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3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설 제수용품 평균 구매 비용은 3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와 비교해 4.9%↑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서 설 3주 전인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수용품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소단협에 따르면 올해 설 제수용품 품목을 사는 데 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온 한우 가격이 럼피스킨 확산에도 불안한 모양새다. 특히 내년에는 더욱 폭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1~10월 한우 도매가 13.3%↓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른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우 누적 도축 마릿수는 78만1,000마리로 전년대비 11.5% 증가한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도축 마릿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최근 주요 성수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도 선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마크부터 영양‧기능 정보 확인까지 ‘필수’건기식 전문기업 CJ웰케어는 50여종의 추석 건강선물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CJ웰케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을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기존 제품인 ‘한뿌리 흑삼 진스틱’과 ‘한뿌리 흑삼진액’도
국민의힘은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연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치 괴벨스식 낡은 선전선동”,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낮은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6일 민주당과 야권 성향 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다. 또 민주당, 정의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사회민주당 주도로 열린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발언의 상당부분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집회를 주도한 민주당 비판에 할애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데이터에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초의 일일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 지난 4일과 7일 세계 평균기온이 각각 17.23도, 17.24도였는데, 지금까지 사상 최고였던 2016년 8월 16일의 16.94도보다 0.3도 정도 높은 수치야. 지난 6월의 월 평균기온도 1991~2020년 평균보다 0.53도 높았는데, 이는 2019년 6월 사상 최고치보다 0.16도 높은 거네. 이런 이상 고온으로 남극해의 빙하가 17% 정도 줄어들어 역사상 가장 적은 수준에 도달했지. 기온이 올라가면 뭐가 문제냐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공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경상북도 성주를 방문해 사드(THAAD)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놓고 “문재인 정권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시늉만 했을 뿐 사실상 진행하지 않고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환경영향평가를 윤석열 정부에서 해보니까 그동안 국방부에서 이걸 묵혔다”며 “배후 몸통이 있다. 그걸 반드시 밝혀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서 “중앙부처의 권한을 쥐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 눈치 보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공세에 대해 “반이성적 괴담 선동”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같은 공세를 퍼붓는 이유가 전당대회 돈 봉투‧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촉발된 당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숭숭 구멍탁’이라는 쇠고기 괴담을 조작해 대던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광횟집에서 생선회를 먹으면 친일파라고 우기고 있던 바로 그 세력들”이라며 “이
‘햄버거’에 대한 논쟁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됐다는 주장부터, 사실 이것은 오명이고 실제로는 주식(主食)으로 섭취해도 될 만큼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햄버거는 완전식품? 아니면 정크푸드?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완전식품’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으로, 요리하거나 가공되지 않은 날것으로 섭취해도 필요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해 474개 위반업체(538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와 김치 등의 품목에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이 이뤄졌다.농관원은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4,497명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017개 업체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대체식품’은 식물성 원료를 가공하거나 세포 배양을 통해 동물성 원료에서 섭취 가능한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까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닮아가는 대체식품은 최근 식품업계서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다.◇ 대체식품, 육류를 넘어 소스‧계란까지최근 푸드테크의 발전과 함께 국내에서도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중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크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6년 169억원 수준에서 2020년 209억원까지 성장했다
길게 늘어선 컨베이어벨트. 그 위를 빠르게 지나가 정해진 위치에 떨어지는 제품들. 신속 정확하게 탁탁 맞아 떨어지는 하림 도계‧식품공장은 마치 최첨단 산업 현장과도 같았다.지난 28일 아침 일찍 출발해 두 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한 전라북도 익산. 그곳에서 마주한 하림 공장 규모는 거대했다. 하림이 소개하는 ‘푸드로드’에는 닭고기 종합처리센터(13만5,445㎡)와 퍼스트 키친(12만3,429㎡)이 포함된다. 기자는 이날 하림 ‘푸드로드’ 속 도계공장과 식품공장 현장을 찾았다.◇ 우리가 먹는 ‘하림 닭고기’가
유튜브, 트위치TV 등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이 날이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PC 등을 이용해 TV 프로그램을 주 5일 이상 시청했다는 답변은 7.3%에 불과했으나, 유튜브나 아프리카TV와 같은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했다는 답변은 33%에 달했다. 하지만 1인 미디어 시장이 급격한 성장은 부작용도 가져오고 있다. 유사한 콘텐츠가 많다 보니, 크리에이터들은 조금이라도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을 내보내기 일쑤다. 정치·시사 관련 콘텐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구호식품의 대명사인 참치캔이 전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시장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국내 참치캔 매출액(선물세트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일반 라이트스탠다드가 17.9%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가 15.7% 증가했으며, 경로별로는 △할인점 경로가 20.5% △개인 슈퍼 경로가 17.4% 증가했다. 기간으로는 코로나19가 가장 이슈가 되었던 3월이 31.
