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지구 끝단, 극지(極地)의 ‘남극’과 ‘북극’은 과학 연구의 보고다. 수백만 년에 걸쳐 얼음 속에 새겨진 지구의 역사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탐내는 지식이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극지를 ‘얼어붙은 지식의 금고’라고 부르기도 한다.이 얼어붙은 땅, 세상의 끝에서 지식을 탐구해오고 있는 국내 대표 연구기관은 ‘극지연구소(KOPRI)’이다. 올해로 어느덧 스무 살 생일을 맞은 극지연구소는 국내 극지 관련 기초·응용과학연구 수행, 기초 및 첨단응용과학 연구, 극지과학기술 정책 및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4대금융그룹이 긴급 피해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종합 지원책 발표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KB금융의 경우, KB국민은행을 통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이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했다.”지난 10일, 북한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9일 이틀간 주요 군수공장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그의 이 같은 발언 내용을 전했다.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설정한 이후 대남 도발 위협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일련의 언급에서는 이미 ‘헤어질 결심’을 굳힌 기류가 감지된다. 더 이상 남측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오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하자와 관련해 3,781억원(2억9,000만달러)을 배상하라는 중재 판정 결과를 마주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관련 국내 소송을 바탕으로 배상금 구상 청구를 추진하는 한편, 다자간 분쟁 종결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나간다는 입장이다.영국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소(이하 영국 중재재판소)에서 나온 이번 중재 판정의 발단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중공업은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이자 선주사인 SHICK1 및 SHICK2와 2015년 1월 한국형화물창인 KC-1를 적용한 LNG운반선 2척의
방송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방송 채널, 화학, 외식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 그리고 미즈 마블, 세 명의 캐릭터가 팀을 이뤄 함께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7일 오전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은 니아 타코스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들은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참석하지 못했다.오는 8일 개봉하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대해 “국정 기조 전환은 없었고 재정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진 것 같다”고 혹평했다. 또 병사들의 복지 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직격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국민이 옳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제 시정연설에 대해서는 기대가 상당히 많았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어제 시정연설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정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30일 배급사 NEW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밀수’는 누적 관객 수 500만 관객 고지에 올랐다. 전날인 지난 29일까지 ‘밀수’가 총 불러들인 관객 수는 499만5,961명이었다.지난달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째 300만, 17일째 400만을 돌파,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
여름 국내 극장가를 접수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이제 글로벌로 향한다.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영화의 주역 배우 염정아‧박정민과 류승완 감독이 토론토를 찾는다. 2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밀수’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됐다. 류승완 감독과 두 주연배우 염정아, 박정민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밀수’를 소개할 예정이다.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개봉 첫날 2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23만1,0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밀수’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왕좌를 차지해 이목을 끈다. 다만 32만명 가까이 불러 모은 ‘밀수’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진 못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가수로,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청자를 매료하고 있는 엄정화가 이제 스크린으로 향한다. 관객의 마음까지 저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를 통해서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 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 영화다. 영화 ‘스파이’(2013)로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엄정화는 늘 허탕만 치지만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 작전꾼 지혜로 분해 ‘오케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다. 메가폰은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군함도’(2017), ‘모가디슈’(2021)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아 온 류승완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흥행세를 이어갔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 돌파에 이어 7일째 200만 돌파 소식을 전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관객 추이 역
배우 고민시가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내로라하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 사이,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 속에서도 결코 지지 않는, 아니 그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훔친다. ‘밀수’의 가장 큰 수확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2021)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지난 26일 개봉한 뒤 단숨에 극장
배우 조인성이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로 돌아왔다. 여성 투톱 주연작, 크지 않은 비중에도 제 몫을 다하며 ‘밀수’에 큰 힘을 보탰다. 류승완 감독 역시 “배우가 가진 특유의 고전적인 풍미가 ‘밀수’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조인성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2021)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지난 26일 개봉한 뒤 뜨거운 반응을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27일 18만9,51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한국영화로는 ‘범죄도시3’ 이후 42일 만에 정상에 오른 뒤, 이틀 연속 자리를 지켜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8,782명이다. 실시간 예매
배우 박정민이 기어코 또 새로운 얼굴을 꺼내어 보였다. 새롭기만 한 게 아니다. 순박한 청년에서 야망 가득한 얼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비열하면서도 허술하고 섬뜩하면서도 코믹한, 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또 한 번 관객을 홀린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