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계가 시름에 잠겼다. 완성차 수요 부진 여파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시장을 덮쳤다. 특히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은 곳들이 코로나19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서연이화도 그 중 하나다. 서연이화는 업황 악화로 실적과 주가, 신용등급 방어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 1분기 적자 실적에 한숨 서연이화는 올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연이화의 올 1
자동차부품 기업인 서연이화가 동반성장 평가에서 ‘꼴찌’ 굴욕을 당했다. 전년보다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가면서 최하등급을 받은 것. 동반성장 개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오르고 있다. ◇ 동반성장지수 꼴찌 추락…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미참여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27일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이
[시사위크|국회=조나리 기자] 정의당이 주최한 ‘대기업 갑질 피해 증언대회’(이하 증언대회)에 참석한 피해자들이 눈물을 쏟아냈다. 피해자들은 정부(공정위 등)와 법원도 피해를 방치하거나 적절한 구제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피해자들에 향해 “이 자리까지 오시게 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 대기업은 이날 업체 및 로펌 관계자를 보냈다가 피해자의 고발로 증언대회 직전 쫓겨나기도 했다. 이 피해자는 “발표를 잘 준비해 왔는데 저분들을 여기서 보니까 얼어붙은 기분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기업들의 동반성장 성적표가 공개됐다. 새 정부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갑질 기업’에 엄벌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화두로 떠오른 '동반성장'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8일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지표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이행실적 평가를 합산해 산출한다.작년까지 동반성장지수는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중견기업 대상 1회 수상자로 샘표, 종근당, 형지, 삼기오토모티브, 서연이화 등 5곳이 선정됐다. 수출, 기술혁신,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포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8일 열었다. 일정규모 이사의 중견기업이 각종 지원대상에서 배제돼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 시상식을 진행했다.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에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어느덧 달력이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2016년, 대한민국 사회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는 ‘수저계급론’이다. 부모와 집안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수저를 물고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누군가의 출발선에 조차 닿을 수 없는, 어쩌면 먼 과거 신분제 사회보다 더한 세태를 냉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 ‘수저계급론’의 현실은 생각보다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있다. 일부 가난한 재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7년생, 1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 보유서연그룹은 1972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