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 그랜트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영화 ‘웡카’(감독 폴 킹)를 통해서다. 휴 그랜트는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영국 대표 배우다. 1994년 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노팅 힐’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사랑에 빠진 서점주인 윌리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매력적인 바람둥이 다니엘 역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매료했다. 이후 ‘어바웃 어 보이’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지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도서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해 질의가 예상돼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도서 밀어내기 의혹 관련해 증인 채택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지난 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 증인 채택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정무위는 국정감사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이들은 11일 금융위원회, 13일 보훈부,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
청년인구 문제는 대부분의 지역 도시가 품고 있는 공통된 숙제다. 지역에선 청년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시책 사업을 쏟아내고 있으나 수도권 대도심에 청년 쏠림 현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그러나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당당히 일궈나가는 이들도 존재한다. 나아가 외부인들을 지역 사회와 연결해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청년들도 있다. 는 지난 8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 본섬에 정착해 이러한 삶을 일궈가고 있는 청년 3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
배우 서은수가 ‘수사반장’ 출연을 확정했다.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 이하 ‘수사반장’)은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서은수는 ‘수사반장’에서 이혜주로 분한다. 서점 ‘종남 서림’의 주인인 이혜주는 돋보이는 미모에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다. 추리소설로 갈고닦은 범죄 지
신세계그룹의 가구 계열사인 신세계까사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특단의 카드를 꺼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흑자전환 과제를 짊어지고 투입된 김홍극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도 영업적자 지속신세계까사는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IR자료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2분기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까사는 1분기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에 상륙한 지 35년을 맞이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을 당시 압구정동에서 1호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사사 2권을 발간하면서 지난 35년의 의의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35주년 맞아 발간한 ‘스토리북’… 무엇을 담았나한국맥도날드가 처음 선보이는 사사는 ‘히스토리북’과 ‘브랜드 스토리북’ 두 종류로 발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총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 소원이 있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마음 둘 곳 없이 방 안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코코로는 어느 날 우연히 빛을 내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 6명의 친구들과 늑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을 만난다. 성 속의 숨겨진 비밀의 방에서 열쇠를 찾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늑대님’의 말에 아이들은 마음속에 간직한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고자 열쇠를 찾아 나선다. 시간을 어기면 거대한 늑대가 등장해 모두를 잡아먹을 것이라는 무서운 주의사항 외에 여러 규칙들이 있는 신비로운 성 안의
서점업계 1위인 교보문고가 사업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투자에 힘을 쏟았던 교보문고는 최근엔 인력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프라 투자 후 인력 효율화 나선 교보문고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324억원으로 전년(7,909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 사태가 서점업계를 덮친 최근 3년간 매출 신장세를 유지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서점 사업 영업
마블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관객을 만났다. 새로운 빌런 ‘캉’의 등장과 함께, 한층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세계관으로 극장가를 접수한단 각오다. ‘마블민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5년 284만
역시 ‘올타임 레전드’다. 26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스포츠만화 ‘슬램덩크’의 새로운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3040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극장에 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0일까지 새해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데 이어,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해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지난해 연말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바타
도서정가제가 올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3년마다 돌아오는 개정 시기를 맞아 도서정가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도서정가제는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도 오를 예정이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다시 헌재 심판대 오르는 ‘도서정가제’… 이달 위헌확인 사건 공개 변론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청구인 A씨가 낸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2조 4항, 5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사건의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헌재 심판대에 오르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6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에 돌입했습니다. 교육부는 기존 행정예고안에서 큰 변화 없이 일부 내용만 수정∙보완하기로 한 가운데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 때문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교육부는 지난달 민주주의 용어와 관련해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등의 표현을 병기하겠다는 행정예고안을 발표했고, 이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역사학계 등의 거센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상과 역사적 맥락에 맞게 행정예고안을 유지하겠다는 주장
정해진 시간 내에 꼭 끝내야 할 일도 없는데 괜히 마음이 바쁜 날이 있네. 그런 날이면 무엇에 쫓기는 사람처럼 허둥대다가 아무 것도 못 하고 하루를 보내고 말지. 이제 시간 여유를 갖고 지난 삶을 조용히 뒤돌아볼 나이인데도 왜 마음은 여전히 급하기만 하는지… 이럴 때 일부러 찾아 읽는 시가 정일근 시인의 이네. 치타슬로(Cittaslow)는 이탈리아어로 ‘느리게 사는 도시’라는 뜻이야.“달팽이와 함께 느릿느릿 사는 사람의 마을에/ 개별꽃 곁에 키 작은 서점을 내고 싶다/ 낡은 시집 몇 권이 전부인 백양나무 책장에서/ 당나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홈플러스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사망한 것을 두고 노조가 열악한 근무환경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노조의 주장이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마트노조 “과도한 업무·열악한 환경 탓”… 홈플러스 “노조 주장 지나쳐”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와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부산연산점에서 온라인 배송 업무를 하던 50대 노동자가 지난 26일 새벽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숨진 노동자는 홈플러스
최동훈 감독은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을 통해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장을 연데 이어,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준 ‘타짜’(2006),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 ‘전우치’(2009), 연달아 천만 흥행을 기록한 ‘도둑들’(2012)과 ‘암살’(2015)까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빈틈없는 이야기,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는데, 신작 ‘외계+인’을 통해서는 한국 도술 세계와 SF적인 세계의 만남이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으로 지역 서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서점 경영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서점업계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도서 유통과 물류체계 개선, 지역 서점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 마련을 위한 출판계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도서 유통 구조와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서점업계와 현안을 논의하기
‘MZ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 누적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일상비일상의틈’ 누적 방문객이 이달 기준 52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일상비일상의틈이 처음 문을 연지 약 500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LG유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일상비일상의틈 누적이용자 50만 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특히 많은 방문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적자전환했던 비상교육에 또 다시 ‘적자 비상등’이 켜졌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연간 실적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비상교육 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적자일 뿐이라며 의연한 모습이지만, 창업주 양태회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 다시 적자… 4분기 ‘반전’ 있을까비상교육이 3분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다. 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3분기 연결 기준 405억원의 매출액과 59억원의 영업손실, 58억원의 당기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호텔 등급 심사에서 5성 등급을 부여받았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 측의 호텔업 등급결정사업 홈페이지에 따르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지난 3일 ‘관광호텔업 5성’을 확정지었다. 등급 유효기간은 2024년 11월 2일까지다.5성 호텔 등급 심사는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만점에서 90% 이상 점수(900점)를 획득해야 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심사 결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이 기준을 충족했다.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아코르 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선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