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공무원 일자리 확대, 부동산 등 경제정책에 대해 "무모하고 무능하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직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시장과 싸우는 실험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무모함을 보였다"라며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를 경제에서는 무모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판문점선언 비준과 선거제도개편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야 4당이 원하는 선거제도 개편을 조건으로 판문점선언 비준을 함께 처리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17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동의해준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과 선거제도 개편 문제는 앞으로 야당과 논의한다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판문점 선언 비준과 선거제도 개편은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의제다.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판문점 선언의 비준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 ▲민생법안 처리 ▲3차 남북정상회담 지원 등 세 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모처럼 합의문이 도출돼 각 정당의 대변인들이 함께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여야정 협의의 물꼬가 트이면서 개헌 및 선거제도개편 등의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6일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자유한국당 신보라 대변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대변인, 민주평화당 이용주 대변인,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와 제주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종시와 제주도는 각각 특별법의 규율을 받기 때문에, 지방자치법 전체를 개정하지 않더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이 부분적으로 가능하다.논의는 세종시와 제주도의 선거구획정과 맞물려 있다. 세종시의 인구는 2017년 8월 기준 26만9,000여 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의원은 의원 정수를 현행 13명에서 19명으로 늘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