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7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단수 추천은 한 곳”이라며 “대구 달서구갑에 유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유 변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형사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주목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시절 유일하게 면회를 허용했던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주도한 수사와 기소를 통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던 그가 ‘악연’을 끊고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될지 주목된다.◇ 징역 4년 만기출소했던 구본상 회장… ‘악연’에 의해 특별복권정부는 지난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법무부가 발표한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엔 과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연장 검토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에 동조했다. 글로벌 경제 변동성을 고려해 야당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세수감수를 우려하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기업이 먼저 투자를 늘려야 경제 전반에 돈이 돌고 그만큼 세금도 많아지게 된다”며 “엄혹한 글로벌 여건과 경쟁국들의 과감한 투자 활성화 조치를 감안해서 야당에서도 임시투자세액 공제
배우 이재욱이 수려한 액션 연기부터 깊은 감정 열연까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서다. 지난 15일 공개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이재욱은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 역을 맡았다. 조태상은 빚을 갚기 위해 뺑소니범으로 거짓 자수, 그 과정에서 살인죄가 적용되며 교도소에 수감된 인물이다. 이재욱은 조태상이
배우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 2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얼치기 도사에서 완성형 도사 무륵으로 귀환,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외계+인’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동시 제작돼, 1부가 지난해 7월 먼저 개봉했다. 1부에서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내년 1월 관객을 찾는다. 지난해 7월 개봉한 1부가 흥행 참패를 맛본 가운데,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2부가 관객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급사 CJ ENM은 26일 ‘외계+인’ 2부의 내년 1월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외계+인’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동시 제작돼, 1부가 지난해 7월 먼저 개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복권된 지 고작 두 달여 만에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다. 태광그룹 측은 이호진 전 회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자칫 또 다시 사법리스크에 휩싸이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복권된 지 두 달만에 배임·횡령 혐의 ‘압수수색’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
“이것이 무슨 수사여? 똥이제!”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의 수사망은 단번에 동네에 사는 소년들 3인으로 좁혀지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내몰린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수감된다.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 온 베테랑 형사 황준철(설경구 분)에게 진범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그는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사건의 책임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 분)의 방해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황반장은 좌천된다.그로부터 16년 후 황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앞인 20일, 민주당 내에서는 ‘부결’로 분위기가 기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2월 ‘부결 총의’를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대거 이탈표가 나온 전례가 있어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국회법에 따라 체포동의안은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하기에 오는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게 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표결될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는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해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압도적으로 힘에 의해서 우리가 상대방의 기만과 의지에 관계없이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한국시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많은 작품을 하고 싶어요. 배우로 쓰인 부분이 원 웨이(one way) 같거든요. 다방면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싶어요.”드라마 ‘모래시계’ ‘선덕여왕’ ‘대물’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셀 수 없는 명작으로 가득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독보적인 스타 고현정은 여전히 뜨거웠다. “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아직 현역 뒤편으로 보내지 말아달라”며 웃었다. 농담처럼 뱉은 말이었지만, 그 속엔 ‘배우’ 고현정의 열정, 진심이 담겨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고현정에게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다만 법무부 측은 실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인권단체에선 단순 시설관리 지시를 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범죄자들에 경고하는 효과를 의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장관 “법 집행 시설 방치되고 있어”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고 사형 확정자들의 행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사형제도에 대해 한 장관은 “기본적으로 주권적 결정”이라면서도 “외교적 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10(비영어) 부문 2위를 달성했다. 2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일본‧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14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4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공개 첫날 6위로 출발한 뒤
“강렬한 스토리, 흥미로운 캐릭터, 훌륭한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1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과 배우 고현정‧안재홍‧염혜란‧나나‧이한별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
최근 인터넷에 살인예고글이 올라오는 등 강력범죄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가 발생하면 충분한 처벌을 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법무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방안을 내놨습니다. 가석방 있는 종신형과 사형 사이에 형벌을 하나 추가한 겁니다. 법무부는 14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관련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Q. 현재 한국의 종신형에서 가석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A. △살인 △특수강도 △성범죄 △미성년자 강간 △아동학대범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세 번째 특별사면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황제보석’ 파문을 일으키며 10년이 넘는 사법절차 끝에 만기출소하는 등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도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황제보석’ 논란 속 10년 9개월 사법절차… 만기출소 1년 10개월 만에 특별사면?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건의
‘사면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부의 특별사면 관련 절차 돌입이 임박한 가운데 대상자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한 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회장이 10여년에 걸친 사법절차와 ‘황제보석’이란 어두운 과거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절차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감독’ 정우성이 등판한다.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가 8월 개봉을 확정, 관객을 찾는다. 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세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각각 코스피·코스닥상장사인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은 지난 26일 나란히 타
지난 3월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조현범 회장 측이 취하고 있는 재판 전략이 눈길을 끈다. 앞서 또 다른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취했던 ‘반성 전략’과 달리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조현범 회장이 어떤 재판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현범, 혐의 부인하고 증거 효력 문제제기지난 3월 200억원대 배임‧횡령 및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