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등 다양한 IT기술이 우리 생활 이곳저곳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와 동시에 해킹, 디도스,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위협 역시 빠르게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사회로의 안전한 도약을 위해선 사이버 보안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전문가들, “올해 들어 민간 기업·정부 기관에 사이버 위협 급증”최근 정보보안분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올해 IT산업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수많은 이슈들이 쏟아져나온 해였다. 그중 핵심 이슈는 단연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라 꼽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는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적인 비대면 열풍을 불러왔다. 재택·원격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생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IT기업들은 소비·문화 생활 분야를 겨냥한 수많은 비대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IT기술 등장과 함께 늘상 따라
랜섬웨어나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사실 우리에게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겠지’하고 막연히 넘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때문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수상한 파일 열어보지 마세요. 컴퓨터 보안을 철저히 하세요”라고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일쑤다. 혹은 자신이 컴퓨터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사이버 보안 관리에 느슨해지기도 한다. 그래도 별 문제가 없었으니까 말이다.기자의 경우도 나름 컴퓨터에 대해
사이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7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이 올해 1분기 총18만5,105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총 20만7,048건을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는 약 10.6%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으로 환산 시 하루에 약 2,057건의 랜섬웨어가 차단된 셈이다. 랜섬웨어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