오뚜기의 즉석 간편식 ‘맛있는 오뚜기 컵밥’이 더 든든해진다.최근 오뚜기는 자사의 ‘맛있는 오뚜기 컵밥’을 기존 대비 20% 증량했다고 밝혔다.증량 제품은 △톡톡김치알밥 △김치참치덮밥 △참치마요덮밥 △차돌강된장보리밥 △진한쇠고기미역국밥 등 맛있는 오뚜기 컵밥 전 제품이다.이번 증량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이뤄졌다. 맛과 품질에 비해 밥의 양이 적어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다. 오뚜기는 또 기존 제품보다 길어진 ‘슬라이드 스푼’을 동봉해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
경기 불황 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까지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실속형 가치소비’가 뜨고 있다. 실속형 가치소비란 가격에 비해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을 말한다.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계속해서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월 100을 넘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96.9), 3월(78.4), 4월(70.8)까지 연속해서 하락 중이다.이에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와의 만남을 성사시킨 동원F&B가 밀레니얼세대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부여하면서 제품의 핵심 가치인 건강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뇌 키우고 힐링도… 영양 가득한 등푸른 생선인기스타 펭수는 남극 출신의 펭귄으로 참치 마니아다. 펭수가 좋아하는 참치는 가장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의 스태미너 식품 중 하나다. 참치는 전체 영양 성분의 27.4%가 단백질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돼지고기(1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이 기준치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돼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들의 지혜가 요구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볶음밥‧컵밥‧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1일 영양성분기준치(평균 열량‧탄수화물‧단백질 등)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밥 60개, 죽 88개 등 총 254개 가정간편식 식
지난 4년간 한국맥도날드를 이끌어온 조주연 대표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여러 뒷말을 남기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성장 가도를 달려온 한국맥도날드는 조 대표 체제에 들어선 이후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터라 그의 퇴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정크푸드 인식 개선 구슬땀… ‘시작은 창대’시작은 창대했다. 2000년대 들어서 웰빙 바람이 불며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이 부쩍 나빠진 가운데서 2011년 맥도날드에 합류한 조 대표는 자신의 주전공인 디자인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오뚜기가 래퍼 ‘개코’와 협업해 만든 ‘개포동 쌀국수’를 내놨다.지난 2일 오뚜기가 출신한 개포동 쌀국수는 ‘개코의 포(Pho) 동네 한바퀴’의 줄임말이다. 인기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인 개코는 쌀국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개코는 이번 제품 개발에도 직접 참여 했다.개포동 쌀국수는 SNS 등을 통해 선 공개된 티져 영상으로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출시전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다는 후문이다. 진하게 우려낸 쇠고기 육수 베이스에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줄 매콤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 특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줄 추석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선물세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가 운영하고 있는 ‘한촌설렁탕’에서는 38년 전통을 담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촌 설렁탕 세트’부터 한촌 고유의 양념에 재워 만든 ‘한촌 불고기 세트’, LA갈비와 설렁탕을 함께 선물할 수 있는 ‘한촌 LA갈비&설렁탕 세트’가 매장과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번 선물들은 3~6만원대로 구성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속을 갖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