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사업 부문별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하던 건설 부문이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그간 견고한 실적으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해 온 것에 비해 올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여기에 조선부문의 영업적자 폭도 전년 대비 커진 상황이다.한진중공업은 2018년 대규모 적자와 자본잠식 등을 겪은 후 지난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2조원 가량의 부채를 털어내며 정상화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 지난해 취임한 이병모 사장의 지휘 하에 희망퇴직과 건설 부문의 수주 분야 확대 등 강도 높은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회사의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흑자전환과 자본잠식 해소 등 경영정상화가 이뤄졌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채권단 측은 한진중공업의 연내 매각 의지를 밝혔지만, 조선 부문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한진중공업은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출자전환주식에 대해 공동매각(M&A)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현재 한진중공업의 국내 주요 채권단은 지분 16.14%를 보유한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10.84% △NH농협은행 10.14%
경영 정상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건설부문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에는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며 분양시장에서의 성공 의지도 내비쳤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은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올해 전국 각지에 5,3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 물량인 733세대 대비 623% 급증한 물량이자 10여년간 한진중공업이 분양한 물량 중 최대 물량이다.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건설부문의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진중공업
지난 2월 자본잠식으로 일시 중단됐던 한진중공업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한진중공업은 경영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본잠식에 빠지며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2조원을 투입해 2009년 완공한 자회사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이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것이다.이후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및 차등 무상감자 등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했다.아울러 한진중공업은 부동산 매각 및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에 빠지며 우려를 현실화했다.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부실과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결국 이 같은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3일,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까지 주식거래가 일시 정지됐으며, 이 기간 내에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될 수 있다.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의 원인으로 밝힌 것은 필리핀 수빅조선소다. 2조원을 투입해 2009년 완공한 수빅조선소는 초기 조선업계 호황 속에 준수한 실적을 이어갔으나, 불황이 덮치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Clark Special Economic Zone)에 지점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필리핀 클락지점’ 개점으로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다"면서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 기존 마닐라지점에 이어 두 번째 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