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잠정 철회했던 필리버스터 카드를 다시 꺼낼 분위기다. 예산안 처리 과정처럼 선거법과 공수처 법안 처리를 여야 4당이 밀어붙일 경우, 막아설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다.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강행 방침을 세움에 따라,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향방이 불투명해졌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일괄 법안처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성명서를 내고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번 정치테러에 대해 계속 침묵한다면 우리는 문재인 정권을 독재정권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청와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성명서를 올려 “테러범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왜 안해주냐’ ‘김경수 의원은 무죄라고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게다가 테러 직전에는 판문점에서 열린 대북 전단 살포 저지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며 “드루킹 사건에서 나타난 맹목적이고 편협한 문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