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책임지고 기재부 문턱을 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며 “이번 추경이 충분하지 않다. 부족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 당선 즉시 충분히 더 보상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을 이유로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5~30조원 규모의 추경 필요성 언급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현행 제도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지원에서) 제외되는 피해업종이 약 270여개나 된다고 한다”며 “매출이 감소한 식당은 손실보상 대상이지만 식자재를 납품하는 소상공인은 대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남 강진에서 농민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농촌지원 구상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장기적으로는 농촌기본소득을 도입해 농촌에 거주하면 농민이 아니라도 혜택을 보게 해야 농촌이 산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27일 오후 전남 강진을 찾아 ‘강진 농민과 함께하는 국민 반상회’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농가수당을 받고 있는 농민들을 만나 농민들이 원하는 지원 규모를 묻고 “농업에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예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현실적으로 필요한 농민수당을 바로 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협상 제안에 비난을 쏟았다. 내부 사정을 감추기 위한 ‘국면전환’이라는 취지다.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의 당 대 당 협의 제안과 관련 “자기들 문제부터 해결해오지도 않으면서 남에게 화살을 돌리려고 이상한 국면전환 수법을 쓰고 있다”며 “그런 속임수 제발 그만 쓰고 꼼수, 속임수, 말장난 제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날을 세웠다.앞서 이 후보는 전날(15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내수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총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키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추경 당정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피해 지원, 방역·백신, 고용·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4가지 큰 틀로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코로나 피해지원 3종 패키지’는 추경 15~16조원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피해지원 △소득 하위 80% 가구 국민 지원금 △상생소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당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면서도 ′선별지원′ 원칙을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던 이 대표가 또다시 견제의 눈길을 보내는 모양새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JTBC 뉴스에 출연해 “당에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알려드린 기본 지침이 있다”라며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중앙정부와 함께 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신 말씀이 4차 재난지원금을 말할 때가 아니고, 코로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 스스로 한심한 엇박자 정책으로 방역 위기를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 가량 되면서 3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음에도, 정부가 여행·숙박 등을 장려하는 쿠폰 발행을 당분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비판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예상을 깨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는 온열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6년간 꼬리표처럼 따라 붙은 실효성 논란과 마침내 작별을 고할 전망이다.◇ 불씨 살아난 소비심리 … 코세페, 온열기 역할 ‘톡톡’코세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비시즌 기간에는 물론, 행사기간에도 좀처럼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던 예년과 다르게 내수 진작에 훈풍을 불어넣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경제를 포기했다’고 비판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게 “맹목적 비난 말고 전문가다운 대안을 제시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이 지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부문별 부채 연평균증가액’ 자료를 올린 뒤 유 전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최근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기본소득 도입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명확한 소신을 밝히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자신과 견해를 달리하는 인사들을 향해 거침 없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 지사의 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고용 회복과 내수 진작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과 내수는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4분기에 고용회복과 소비진작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해달라”며 “내일부터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 대한 소비할인권 지원이 재개되는데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외식, 관광, 숙박 등 다른 분야의 할인권 지급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이 대표는 “3차
보수 야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진원지로 꼽힌 광복절 집회와 이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선을 그으면서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는 새겨야 한다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이재오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역 당국에서 규정이나 원칙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어긋남이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하지만 방역을 이유로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 탄압한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통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1조7,000억원의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방역체계 보강 외에도 피해를 복구하고 얼어붙은 소비 등 내수를 살려 경기를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이번에 편성된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은 세출 확대분 8조5,000억원과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3조2,000억원으로 구성됐다.세출 확대분 8조5,000억원은 방역체계 보강·고도화(2조3,000억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지원(2조4,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