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3대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에서 모두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보복소비 열풍이 확산되면서 고가의 명품가방 브랜드들은 호황을 누렸다. 반면, 국내 패션잡화 업체들은 깊은 침체의 터널을 헤매고 있다. 코로나19 악재로 작년 당기순손실을 낸 곳도 적지 않다. MCM 브랜드를 전개하는 성주디앤디도 그 중 하나다. ◇ 코로나19 악재에 실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휘말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오너들이 줄줄이 사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패션잡화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디앤디 공동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하도급업체에 부당한 단가를 적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점을 사퇴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지난 21일 성주디앤디를 공정위에 고발한 신고인을 불러 조사한 공정위는 김 회장을 포함한 성주디앤디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26일에는 경비원 폭행으로 도마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갑질 논란’에 휘말린 기업들의 오너들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성주디앤디 대표이사직에서 돌연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회장은 이달 초 명품 브랜드 MCM 생산 및 판매법인인 성주디앤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성주디앤디는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명상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이번 사퇴에 대해 성주디앤디 측은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뒷말이 무성하다. 성주디앤디가 ‘갑질 논란’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 3개월을 남겨둔 시점이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김성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기업(MCM)의 갑질 논란과, ‘박근혜의 여자’라는 ‘친박’ 타이틀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결정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잡음으로 시작, 중도퇴진 불명예 대한적십자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김성주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명 명품패션잡화 브랜드 MCM을 운영 중인 성주디앤디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각종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시점이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친박인사 중 한 명이었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입장도 난처해지게 됐다.◇ 김성주 회장, 요즘 잠잠한 이유는?성주디앤디는 1990년대 설립된 성주그룹의 핵심 회사다. 이 회사를 이야기할 땐 김성주 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대성그룹 막내딸인 그녀는 집안배경에 기대지 않고 본인 스스로 회사를 설립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독일 브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이끄는 패션브랜드 MCM이 국내 시장에서 적잖이 고전을 겪고 있다. 최근엔 MCM 핸드백에서 발암물질까지 검출돼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MCM 제품서 유전자 손상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발표에 따르면 실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생활용품 316개 중 26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두와 벨트, 핸드백 등 가죽제품 12개에서 피부염이나 유전자 손상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6가 크로뮴’이 검출됐는데, 탠디·엘칸토 등 국내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신라면, 설화수, 제주도, 쿠쿠 등이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42종의 이름을 올렸다.23일 한국마케팅협회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과 함께 7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42종을 뽑았다고 밝혔다.소비재 부문에서는 ▲농심 신라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광동제약 비타500 ▲LG생활건강 죽염 치약 ▲오리온 초코파이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하이트진로 하이트 맥주 ▲이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57)이 선출돼 논란이 뜨겁다. 대성그룹 창업주의 막내딸이자 여성 기업인인 김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일등공신이다. 이 때문에 내정 소식에 ‘보은인사’ 논란부터 불거졌다. 대선 시절, ‘튀는 행보’와 잦은 ‘말실수’로 ‘트러블 메이커’라는 별명을 얻었던 인사라는 점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사회적 덕망이 있고, 경륜이 있는 인사들이 맡아오던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리에 ‘친박’ 성향의 기업인이 맡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