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위기를 이어오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가뜩이나 까다롭고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김영산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낙제점… 실적 개선도 요원GKL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다. 5개 평가 등급 중 ‘아주 미흡(E)’에 이어 낮은 등급이다. 평가 대상 공기업 36곳 중 D등급 이하에 이름을 올린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유태열 사장의 임기 만료 및 신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GKL을 거쳐 간 사장들은 물론 최근 선임된 주요 고위임원에 이르기까지 낙하산 전례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2018년 6월 취임한 유태열 GKL 사장은 오는 14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GKL은 지난 4월 22일 신임 사장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후임 사장 인선에 돌입했다. GKL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추리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낙하산 천국’이란 오명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인물을 요직에 앉힐 전망이다. 정권 말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낙하산 논란은 더욱 씁쓸함을 자아낸다.◇ 청와대·여당 출신 줄줄이 합류GKL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근 감사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로는 김애경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이 이름을 올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와중에 또 다시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당장의 위기 극복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이지만, 고질병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모습이다.◇ 사상 초유의 적자 속 낙하산 고질병GKL은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5명의 신규 비상임이사(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임기가 만료된 기존 비상임이사 5명을 대체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기존 비상임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또 다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GKL은 지난해 이기우 전 사장이 ‘최순실 사태’에 연루돼 해임된 바 있는 곳이다.GKL은 지난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4명의 상임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억대 연봉이 주어지는 중요한 자리로, GKL은 ‘관광 및 카지노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자격요건으로 내건 바 있다.이 중 낙하산 지적이 제기된 것은 송병곤 상임이사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설립하고 대표 변호사를 지낸 법무법인 부산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