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실에 원내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이 발탁됐다. 청년비서관에는 20대 대학생이 인선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비서관급 인사의 골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김앤장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임기 말 ‘젊은 청와대’ 이미지로의 쇄신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 김한규·박성민, 둘다 원내 경험 ‘무’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세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사법시험 4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주주인 친문도 움직임을 시작했다. 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친문의 움직임에 따라 당권의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이번 전당대회에는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뛰어들 예정이다. 당권 경쟁에서 나타난 친문의 움직임은 대권에서도 친문이 어떤 주자를 지지할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현재 대선주자 가운데 친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는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족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김경수 경남지사도 ‘드루킹 댓글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번주 호남과 강원에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 후 오는 24일 국난 극복위 활동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보고회를 마무리한 후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은 곧 여의도에 전대 출마를 위한 캠프 사무실도 낼 예정이다.이 의원도 당권 도전 시기에 대해 “코로나19국난극복위 활동을 매듭지은 뒤 하는 것이 온당하다”는 입장을 밝혀왔
불법자금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52)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번 판결에 따라 송 전 비서관은 앞으로 10년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송 전 비서관의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9,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송 전 비서관은 2010~2017년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급여 등의 명목으로 2억9,2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또 양정철이다. 자유한국당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사건의 발단은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불러왔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인배 전 비서관의 1심 판결문에서 양정철 원장의 이름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 출신이다.◇ 한국당의 타깃은 양정철… 검찰 수사 의뢰 검토판결문에 따르면,
청와대 행정관 7명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퇴직하는 행정관의 이름과 출마 지역도 구체적이다. 에 따르면, 강정구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박상혁 행정관(경기 김포을), 윤영덕 행정관(광주 동남을), 임혜자 행정관(경기 고양을), 김태선 행정관(울산 동구), 전병덕 행정관(대전 중구), 김승원 행정권(경기 수원갑)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지만, 몇몇 행정관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나아가 청와대 안팎에서는 7~8월
[시사위크=은진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기 참모진 출신 인사 중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은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치인들의 채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도 당으로 복귀해 총선을 준비 중이다.윤영찬 전 수석의 입당으로 청와대 1기 참모진이 모두 민주당에 합류해 총선 채비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달 이해찬 민주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청와대 1기 참모진과의 만찬 자리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인사들에게 “당의 인재풀이 넓어졌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이 요청하는 역할이 있다면 뭐든 헌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저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당으로 복귀한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내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 참모진이 교체되면서 당청관계는 물론 여당 내부 상황도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친노 좌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조 친문’으로 불리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투톱 체제’ 아래 핵심 친문세력이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 준비가 당내 갈등을 증폭시킬 조짐도 보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교체하면서 권혁기 전 춘추관장,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나게 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실무적 검토를 끝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 등 정치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거취가 포함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 비상하다.여권에 따르면, 수석급 이상 인사개편 대상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이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비서실장에 유력하며,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검증과정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정이 되면 미루지 않는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검찰이 지난 17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에 따르면, 검찰은 송인배 비서관의 혐의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으며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검찰은 송 비서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2010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시그너스컨트리클럽 측에서 급여로 매달 340만원 씩 총 2억8,000만원을 받았다.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던 고 강금원 회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당시 송 비서관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10일부터 진행된 국정감사에선 첫날부터 다양한 장면이 나왔다. 대전시 동물원의 ‘퓨마 사살 사태’를 지적하기 위해 같은 과 동물인 고양이를 국감장에 데려오거나, 야당 의원들의 단체 퇴장으로 잠시 파행을 빚기도 했다. 또 여야가 여전히 증인 채택 문제로 갈등을 빚다 국감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경우도 속출했다.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이 이번에도 ‘망신주기 국감’ ‘호통 국감’ 등으로 불려왔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직원들에게 회의참석 수당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심재철 의원의 의혹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현직 청와대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오는 회의참석 수당은 인수위가 없던 상황임을 감안해, 임용을 전제로 예산지침에 따라 정책자문료를 지급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28일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는 출범 당시부터 재정운용에 있어서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자는 방침을 가지고 운용했다. 모 의원이 청와대 비서관들의 회의참석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특검법 위반 사항을 검토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참고인 신분인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이 송 비서관이 2012년께부터 이사를 지냈던 회사에서 받은 급여 내역의 불법성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별건수사이자 특검의 수사범위를 넘어서는 위법 행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던 허익범 특검이 조만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후보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를 직접 면담했던 인물이다.핵심은 드루킹의 불법 인사청탁과 정치자금 지원이 있었는지 여부다. 송인배 비서관은 야인시절이던 2016년 6월 자신의 지역선거를 돕던 자원봉사자를 통해 드루킹과 알게 됐다. 김경수 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시켜줬던 인물도 송 비서관이다. 만남 주선 당시 경공모 측에서 여비 성격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댓글조작 논란을 빚은 '드루킹'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면서 정의당이 안팎으로 위기에 빠진 모습이다.당내에서는 당원들을 중심으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고, 일각에서는 출당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당 밖에서는 바른미래당이 노 원내대표를 비롯해 드루킹 사건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특검팀은 18일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3명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의혹으로 사임한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사례를 제외하면, 정책적 목적을 가진 첫 번째 청와대 인사개편인 셈이다. 기존의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야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경제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하며 현안을 조율하는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OECD 전권대사가 임명됐다. 윤종원 대사는 OECD가 추천하는 ‘포용적 성장’의 경제철학을 가진 인물로, 청와대가 경제수석감으로 예전부터 점찍어 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이른바 ‘드루킹 특검’에 대한 재가를 끝냈다.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던 정세균 국회의장은 서면으로 특검임명요청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냄으로써 ‘드루킹 특검’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특검법 3조 ①항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법 시행일부터 ‘3일 이내’에 1명의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요청해야 한다. 문제는 특검법이 국무회의 심의에 오른 29일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날이었다는 점이다. 특검법이 하루라도 늦게 공포되는 경우, 국회의장 공석으로 인한 특검법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야3당이 2명으로 압축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수사기간은 60일이며 연장할 경우 최장 90일이다.수사범위는 크게 ▲드루킹 및 관련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 ▲드루킹의 불법 자금 관련 행위 ▲이밖에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이다.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은 물론이고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