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책임을 하도급 업체에 떠넘기고 대금도 지급하지 않은 건설사가 당국에 적발됐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당한 사유없이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삼협종합건설에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삼협종합건설의 매출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115억원 가량이며, 자산총계는 208억원 수준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삼협종합건설는 강남의 한 호텔 신축 공사 중 발생한 화재와 공사 지연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협력업체에 떠넘겼다. 또 하도급대금(1억1,000만원)도 지급하지 않았다.공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