 8월 말 취임한 김 대표만의 첫 성적표인 만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린 가운데 지주 부회장직제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양 회장의 취임일에 맞춰 조기 사퇴한 상황이다. ◇ 허인·이동철 부회장, 동반 사임… 부회장 직제 재편 관심↑양종희 회장은 2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권 관심은 신임 회장 주도로 단행될 인사 및 조직개편에 쏠리고 있다. KB금융은 내달 지주 임원 인사와 계열사 사장단 인사, 조직개편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새 지주 회장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취임 후 사업 재편과 신성장 발굴을 주도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 가지 숙제는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주가 문제다. 취임 후 주가 부양에 의지를 보여 왔지만 여전히 회사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 부양 의지에도 얼어붙은 투심최 대표는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다. 최 대표는 AT커니, 베인앤컴퍼니, 현대캐피탈, 현대카드를 거쳐 현대라이프 대표, ADT캡스,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을 지낸 뒤 올해
HD현대그룹이 ‘정기선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너일가 3세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임원으로 발돋움한지 9년 만에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모처럼 찾아온 호황기 속에 여러 중대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정기선 부회장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회장으로의 승진은 어느 시점에 이뤄지게 될지 주목된다.◇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 산적한 현안 앞 무거워진 어깨HD현대그룹은 지난 10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정기선 HD현대 대표다. 정주영 현대그룹
보험업계에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그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이들 중 한명이다. ◇ 연말 임기 만료… 연임 여부 촉각금융권에 따르면, 최 대표의 임기는 내달 말 종료된다. 최 대표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영덕군지부 지부장, 농협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오른 바 있다. 취임 후 디지털 전환 등 여러
금융권에 연말 인사 시즌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 금융권의 이목은 KB금융그룹의 사장단 인사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9년 만에 그룹 회장 교체가 이뤄지는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 계열사 사장단, 대거 임기 만료… 연임 여부 촉각KB금융그룹은 내달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양 내정자의 취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연말에 단행될 사장단 인사에 쏠리고 있다. 올 연말에는 대부분의 계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