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하자 3일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투쟁을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쌀값 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윤 대통령이 첫 번째 대통령 거부권을 끝내 행사한다고 한다”며 “거부권은 농민 생존권과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게 아니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건만 윤석열 정부에게 대한민국 근본은 농심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50대 여성 청소노동자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하기 전 과중한 노
대전 소재의 한 신용협동조합(이하 A신협)에서 노사 간 갈등이 빚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직원들은 불공정 채용 및 종교 활동 강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이사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부 언론 보도 및 금융권에 따르면 A신협 소속 조합원들은 최근 경영진의 독선경영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에 나선 상태다. 이들은 최근 파업과 삭발투쟁도 펼친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우선 사측의 불공정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사측이 10여 년 전 업무상 금융사고 문제로 퇴진한 직원을 다시 경력직으로 채용한 것을 문제를 삼은 것이다
신대식 신용보증기금 상임감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노조가 그의 연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한동안 내홍이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 상임감사는 최근 연임 확정 통보를 받았다. 신 감사는 2018년 상임감사에 선임돼 이달 14일 임기가 만료됐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그의 임기는 내년 10월 14일로 1년간 연장됐다. 준정부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상임감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제청하면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연임의 경우, 별도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없이 결정된다. 상임감사가 연임에 성공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유한국당은 공천룰 논의를 아직 끝내지 못했다. 현역 물갈이가 언급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 작업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대여투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섣불리 공천룰을 발표했다가 다시 계파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당은 당내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공천혁신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특위는 정치신인 50%, 청년 최대 40%, 여성·장애인 30% 가산점 등 ‘현역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에 초선의원 5명이 추가로 가세했다. 한국당의 삭발투쟁은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 삭발 이후 황교안 대표가 동참하면서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송석준 의원은 19일 박 의원이 삭발했던 장소인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송 의원은 성명서에서 “1,320만의 경기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삭발을 하고자 한다”며 “조국 본인은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인사권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응하는 자유한국당의 전략을 내내 비판해왔던 홍준표 전 대표가 황교안 대표의 삭발투쟁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전 대표는 조 장관 인사청문회 등 ‘조국 정국’에 대한 당의 원내 전략이 실패했다며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해왔다.홍 전 대표는 16일 황 대표의 삭발 시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 대표의 삭박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이번처럼 제1야당 대표의 결기를 계속 보여 주시기 바란다”며 “원내전략도 적극적으로 주도해 실효성 있는 원내 투쟁이 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야권의 반대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다. 지난 12일과 14일, 2번의 1인 시위에 이어 한 단계 더 투쟁력을 높이기 위해 택한 방식이다. 인사청문회 등 ‘조국 정국’에 대한 당의 전략이 실패했다는 당내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도 읽힌다.황 대표는 1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황 대표가 삭발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 시위를 진행한다. 같은 당 박인숙 의원과 무소속 이언주 의원 등 보수 진영 정치인들이 문재인 정부의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삭발을 하자 이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한다”며 “문 정권의 독선과 헌정농단에 맞서기 위한 결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0일 이 의원 삭발에 이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