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를 받고 있어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주총에서 비상임이사 증원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와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JB금융 vs 얼라인, 비상임이사 증원과 이사진 선임 놓고 표대결J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본점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JB금융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비상임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
삼양그룹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수당상은 김장주(66)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성영은(57)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2인으로 모두 응용과학 부문에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상했다.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
삼양홀딩스(윤재엽·엄태웅 대표)가 제약바이오 전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삼양홀딩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의 합병은 존속회사인 삼양홀딩스가 100%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이번 합병에 앞서 삼양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의약바이오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해 관련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이후 삼양홀딩스는 인사, 재경, 전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스태프 그
3월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유통·식품업계의 주총 관전 포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위한 ‘신사업’ 추진과 ‘사내·외이사 선임’이 될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미래 먹거리 발굴 ‘분주’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업계 전반에 걸쳐 타격을 주며 급격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업계는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먼저 신세계그룹은 사업 목적에 ‘광고업,
삼양그룹(김윤 회장)이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의 열쇠를 ‘스페셜티’ 기술에서 찾는다. 스페셜티 기술은 일반 제품 대비 높은 기능을 가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삼양그룹은 11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이하 SIRF) 2020’을 개최했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어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올해 SIRF는 코로나19 방역 지
삼양그룹(김윤 회장)은 고(故) 남령 김상홍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8일 경기도 여주군 소재 선영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기일은 지난 5월이었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 급증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이날 추모식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며 유족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보고,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에 이어 참가자들이 헌화, 분향을 올린 후 유족 대표의 인사말씀으로 마무리됐다.삼양그룹은 추모식 외에도 종로 본사,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그룹(김윤 회장)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2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것.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들이 함께 성금을 모으고, 물품 기부에도 적극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식품 및 화학 소재 계열사인 삼양사 △패키징사업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등이 함께 마련했다. 의약바이오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은 5,000만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을 기부했다.기부한 성금과
삼양그룹의 지주사 삼양홀딩스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적극적인 배당은 주주환원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삼양그룹의 경우 오너일가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삼양홀딩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보통주는 주당 2,000원, 우선주는 주당 2,050원을 배당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배당금 총액은 154억9,400여만원이다. 이는 지난 3년간 실시한 배당과 같은 규모다. 삼양홀딩스는 2016~2018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 설 연휴 직전에도 ‘올빼미 공시’가 기승을 부렸다. 매년 긴 연휴를 앞두고 벌어지는 꼼수 공시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시정되지 않는 모양새다.올빼미 공시는 긴 휴장일을 앞두고 슬그머니 악재성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해지는 연휴 전날, 장 마감 후 기승을 부린다. 올 설 연휴 직전인 1일에도 이런 현상은 이어졌다. 우선 ‘실적악화’ 공시들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장사인 일진전기는 지난해 1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1일 오후 4시 14분께 공시했다. 작년 당기순손실 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양그룹이 지난 4일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오너일가 4세가 처음 임원으로 승진하며 승계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입사 4년 만에 일반 사원에서 임원으로 등극해 ‘초고속승진’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삼양그룹의 이번 인사는 승진 16명, 보직변경 5명으로 이뤄졌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던 윤재엽 사장이 승진과 함께 삼양홀딩스 스태프 그룹장을 맡았다. 삼양바이오팜을 이끌어온 엄태웅 사장도 승진 명단에 포함됐고, 삼양사에서는 송자량 부사장이 식품그룹장을
‘수저계급론’은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상징하는 신조어다.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있다는 슬픈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 헌법엔 계급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현실에선 모두가 수저계급론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중에서도 ‘주식금수저’는 꼼수 승계와 같은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식금수저’ 실태를 가 낱낱이 파헤친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재벌 오너일가의 최대과제는 승계 및 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일본 집권여당 핵심인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만나 양국간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여당인 자민당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다음 서열로 평가되는 인물이다.전경련인 2일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일본 국회의원 40여명 등 자민당 관계자 300여명을 만나 ‘한일 양국 산업협력 방안’을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찬간담회를 주재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전경련 부회장)은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청년 취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요즘, 취준생들을 씁쓸하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다. 삼양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다.삼양그룹은 인·적성검사를 실시한 뒤 지난 24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고지했다. 기다리고 있던 응시자들은 서둘러 홈페이지에 접속해 합격 여부를 확인했다. 그런데 잠시 후 황당한 문자가 도착했다. 합격 고지가 잘못됐으니, 잠시 후 다시 고지하겠다는 것이었다.합격을 확인하고 기뻐했던 응시자들은 이내 날아든 비보에 씁쓸하지 않을 수 없었다. 370명이 불합격 통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일 양국 경제계가 제3국 진출의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한일경제협회, 일본 경단련,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5월 22일(월)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제3국 공동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작년 ‘한·일 재계회의’ 개최 당시 양국 경제계는 내수부진의 타개책으로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주요 인사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토 마사토시 경단련 아시아대양주 위원장(아지노모토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여전히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겨울이지만, 이제는 봄에 더 가까워졌다. 이맘때쯤 돌아오는 ‘연례행사’ 졸업식은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비슷한 맥락에서 기업들은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고 있다. 지난해 경영 성적표를 주주들에게 보고하고, 각종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주총이다. 경영 성과가 좋고, 특별히 문제될 것 없는 기업들이야 긴장할 일도 없다.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은 주주들의 질타를 각오해야 하는 시간이다.주총 시즌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제기되는 것이 이른바 ‘슈퍼주총데이’ 논란이다. 주요 기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개막이 임박했다. 아직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많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3월 중‧하순 금요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주총에선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 전자투표제 확산, 주주친화정책 등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들은 17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줄줄이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정기 주총 ‘첫 스타트’를 끊어왔다. 이외에 이달 23일에는 보루네우가구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양그룹(대표 김윤 회장)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은 산화재생셀룰로오스가 주성분인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를 세계 두 번째로 상품화에 성공해 글로벌 지혈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1996년에 세계 세 번째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연구개발에 성공하여, 현재 봉합사 원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봉합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봉합사와 콤비제품이라 할 수 있는 산화재생셀룰로오스 지혈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산화재생셀룰로오스 지혈제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윤 OECD-BIAC 한국위원장(삼양홀딩스 회장, 전경련 부회장)은 28일(수) 오전 파리에서 열린 OECD-BIAC 이사회(Executive Board Meeting)에 참석, 한국의 2016년OECD 가입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OECD-BIAC 이사회 서울 개최를 OECD-BIAC 사무국에 정식 제안했다.BIAC(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 :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은 1962년에 설립된 OECD 공식기구로, 국제현안에 대한 민간경제계 입장을 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은 일본 경단련과 26일 오전 일본 경단련회관에서 제25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계는 3국 정상회담 개최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큰 환영의 뜻을 표하고 향후에도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경제계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청년인재교류, 제3국 공동진출 지원 시스템 구축, 통화스왑재개 등 다양한 양국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계가 나서서 한일간 협력분위기를 강화하고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