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일부터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 및 시설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항공·여행업계에는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대승적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국내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행사‧집회, 종교활동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모든 조치가 해제됐다. 정부는 한 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유흥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비해 주류업계가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회복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지난 15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방역·의료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오는 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제20대 대선이 0.73%p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결론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이양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말 지지율 40%대를 기록하며 ‘6공화국 최초의 레임덕 없는 정부’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대통령으로도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말년 없는 정부’, 인수인계 매뉴얼 작업 중문 대통령은 임기말 높은 지지율을 구가했으나, 윤 후보(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인해 문 대통령의 퇴임길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명을 넘은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9만명을 넘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확진 규모가 커지면 중증 환자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고령층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차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한 방역 수칙 완화를 주장하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늘어나고 있다.◇ 이재명 주장에도 정부 신중이 후보는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위기대응 특위 오미크론 대응 긴급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이전 바이러스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상황이 다르면 대책도 달라야 한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으로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소상공인을 위해서, 저희가 계속 요구하고 있는 3차 접종자에 대한 24시 방역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백신패스’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백신패스 반대’를 외치는 것과 달리 적지 않은 시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에 대해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듯한 규제를 하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12월 22일 오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모여 정부의 방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부의 방역 강화에 따라 ‘매타버스’를 타고 지역을 순회하던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전국적으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식당·카페 영업은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정부 방역 대응 강화 방침에 따라 이번주 매타버스 일정을 연기했다”며 “선거대책위원회는 방역 상황 추이를 보면서 일정 재개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이 다음해 1
12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 최근에는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한지 45일만이다.정부가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시행된다. 정부는 개인 간 접촉을 감소시켜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축소하고, 식당과 카페, PC방,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도 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근심을 덜어냈던 CJ CGV가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연말 크리스마스 대목이 돌아온 가운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작들의 흥행여부 및 코로나19 확산세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대와 우려 사이… CJ CGV의 12월은?CJ CGV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타격을 입은 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도, 글로벌 영화산업 자체가 멈춰서면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이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국내 확진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최대 고비”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년 가까이 우리는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며 여기까지 왔지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의
롯데그룹이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가 유임에 성공해 관심이 끌고 있다. 그는 신통치 못한 실적을 냈지만 인사 칼바람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내년에는 보다 엄격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그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 ‘취임 1년’ 차우철 대표는 유임롯데그룹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부진한 실적을 낸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번 물갈이 인사의 주요 타깃이 됐다. 유통·호텔 부문 수장과 주요 계열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숙박업체들에 취소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숙박 플랫폼에선 편법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규제 및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숙박 공유 서비스 플랫폼으로, 호스트(주인)가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의 공간을 임대할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서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세부 지침을 두고 불만과 의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12일 0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2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주요 내용으로는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 2인까지 허용 △택시 탑승자 2인 제한 △헬스장 러닝머신 속도 6㎞/h 제한 및 스피닝·에어로빅 등 GX 음악 120bpm(분당 비트수) 이하 제한 △수영장 외 운동 시설 샤워장 이용 제한 △결혼식 직계가족
오는 12일부터 2주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4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시행하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란 판단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거리두기 4단계는 각 지자체들의 사전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일에 시작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9일 발표했다.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자체 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과감한
국민의힘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헬스장 등 관련 업계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이날 국회에서 '헬스장 업계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업계 종사자로부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당국의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간담회를 주관하며, 같은 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동석한다. 헬스 업계에서는 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장을 비롯해 헬스기구 업체·건강
호텔신라의 실적 회복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호텔사업 부문의 앞날이 깜깜한 분위기다. 다만 면세점 사업 부문에서도 손익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8,978억원, 9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초 공항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상당수 시민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코로나 대처 방식에 대해선 과반 이상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충남대학교 아시아여론연구소(연구소장 조성겸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지난해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2명(95% 신뢰수준에서 ±2.9%)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마스크 착용은 99.7%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여부도 96.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최근 약속한 모임이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