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이를 대신 보증해주는 전세 보증사고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고금액은 총 4조3,347억원을 기록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실적을 기록하기 시작한 후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올해도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 1분기, 전세보증사고액 1조4,354억원… 전년 대비 80%↑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이며 사고 건수는 6,593건에 달했다. 사고금액은 지난해 동기(7,973억원) 대비 6,381억원
울산에 위치한 건설사 세경토건이 최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건설업계는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촉발된 건설사 위기설이 지방 및 중소 건설사 위주로 현실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3일 법원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세경토건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세경토건은 지난 2022년말 기준 매출 39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각각 거둔 중소건설사다.세경토건은 자금난으로 인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공시한 감사보고서 등에 의하면 작년 만기가 도래한
SGI서울보증보험 차기 대표이사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지난 10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 수장 교체로 꺼진 상장 추진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 관료 출신, 차기 수장 낙점서울보증보험은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8일 대표이사 후보 결정을 위한 최종 위원회를 열고,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명순 대표 내정자는 금융 관료 출신이다. 1968년생인 그는
기업공개(IPO) 시장에 냉기류가 감돌고 있다.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상장 철회를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IPO 시장 내 투자위축 기조가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올해 하반기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IPO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서울보증보험 측은 “최종 공모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공모주 전량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준비 절차 개시 서울보증보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공모에서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9,500원~5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2조7,579억원~3조6,167억원이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Deal Roadshow(딜로드쇼)를 실시하고 내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등을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단말기 구매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선 고가의 스마트폰 출시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와 비교해 국내 단말기 가격이 크게 높은 건 아니다. 저가 단말기 시장 비중이 적어서 나타나는 문제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주 의원 “통신비 부담 원인은 고가 단말기”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하는 비용이 9년 사이 41%
플라이강원이 본격적인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신규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서울회생법원 제14부(재판장 이동식 부장판사, 주심 오범석 판사)는 16일 오후 플라이강원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렸다.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3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달 25일 플라이강원의 재산 등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5월 26일 서울보증보험을 대표채권자로하는 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 대표자 심문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서울보증보험은 내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서울보증보험은 전했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
‘전세사기’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세자금대출의 보증 비율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전세제도의 거시경제적 위험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세제도는 △거래상대방 위험에 대한 보완장치 미비 △과잉대출에 따른 규제 적용 어려움 △임대인의 쉬운 갭투자로 주택가격·거래변동성 상승과 이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이같은 전세제도의 부작용이 향후 계약 당사자뿐만 아니라 거시적 측면에서도 주요한 경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만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4월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선 3~4월쯤엔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수도권 내에서 빌라‧오피스텔 등을 1,000여채 보유해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는 김모 씨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부동산업계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빌라‧오피스텔 1,139채(올해 6월 기준)를 갭 투자 방식으로 사들였다. 갭 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갭‧gap)이 적은 집을 고른 후 전세 세입자를 구하고 해당 전세 세입자가 들어갈 주택을 매입하는 수법이다.문제
금리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으로 전세사기 위험이 큰 ‘깡통전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돌려주지 않는 이른바 ‘나쁜 임대인’의 명단을 공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임차인에게 임차보증금을 변제하지 않은 악성임대인 명단을 공개하는 근거 규정 등이 포함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초부터 이어진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집값이 급락하자 깡통전세 문제도 덩달아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전세가율이 통상 70~80% 이상이거나 등기부등본상 선순위인 근저당 금액 등이 과다한 주택은 전세계약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5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전세계약시 유의사항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활용법’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택 가격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나 다가구주택 등은 임차인 본인보다 우선순위인 전세보증금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전담부서를 구성해 향후 6개월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민경제 안정 및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경찰청에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각 시·도 경찰청에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등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단속을 지원할 예정이다.경찰의 집중 단속 대상은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국내 인테리어·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를 맞아 이사회 구성원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측 인사들은 한샘 이사회에 대거 입성을 완료했다. 새 주인 체제를 맞아 더 큰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IMM PE, 한샘 이사회 대거 입성… 경영진 체제 새판 한샘은 지난 13일 서울 상암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타비상무이사에 IMM PE의 송인준 대표이사, 이해준 투자부문 대표, 김정균 전무, 박진우 이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을
국가 사업에 있어서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무용론이 일고 있다.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관장하며 조사도 국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자와9‧10호기 사업’도 예타 무용론에 힘을 싣는 사례로 지적된다. 이 사업은 예타에서 ‘경제성’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통과됐다. 국책금융기관들의 천문학적 자금 투자로 대규모 투자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이는 결국 국민 세금과도 맥이 닿아있다
서울보증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0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유 전 수석부원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마감된 서울보증보험 신임 사장 공모 접수에는 김상택 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강병세 SGI신용보증 대표,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5명이 지원했다. 이 중 임추위는 김상택 현 대표와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서울보증보험 측은 신임 사장 공모를 마치고 지원자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그런데 노동조합 측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자들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마감된 서울보증보험 신임 사장 공모 접수에는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택 현 서울보증보험 사장을 포함해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강병세 SGI신용보증 대표,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이다.
홈앤쇼핑은 19일,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3월 제2차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신임 대표 선임을 진행했다. 그동안 추천위원회는 사전회의(2회), 추천위원회(8회)를 개최하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2인(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그리고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옥찬 전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