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과도한 ‘혐오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적을 했다고 해서 그게 장애인 혐오냐라고 하면 저는 할 말이 없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0에서 94까지 설치율이 올라가는 동안 지하철 문에 휠체어를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서울 지하철을 마비시켜 얻은 결과는 아니라고 본다”며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조금씩 배정되고 그래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청소년 가입자에게 유해 매체 차단 앱(App)을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율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부 운영체제에서는 정부 및 통신 3사가 설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청소년 가입자 약 223만명 중 23%인 51만명이 유해 매체물 및 음란정보에 노출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경우 유해 차단 앱 이용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양정숙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잃어버린 기술’이라는 단어적 의미처럼 주로 과거에 이용됐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기술들을 의미한다. 현재 사라진 기술들은 대체기술 등장으로 인한 시장경쟁력 확보 실패부터 국가의 지원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아쉬운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하루하루 기술의 주도권이 달라질 정도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 사회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치부된다. 이에 에서는 현재 사라진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것이 앞으로 과학기술산업에 어떤 영향을
CJ ENM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5조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 대규모 콘텐츠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경쟁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각오다.CJ ENM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CJ ENM 비전 스트림’ 행사를 열고, CJ ENM과 티빙(TVING)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와 임상엽 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전세계적으로 신규 게이머들이 증가함에 따라 게임 설치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시장조사업체 앱스플라이어가 발표한 ‘게임 앱 마케팅 현황 리포트 2020년 에디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전세계 게임 앱 설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장르별로 보면 단순한 게임일수록 설치수가 높았다. 먼저 △하이퍼캐주얼 △캐주얼 △미드코어 게임 등의 성장률은 하트코어 또는 소셜 카지노게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일상의 풍경을 변화시켰다. 이제는 어느 곳을 가든, 전자출입명부(QR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5세대 이동통신 5G의 등장으로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시간 3D 그래픽 시대’가 도래했다. VR‧AR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일상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VR‧AR 시장 주도권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 역시 VR‧AR 시장 확보를 위해 각 기업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앞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다.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 없을 더위였다. 이에 국민들의 전기세 부담도 커졌다. 전기를 오래 사용할수록 세금 부담이 높아지는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어서다. 전력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우리의 생활이 국가의 통제 하에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전기세 걱정 만든 ‘기록적 폭염’올 여름은 평년 대비 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15일까지 전국 폭염일수는 28.8일을 기록하며 평년 대비 20.3일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폭염은 13.4일로, 올해보다 15.4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누진제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일반 국민들의 전기 사용에 제동을 건다는 이유에서다. 사용량이 높아질수록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 누진제가 국민들을 ‘징벌’하기 위해 나왔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관심을 받는 것은 해외의 전기세 책정 방식이다. 누진제, 해외에도 있을까.◇ 과한 누진 배율 ‘3배’… ‘징벌적 요금제’ 나오는 까닭누진제는 전력 사용량의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를 책정하는 제도다. 사용량이 증가하면 사용량 계산 시 높은 기본요금으로 전력량을 계산하게 되는 구조다.문제는 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누진제가 문제라는 시각은 지배적이다. 그러나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관점이 갈리고 있다. 완전 폐지를 요구하는 입장과 상황에 따른 누진제를 차등 적용하는 완화 입장 등으로 의견이 나뉘는 상황이다.◇ ‘완화’는 대책 아냐… 완전 폐지 요구 목소리 대부분의 국민들은 누진제 폐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누진제 폐지’를 검색하면 1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글이 존재한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한시적 완화가 아닌 완전 폐지를 요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누진제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반 가정집의 전기 사용만을 통제하고 있어서다. 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상업용 전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기업을 살리기 위해 국민이 희생하고 있는 격이다. 산업용 전기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언급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 우리나라 전기, 누가 가장 많이 사용할까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전기 사용량은 전 세계 7번째(2017년 기준)다. 유럽의 에너지 분야 전문 컨설팅업체 ‘에너데이터(Enerdat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력 소비량은 총 534TWh(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문제는 국회다. 폭염으로 인한 논란은 2016년부터 지속됐지만 상황은 그대로다. 당시 발의된 전기세 관련 개정안은 10건이 넘지만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국회 계류 상태다. 2년 전부터 언급된 폭염의 국가 재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도 최근의 일이다. 국회의 늦은 처리 속도로 국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 이제야 ‘재난’ 지정… 일 커지니 수습 나서폭염으로 인한 전기세 논란은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2016년 7~8월 기간의 폭염일수는 15.8일로, 당시에는 1994년 27.3일간 이어진 무더
사립 유치원과 설치율 비교 시 압도적인 차이 선보여[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 중인 가운데 국·공립 유치원의 CCTV 설치율이 3.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더욱이 국·공립 유치원의 CCTV 설치 비율은 일반 사립 유치원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CCTV 설치 유치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총 유치원의 3만4962개 교실 중 58.5%인 2만435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도(70%)와 만족도 조사(30%) 결과를 가중평균해 10개 시·도의 교통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시·도별 순위는 경남〉경기〉세종〉충북〉충남〉강원〉전남〉제주〉전북〉경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토부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경상남도는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이용률, 교통수단 기준적합 설치율, 저상버스 보급률, 교통복지행정에서 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광역철도 승강장의 안전문이 오는 2017년까지 모든 곳에 설치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 지하철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모든 역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철 승강장(고상홈)에서의 추락, 투신 등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역사 내 공기 질 개선 효과가 큰 안전문 설치 확대 필요성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정부는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광역철도 승강장에 안전문을 설치해왔으나, 재원조달이 어려워 지난해까지 8년 간 설치율이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교사의 원아 폭행 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인천 지역에 어린이집 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인천광역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특별대책 발표 이후 관내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인천 관내에 CCTV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902개소로 지난달 835개소에서 67개소가 늘어났으며, 전체 어린이집 대비 설치율은 지난달 36.2%에서 39%로 2.8%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는 CCTV 설치 어린이집이 758개소(설치율 33.4%)에서 79
[시사위크=김갑수 기자] 서울시가 올해와 내년,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600대를 추가로 설치해 내년 말까지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100%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유괴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막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변도로에 CCTV를 설치해 왔다.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 1,683개소 중 79.4%인 1,336개소에 2,800대가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199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5 열린 관광지’를 공모한다.‘열린 관광지’는 장애인과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소비자가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나 관광사업장을 뜻한다.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운영하는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장 5개소를 매년 선정해 개소당 2억원 한도 내에서 관광지 및 관광사업장 내 장애물 없는 관광코스의 개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편의시설의 설치 및 개·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포스코가 ‘직원 사찰 의혹’에 휩싸였다. ‘보안’을 명분으로, 제철소를 출입하는 직원들에게 ‘스마트폰 통제 애플리케이션’을 깔도록 강요했는데, 문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문자메시지나 통화목록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까지 모두 열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포스코 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외부의 시선은 석연찮다.◇ 사내 하청 노동자 “직원 감시용” 경향신문은 31일자 단독보도를 통해 “포스코가 사내 하청 노동자 2만여에게 스마트폰 개인정보 열람 권한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