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는 139.81로 전월 대비 0.7%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등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3월 배럴당 78.51달러에서 4월 83.44달러로 상승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을 마주할 전망이다. 내년 대내외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시름에 빠진 모습이다.◇ “올해 경영 어려웠다… 내년은 더할 것”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4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절반 이상(53.2%)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그중 57.3%가 경영이 어려웠던 요인에 대해서 ‘수요 위축’을 꼽았다. 그 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2%, 한국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OECD는 인플레이션 우려 국가들에 긴축 통화정책을 권고했다.◇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7% 전망… 내년엔 1%대 진입 예상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2일(현지시간)에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OECD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고물가, 저성장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융 취약성이 높아졌고 신흥국들의 경기 위축 등이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최근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을 줄줄이 단행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원재료값 인상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라면·스낵·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 줄줄이농심은 지난 24일 라면과 스낵 출고가를 내달 15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라면 26개는 평균 11.3%, 스낵 23개는 평균 5.7% 오른다. 대표 제품으로는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등이 인상된다. 농심이 작년부터 라면‧스낵 가격을 인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3월 이후 매달 보합 내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물가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발표했다.1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물가가 15.3% 급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상품별로는 경유 수출가격이 한 달 사이 15.3%, 휘발유가 22.0% 떨어졌으며 제트유도 12.1% 감소했다. 기타품목에서는 농림수산품(-1.0%)·화학제품(-3.2%)·전기 및 전자기기(-1.0%) 등이 지난달에 이어 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올랐다.한국은행은 14일 ‘2018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최근 급격히 오른 원·달러 환율이 수출입물가 전반을 인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6월 1일 1,074.5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7월 한때 1,138원까지 올랐다. 월 평균으로 비교해도 7월 환율은 6월에 비해 약 2.7% 높다.7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물가 상승의 원인이 원자재 수급이 아닌 환율에 있다 보니 품목별 물가동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섬유·가죽제품과 석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유는 지금까지와 달랐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6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했다.최근 수입물가를 상승시킨 주범이었던 석유제품이 안정세를 찾았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입물가는 4월 4.8%(전월 대비), 5월 9.9% 상승했지만 6월에는 0.8%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5월 31일 배럴당 74.79달러에서 6월 29일 73.59달러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입물가 상승률이 수출물가를 앞질렀지만 5월 교역조건지수는 오히려 개선됐다. ICT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한국은행은 26일 ‘2018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를 발표했다.수출대금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하락했다. 통관시점 기준으로 수출가격이 4.7% 오른 반면 수입가격의 증가율은 10.5%로 더 높았다.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8% 상승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87.09(2010년=100‧원화기준)로 전월 대비 2.7%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땐 8.1% 올라 지난해 9월(10.8%)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자료다. 수출입 계약가격을 원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수출입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한국은행은 14일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4월 수출물가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하락했다.2·3월에 침체됐던 석유제품의 수출물가가 유가 상승으로 다시 높아졌다. 지난 4월 2일 69.72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은 같은 달 27일엔 74.93달러로 5달러 이상 올랐으며, 동기간 두바이유는 64.62달러에서 68.28달러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4월 중 석탄 및 석유제품군의 물가도 전월에 비해 6.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반도체를 위시한 전기·전자제품의 수출물량과 가격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25일 ‘2018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했다.3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주된 원인은 반도체 제품군이 속한 전기 및 전자기기 산업이었다. 1월에 19.7%, 2월에 8.8% 상승했던 전기 및 전자기기 제품의 수출물량지수는 3월에도 17.6%의 증가폭을 기록했다.전월 5.6% 하락했던 일반기계 제품군의 수출물량지수도 5.9% 상승하며 전체 지수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3월 들어 고개를 숙였던 국고채 금리가 다시 상승기류를 탔다. 12일 2.159%였던 한국의 국고채3년물의 금리(수익률)는 24일 오후 2시 현재 2.22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동기간 2.575%에서 2.711%로 껑충 뛰었다.◇ 물가상승에 배팅한 투자자들한국의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높아진 데는 기본적으로 미국 시장의 영향이 크다. 미국의 국고채10년물 수익률은 23일(현지시각) 2.976%를 기록하며 3%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7일 2.829%에 비해 0.147%p,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측된 유가상승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만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됐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원유 생산량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낮아지지 않는 현상을 지적하며 “용납이 불가능하다”고 쏘아붙였다. 고유가의 원흉으로 지목된 것은 이날 감산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회동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였다.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가진 배경에는 OPEC에 대한 미국의 높은 수입의존도가 깔려있다. 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전기·전자제품의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3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환율요인을 제거할 경우 3월의 상승폭은 1.0%로 더 높아진다.수출입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두바이유의 3월 평균 가격은 2월과 2센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범인’은 전체 수입물가지표에서 11.84%를 차지하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높아졌다. 수출물가는 환율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낮아졌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18년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0.2%와 0.7% 하락한 후 3개월 만의 반등이다.품목별로는 광산품(원재료)이 4.6% 올랐으며 석탄 및 석유제품도 0.9% 상승했다. 반면 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수입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평균 61.61달러였던 두바이유가가 올해 1월에는 66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해묵은 관세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다.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은 1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보는 국가들에게 ‘호혜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호혜세, 또는 상호호혜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기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이야기할 때 자주 거론했던 용어다. 그 뜻이 명확하게 정해진 용어는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발언에서 의미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우리 수출품이 30%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12월 수출입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한국은행은 15일 ‘2017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작년 12월 수출 물가는 11월 대비 1.6% 하락했으며, 이는 대부분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기간 원‧달러환율 평균의 하락폭은 1.7%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나타낸 12월 수출 물가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8% 하락했으며, 공산품 중에선 전기 및 전자기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그리면서 수출입물가가 대체로 낮아졌다. 다만 유가 상승의 영향만은 뚜렷이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2일 ‘2017년 11월 수출입 물가지수’를 발표했다.1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전기 및 전자기기(-2.6%)와 수송장비(-2.5%)를 비롯해 화학‧금속 등 공산품 대부분의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농림수산품도 2.8% 낮아져 전월(-2.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10월 평균 1,131.57원이었던 원/달러환율이 11월 1,1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월 수출입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가폭은 9월보다 줄었다.한국은행은 13일 ‘2017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수출물가의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9월 1.1% 증가(전월 대비)했던 공산품 수출물가가 10월엔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9월 3.7% 증가했던 화학제품이 10월에는 0.1%, 2.5% 상승했던 제1차 금속제품 가격도 단 0.3%만 올랐다.다만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 및 전자기기 상품은 가격이 1.3% 증가했다. 반도체부품과 세탁기 등의 가격이 오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31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간해 현재 통화정책 운영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점검했다.◇ 통화정책 정상화는 “보다 뚜렷한 개선이 있을 때”한국은행은 보고서 서두에서 “국내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나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완화적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