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성접대 의혹 수사 과정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경찰고위급과 접선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집권 여당의 당 대표 숙청의 수단으로 경찰력을 이용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권 투쟁을 위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명백한 권한남용이자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공권력 사유화”라고 경고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본인의 SNS에 ‘경찰 내부에 여권 실세 등 정치권의 압박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 간의 감정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한때 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와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철새’로 규정하며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우상호 후보는 지난 8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의 정책토론에서 사회자로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솔직히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온갖 정당이라는 정당은 다 떠돌아다닌 철새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자 “너무 늦은 판결이 아쉽다”며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성현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8일 논평을 내고 “너무도 당연한 판결이지만 너무 늦은 판결이 아쉬울 뿐”이라며 “일부 유죄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가 인정되는 많은 혐의들이 검찰의 부실 늑장 수사로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는 아쉬움도 크다”고 강조했다.박 부대변인은 “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은 고위직 검사가 금품과 성접대를 받은 뇌물사건이고, 은밀히 회자되던 검사와
“잔혹한 폭행, 선정적인 스킨십 장면에 아이와 함께 드라마를 보는 게 이젠 겁이 난다.”요즘 이같은 고충을 토로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아이와 함께 오붓하게 드라마를 보다가 과도한 노출장면이나 폭력적인 장면에 난감했다거나 눈살을 찌푸렸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쇄도하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올 한 해 방영된 많은 드라마들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나 나올법한 자극적인 장면들을 ‘15세 이상 관람가’를 내걸고 방영했다. 드라마 시청등급이 점차 무색해져만 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TV 드라마의 ‘
내 자식 같은 조카가 탄 민항 여객기가 하필이면 테러의 대상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세계적인 방위산업체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 백명이 탑승한 민항 여객기를 테러한 것.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내 조카가 남긴 영상을 통해 우연히 발견됐고 나는 범인을 찾고자 한다. 제작비 250억을 투자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1회 내용이다.앞서 설명했듯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로 인해 사망한 조카의 비극적 죽음을 찾아 나서는 ‘차달건’(이승기 분)의 이야기로부터 전개된다. 수많은 아이들이 탄 민항 여객기의 참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며 검찰이 기초사실에 대한 확인도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수장에 대한 도덕성 문제로 비화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의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이에 윤중천 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향응을 접대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를 물타기 하려는 전략”이라고 반발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보도와 관련해 “드디어 윤 총장에 대한 흠집내기가 시작됐다. 물타기, 본질 흐리기 공작은 지칠 줄 모른다”며 “윤 총장이 이렇게 문제가 있다면 당시 (인사를) 검증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뭘 한 것이냐”고 했다.그러면서 당초 한국당이 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과거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보도된 가운데, 검찰이 “완전한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등을 자신의 별장으로 초대해 수차례 향응을 접대한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던 인물이다.보도와 관련해 검찰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은 윤모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없는 음해에 대하여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만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구속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전의 말끔한 차림은 볼 수 없었다. 면도를 하지 않았는지 턱수염이 덥수룩했다. 황색 수의에는 수인번호 2626번을 달았다. 김학의 전 차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봤다.김학의 전 차관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무죄 주장을 위해 내세운 근거는 세 가지다. ▲사건이 벌어진 2006~2008년 사이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점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소유 중인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강남에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 알선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대성은 2017년 11월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유흥업소가 운영된 것은 2005년부터다. 채널A 측은 “건축물대장에는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나오지만,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이 불법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매매 알선혐의로 입건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8일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협의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입건 대상에는 양현석 외에 말레이시아 사업가와 유흥업소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자들의 진술이 양현석 입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의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현석 등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양현석은 2014년 한국을 찾은 말
각종 의혹과 논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파문 지속은 물론 실질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가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우려의 시선이 짙어지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버닝썬 클럽 폭행사건이다. 제보자 김상교 씨는 버닝썬 클럽에서 성추행을 당하던 여성을 보호하려다 클럽 관계자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제기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정 마담 일행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과 YG’라는 제목으로 YG의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일행의 행적을 추적했다.방송에 따르면 2014년 10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의 초대로 정 마담이 인솔한 10여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건너갔다. 이 여성들은 일주일 정도 유럽에 체류하는 것을 일종의 해외 출장 근무로 인정받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받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 되고 있다.”국내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자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대부’로 우뚝 섰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자신이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연이어 마약 등의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자신을 향한 의혹도 급속 확산되면서 전격적인 사퇴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양현석은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의 신경전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제1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만스러운 듯한 언급을 하는 등 설전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모습이다. 국회 파행 장기화에 대한 뚜렷한 출구전략을 찾지 못한 한국당으로서는 정부 비판 공세를 더욱 강경하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청와대와 한국당이 정면으로 충돌한 부분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한 번도 나한테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주인공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밝혀졌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자신 소유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게 대가를 기대하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뜻이다. 윤씨는 만일을 위해 성접대 장면을 촬영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성접대도 뇌물 혐의에 포함됐다. 하지만 사건의 발단이 된 성폭행 혐의는 제외됐다. 성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게 검찰 수사단의 주장이다.◇ 성접대 받았지만 강간범 안됐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4일 서울동부지검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이 자리에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이자 SNS 유명 인플루언서 황하나가 동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지난 27일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측은 ‘YG, 강남 클럽과 커넥션’이라는 제목으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해 집중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014년 7월 태국인 A씨와 말레이시아인 B씨에게 성 접대를 했다. 당시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성접대 알선 및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와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2015년 12월 23일 승리가 자택에서 유씨와 함께 여성 2명을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당시 승리 집을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담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고,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씨는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 모 선임행정관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경이 소환되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또한 윤 총경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의 저녁모임을 주선했으며, 이를 민정수석실 이 선임행정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S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윤 총경은 이 선임행정관에게 메신저로 “(민 청장이 김학의 전 차관 관련) 발언을 잘하지 않았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이 선임행정관은 “좀 더 세게
법원이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적용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의 전 차관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속도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학의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성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보완 수사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