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이)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저도 처음에는 몰랐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박 위원장은 30일 새벽 자신의 SNS에 ‘박지현과 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러분이 힘을 주시면 민주당이 달라지고, 차별 없는 세상이 조금 더 빨리 올 거라 굳게 믿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준 힘을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그는 “대선이 끝나고 나서 민주당 비대위장을 맡게 됐다. 이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여‧야를 막론한 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해 ‘통합’의 광주 정신을 강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와 광주시민들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한다”며 다소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18일 오전 일찍 도착한 광주 5‧18 국립민주묘지에는 입구부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의 ‘민주주의는 전진합니다’ 정의당 경남도당의 ‘5‧18정신을 헌법 정신으로! 민주주의와 통합을 향한 광주의 약속’ 등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이 승계해야 할 정
남양유업은 고객들이 올린 SNS 게시물과 관련해 ‘남양보고있나’라는 고객 응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활동에 대해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SNS 게시물 중 특별한 내용이 담긴 고객들의 글에 감사 인사와 소정의 제품을 전하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자사의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들이 게시물에 달아준 △남양보고있나 △보고있나남양 △남양연락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에 착안해 ‘남양보고있나’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고객 응대는 지난 2020년 겨울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마케팅 팀에 근무
가수 박군(36)과 가수 겸 배우 한영(44)이 결혼한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 7일 각각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먼저 박군은 “사실 준비하고 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닌 결혼 소식”이라며 “진솔하고 예쁘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나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짧은 연예인 생활을 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며 “그때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감독과 결혼한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손담비와 이규혁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결혼식은 오는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앞서 이날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 누구의 말이 아닌, 직접 여러분께 알
가수 유성은과 힙합 듀오 긱스 멤버 루이가 오는 7월 결혼한다.유성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편지를 게재,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긱스의 루이 황문섭 씨와 2년의 열애 끝에 2021년 7월 11일 한곳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어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한다“며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준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특별한 선물이 배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와, KAI의 대표 항공기들이 그려진 콜라주 액자가 그것. KF-21 보라매의 성공적인 개발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KAI 임직원들은 학생들의 편지와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KAI에 따르면 부산 서구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 담임 선호승 선생님과 25명의 학생들은 KF-21 보라매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KT-1, T-50, 블랙이글, KF-21이 그려진 콜라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적을 치켜세우고 동시에 그의 성추행 의혹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2차 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김진애 후보는 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돌아가시기 직전에도 지지율이 60%였다”며 “이 분이 사람의 가치, 복지, 역사, 문화, 환경에 남기신 공은 굉장히 크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다만 과오라고 하면 아무런 설명과 해명 없이 갑자기 떠난 것, 그렇게 된 이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우리 사회가 성찰해야 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박원순 계승’을 선언하며 ‘2차 가해’라는 논란이 일자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우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 제가 앞장서겠다”면서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우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무고함’을 주장하며 쓴 손 편지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손편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실상 2차 가해 행위를 저질렀다”고 맹비난했다. 김 교수는 이른바 ‘조국 백서’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친여(親與) 인사로 평가받는다.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김 교수)는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올리면서 또다시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시각을 드러냈다”며 “이런 과정을 보면서 삐뚤어진 채 굳어버린 진영에 대한 맹신이 인간을 얼마
2020년, 임영웅으로 시작해 임영웅으로 끝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발견한 보석 임영웅이 올 한 해 드라마‧영화‧예능 장르를 불문하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 가장 큰 인생 변화를 이룬 인물을 꼽자면 단연 임영웅이다. 지난 3월 종영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달성할 정도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실력을 갖춘 여러 남성 출연자들이 자신의 끼를 분출하며 눈길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오는 25일 열린다. 후보 등록 기간은 19부터 20일까지며 경선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만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국회의장 경선은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과 김진표(5선, 경기 수원시무)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두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모두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상대로 열띤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초선 당선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당선 후 등원까지,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어워즈’에서 KT가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스티비어워즈는 2002년 만들어진 국제시상식으로 매년 60개국 400개 이상의 기업의 업적을 심사해 시상한다.KT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분야는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고객서비스 혁신 △자동응답(IVR)·웹솔루션 분야 등이다.‘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 금상을 받은 KT 고객센터의 ‘소피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8일째인 6월 6일(목) 오후 12시 47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8일째인 6월 6일(목) 오후 12시 47분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5월 30일(목) 개봉 당일 56만8,436명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29일 추자현과 우효광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을 맞이해 겸사겸사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우효광은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에 직접 자필로 복(福)을 작성해 선물했다는 후문이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원조 요정 이정현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4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 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된다”며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이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정현은 예비남편에 대해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이 출범 2년 차에 들어간다. 6·13 지방선거 참패와 당의 간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의 잠행, 정체된 지지도, 정계개편 등 불안 요소가 곳곳에 있는 가운데 2019년 바른미래당의 3대 목표 및 과제를 꼽아봤다.◇ 선거제도 개혁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내세운 핵심 가치 중 하나는 바로 거대양당제 타파였다. 다당제를 내세웠던 국민의당은 지역구 의석의 대부분은 호남에서만 확보했지만, 전국 정당 득표율(비례대표국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4개월여 만에 첫 소식이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 9월 1일 독일로 출국한 뒤 처음으로 소식을 전해왔다. 지지자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가 공개된 것. 그는 편지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있으면서 독일, 프랑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의 혁신현장들을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패배하자 정치 휴지기에 돌입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때마침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로부터 방문연구원으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독일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특별수행단에는 시민사회·문화예술계·종교계 인사들도 포함됐다.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족화해헙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노동계와 시민사회를 대표해 방북한다.국민통합과 종교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이 특별수행원에 위촉됐다.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