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해 연 매출 3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고성장이 올해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쿠팡의 올해 전망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돌파… 기존 유통 강자 제쳐쿠팡이 지난달 28일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43억8,300만달러(31조8,298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약 6,174억원)을 달성했다. 201
정부가 웹보드게임 내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를 유지할지 변화를 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차례 규제 완화가 이뤄질 때마다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게임업계 또한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해당 규제가 도입된 이후 웹보드게임 시장이 대폭 축소됐다.◇ 2년마다 규제 개선 검토, 게임협회 “웹보드게임 시장 대폭 축소”‘게임산업법’ 시행령은 2014년부터 카드, 화투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는 웹보드게임에 대해 월 결제 한도를 제한해오고 있다. 해당 규제가 도입될 당시에는 게임물관리위원
증권가에 스산한 바람이 불고 있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분위기가 만들어질 법도 하지만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는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금융 리스크 등 여러 숙제가 업계를 짓누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증권가를 상대로 올해도 서슬 퍼런 기색을 드러내고 있어 업계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부동산금융 리스크에 짓눌린 증권가국내 주요 증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대형사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BNK투자증권이 신명호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하며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에 나선다. 신명호 대표이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 편중된 구조를 탈피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BNK투자증권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반등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 부동산PF 비중 줄이고 새 먹거리 발굴할까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명호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도경영’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조가 중형사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지 주목된다. ◇ 내년 3월 임기 만료… 연임 도전 성공 촉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임 대표는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본부장, IM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고문,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거쳐 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HMM의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LX그룹이 결국 발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HMM 인수전은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의 맞대결 구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 남겨두게 됐다. 다만, 인수 후보자들을 향한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고 HMM 내부 반발도 거센 만큼 유찰 가능성도 끝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시지 않는 우려 속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된 HMM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 반면, 앞서 인
인사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이 등용되고 있어서다.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최고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김성환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일문 현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5년 만에 사령탑이 교체된다. 정 사장은 2019년 3월 대표직에 올라 5년간 회사를 이끈 바 있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뚜렷한 매출 감소세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수수료를 받지 않는 특단의 대책까지 꺼내들었지만 실적 반등을 이루지 못한 모습이다. 최근 업계 최초의 상장을 재추진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분기 이어 3분기도 적자… 파격적인 정책에 매출 감소세 불가피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 14일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은 3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손실 6억5,000여만원 △당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업황이 좋지 않았던 백화점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다만 그 외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일부 만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 6.8%↓, 영업이익 5.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줄어들어 1,4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이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편의점의 성장과 기대 이상의 슈퍼마켓 및 호텔 실적이 더해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완성했다고 평가하는 모양새다.◇ 3분기 영업이익 45%↑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9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6% 늘어나 1,268억원을 기록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GS리테일의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와 비교해 뒷걸음질 친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에 장마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 7.4%↑, 영업익 4.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2,0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감소해 870억원을 기록했다.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본격 성수기에 이른 장마와 태풍 등으로 7~8월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도 “원만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실적에 ‘새로’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상반기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이 흐렸던 가운데, 새로 소주와 제로 음료를 발판 삼은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새로, 연 매출 1,000억원 ‘눈앞’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 843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음료 사업 부문 매출액은 5,6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이달 20일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에 속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진 올해도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어떤 건설사가 3분기 동안 실속 있게 사업을 운영했는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실공사 등과 같이 악재가 터진 건설사의 경우 이전에 비해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3분기 실적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공모주 전량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우리의 사명은 ‘인공지능(AI)’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AI연구를 통해 얻은 모든 영향력과 이익은 모두를 위해 사용되도록 할 것이며, 부당한 권력 집중 및 AI기술 독점 사용 방지를 약속합니다.”이는 우리에게 ‘챗GPT’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오픈AI’의 기업 사명이다. AI기술은 어떤 특정 기업이나 국가에서 독점하는 것이 아닌, ‘오픈소스’ 형태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의미다. 오픈소스는 공개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게 설계된 프로그램 소스 코드다. 누구나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류진 신임 회장의 취임 각오가 진정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경련서 한경협으로 새 출발… 류진 회장 공식 추대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 또 이날 정관을 개정을 통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
라면업계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7월부터 라면업체들이 일부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이 하반기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고물가 속 ‘가성비’ 대안이 된 ‘K-라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04.5% 큰 폭으로 증가했다.2분기 실적만
하이트진로가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맥주 신제품의 초기 성과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녹록지 않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가 뭘까.◇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4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81%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증권가 일각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5%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모습이었다.IR보고서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편의점 부문 매출이 2조919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