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목재 전문기업 선창산업이 실적 악화의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계기로 올해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선창산업은 지난 2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창산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4,574억원의 매출액과 206억원의 영업손실, 3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영지표 대부분이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감소했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3~4배가량 증가했다.2017년부터 시작된 실적 부진이 한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불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우리 사회가 지닌 ‘적폐의 민낯’을 속속들이 보여줬다. 대통령은 무능했고, 그 곁의 참모들은 정치적 반대세력들을 철저히 탄압했으며, 경제권력과 정치권력의 검은 뒷거래까지 있었다.그리고 또 하나. 이른바 ‘수저계급론’으로 표현되는 사회적 불평등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나란히 구속된 박근혜와 이재용은 부모로부터 정치적 자산과 경제적 자산을 물려받은 이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청와대가 집이었던 박근혜와 국내 최고 재벌가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재용은 그렇게 일반사람들과는 전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선창 ITS가 수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자금난을 이유로 수급 사업자에게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은 선창ITS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선창ITS는 브랜드 ‘선우드’를 사용하는 목재 회사인 선창산업의 자회사다. 실내 건축 공사용 목재 가구(built in), 창호 등을 제조한다.선창ITS는 실내 건축 공사용 가구를 제조 위탁한 16개 수급 사업자에게 477억 원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어음 할인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