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자 송영길 대표가 25일 극약 처방을 내놨다. 송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권선거 3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민주당을 탈당한 윤미향,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권심판론 근원지 서울’ 인식민주당이 이같은 쇄신 카드를 낸 것은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이 만든 ‘서울시 유권자 정치지형과 대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요동치던 호남민심이 국민의당으로 기울고 있다. 호남권 의원의 순차적인 탈당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더민주의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안철수 바람이 쇠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이 호남고립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도권 교두보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의 주간 정례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호남여론은 크게 요동쳤다. 4주차 여론조사에서 35.7%로 솟구쳤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5주차에 24.5%로 하락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따로 강조할 필요도 없이 서울 관악을은 4.29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다. 김무성·문재인의 내년 총선 전초전임은 물론이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정국현안을 바라보는 서울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여야의 네거티브 전략이 난무하는 혼탁한 선거가 아니라 매우 ‘신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간간히 야권인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측과 무소속 정동영 후보 측의 가벼운 공방만이 있을 뿐이다. 지지층만 제대로 잡아도 승리할 수 있다는 각 선거캠프의 계산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까닭이다.여론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30 재보선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여론조사 공표 결과 수도권 격전지를 중심으로 새누리당이 여전히 우세를 보이고 있다.7.30 재보선은 무려 15개 의석이 걸려있어 미니총선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6석이 수도권에 몰려있어 수도권에서의 승패가 재보선 전체의 판세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여야는 당초 수도권에서의 접전을 예상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23일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새누리당의 전체적인 우세로 나타났다.먼저 서울 동작을은 재보선 유일의 서울지역구로 서울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