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자동차부품기업 상신브레이크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바탕으로 이어져오던 성장세에 ‘급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한 정성한 사장 앞에 뜻밖의 난제가 드리우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위축… 실적 급감 전망상신브레이크는 지난 28일 또 한 번 생산중단을 공시했다. 오는 8월, 총 6일에 걸쳐 모든 공장의 브레이크 패드 제조부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서 77.8%의 비중을 차지한 부문이다.상신브레이크는 생산중단 사유에 대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집회ㆍ농성ㆍ파업은 노동자들에게 부여된 권리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에 맞설 수 있는 법적 장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같은 권리를 법의 허점을 악용해 막아서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힘이 센 기업들이 노동자에게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가 그것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합법적 갑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해고자 피 말리는 손배·가압류 소송2009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경영난 및 중국 상하이차의 ‘먹튀’ 논란 속에 대량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