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선물로 받은 물건을 팝니다.” 설명절 연휴 직전과 직후 온라인 중고플랫폼에는 이러한 판매 게시글이 심심찮게 쏟아진다. 설 명절로 받은 선물을 중고거래로 되파는 이른바 ‘명절테크’가 유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중고거래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거래가 금지된 품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재판매가 허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고거래 주의보… “건기식 중고거래, 현재 불법”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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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목전에 둔 가운데, 미리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KGC인삼공사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정관장은 비대면 트렌드로 택배 수요가 집중되고 일반택배 접수가 3~5일에 마감되는 점을 감안하여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지난 3일부터 시행중이다. 오는 10일 정오까지 시행한다.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는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꼬였던 남북관계가 풀릴 즈음되면 북한이 들고 나오는 카드가 있다. 분단의 아픔을 가장 절절히 느끼며 살아온 실향민들의 염원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다.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적 행동에 때문에 북한에 대해 싸늘했던 여론도 이산상봉이란 요술방망이 앞에서는 누그러질 수밖에 없다. 북한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곤 하는 보수·진보층의 갈림 현상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인도주의적 사안은 정치·군사적 대립이나 이념 갈등을 넘어서는 이슈라는 얘기다.북한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전향적 자세를 취하거나 생사확인, 상봉 같은 현안에 호응해 나올 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9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취지다.계열사별로는 ㈜한화 방산과 기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불쑥불쑥 ‘양비’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작가로 무대에 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만류하지 않았다. 양비로 불리는데 대해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불리던 별명이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양비라 불렀고, 면직하지 않은 채 떠나셨다”고 말했다. 양비로 불리는 것이 명예와 다름없었다. 4년 후에는 ‘진짜’ 양비가 되고 싶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신 뒤에는 전직 대통령의 비서관을 찜해뒀다”며 웃었다.◇ 북콘서트 깜짝 등장한 임종석 “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17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식사·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을 정한 ‘3·5·10 규정’이 ‘3·5·5+농수산물 선물비 10만원’으로 조정된다. 선물비는 상한액을 5만원으로 유지하되, 농수산물 혹은 농수산물이 원료·재료의 50%를 초과한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축산물과 임산물도 해당된다.경조사비는 반대로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한액이 낮아졌다. 단 현금 5만원과 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28일이면 시행된 지 1주년을 맞는다. 김영란법은 부정한 청탁과 과도한 접대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전격 시행됐다. 이 법은 기업과 개인의 접대 관련 소비 지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난 1년간 고급음식점과 주점, 화훼업종 중심으로는 소비 위축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카드의 전체 승인 실적을 크게 둔화시키지는 않았다.◇ 기업, 고급 한정식·꽃집 소비 줄고 일반음식점 증가↑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법인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각종 조사가 시간만 길게 끈 채 헛발질로 끝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기업들과의 소송에서도 연달아 패소하면서 위상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경제검찰’로 불리며 기업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기세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4년 시간 끌던 CD금리 담합 조사 '허무한 결말' 시중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담합 의혹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허무한 결과를 맞았다. 무려 4년을 들여 조사했음에도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해 사실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기화로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이 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법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설명절 다음날인 9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별개라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지난 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예측불허의 위험한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이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 북한인권법도 마찬가지”라며 “연휴 중이라도 본회의를 열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도록 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대출 2조원, 기한연기 1조원 등 총 3조원을 지원한다.지원기간은 설명절 전후 45일간이며, 신규대출과 함께 해당 기간 중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도 포함된다. 특히 지원기간 중 신규 및 만기연장 여신에 대해 설명절 특별우대금리 0.2%p를 포함해 최대 1.3%p까지 우대금리를 지원하여 중소기업 이자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농협은행 오두희 기업고객부장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06년에 처음 출시된 일품진로는 목통 숙성 증류식 소주만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호텔, 고급한정식, 일식업소 등에서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또한 기존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새롭게 선보인 ‘일품진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5일의 설명절 황금연휴의 절반이 지나간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연휴 이후의 정국구상으로 물밑 움직임이 활발하다. 여야 지도부의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 4.29재보선이 눈앞에 다가왔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선거구 획정 논의도 시작된다. 아울러 차기 권력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개헌도 이슈에 오를 전망이다.◇ 여야 지도부 리더십 시험대, 4·29 재보선곧 다가올 4.29재보선은 비록 3석에 지나지 않지만, 여야 지도부에게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다. 내년 총선의 친박과 비박간 공천전쟁을 앞두고 이번 재보선은
[시사위크] 민속명절은 우리 전래의 고유한 전통으로, 하나의 민족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돼왔다. 하지만 분단 70년 동안 남북한은 정치나 이념 뿐 아니라 사회문화가 이질화됐고 명절과 세시풍속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설 명절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기대가 물거품이 된 것은 이런 상황을 잘 보여준다. 우리 정부가 실향민들의 이산의 한을 풀기 위한 제안을 내놓았지만 북한은 대북전단과 한미 군사연습 같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거부해 끝내 상봉은 무산됐다.북한은 정권수립 직후부터 매년 1월 1일을 민속명절 설날로 삼았다. 그러면서 전래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녹취록 내용에 대해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재원 의원은 “평소에 잘 알고 지낸 기자들과의 대화라고 하더라도 조심하고 처신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김 의원은 “총리후보자도 정말 여러 차례 진지하게 사과를 했다”면서 “본인이 진정한 사과를 하고 앞으로 처신을 똑바로 하겠다고 맹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주시면 큰 문제는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도로교통공단(신용선 이사장)이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시작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17일 퇴근 후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설 연휴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일평균 67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대(18~20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퇴근 후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406건/일)에는 평소(613건/일)보다 교통사고건수는 줄었으나, 사고 발생 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은 오히려 많았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설명절을 앞두고,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의 경우 배송 예정일이나 설 명절이 지난 후에 음식이나 선물이 배달돼 명절날 제때에 이용하지 못하거나, 택배 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명절 선물을 보냈으나 수하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부재중 방문표도 부착하지 않고 위탁자에게 연락도 없이 운송물을 반품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명절 기간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가 ‘티볼리’ 출시 기념 및 설을 맞아 2월 한달 동안 설명절 귀성비 지원 및 고객 사은품 제공,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 특별한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쌍용차가 설을 맞아 2015년형 ‘코란도 투리스모’ 및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설명절 귀성비를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C’ 및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고객 전원에게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고객사은품으로 제공한다.또한, ‘티볼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회적 고위층들에게 높은 사회적 책무와 도덕성을 뜻하는 말이다. 요즘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커지면서 재벌 오너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종전보다 활발해지는 있는 추세다. ‘기부 문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재벌 오너들의 모습은 사회적 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재벌 오너들의 기부활동 중에 ‘귀감’보다 ‘씁쓸함’부터 자아내는 경우도 있다. 바로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연봉 기부’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봉 기부’ 약속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21일부터 24일까지 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설맞이 명절음식 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화건설 봉사단은 설떡국에 들어갈 만두를 빚는 등 명절음식을 마련하고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23일 이근포 사장은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동천의 집’을 방문해 명절음식을 만들고 ‘동천의 집’ 소속 동계스포츠 선수단에게 새해 복주머니 등을 선물하며 덕담을 나누었다. 앞서 2012년 5월, 한화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