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순방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을 첨단 기술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지난해 양국 교역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와 마크롱 대통령은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난해 미국과의 교역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 순위도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랐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된 후 역대 최대 교역량인 1,3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규모다. 작년 기준 미국은 한국의 주요 교역국으로 중국(23.6%)에 이어 총 교역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수입량도 전년 대비 상승해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도 미국이 2위를 기록했다.작년 미국으로 수출은 727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석유수입'하면 곧 중동을 뜻했던 오랜 통념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이 제공하는 국가별 원유수입 정보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중동 지역 국가에서 수입한 원유는 모두 6억9,285만1,000배럴로 한국 전체 원유 수입량의 74.6% 수준이다. 그동안 중동산 두바이유가 국내 원유수입 포트폴리오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2017년 한 해 수입된 중동산 원유 규모는 모두 9억1,344만6,000배럴로 전체 원유수입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출은 언제나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작년 달성한 경제성장률 3.1%의 배경에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수출이 있었으며, OECD는 한국경제가 수출을 바탕으로 2019년까지 3%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특정 품목에 집중되고 있는 한국의 수출산업구조는 잠재적 위험변수들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을 새겨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반도체 호황 따라가지 못하는 자동차·휴대폰·선박허쉬만-허핀달지수는 한 산업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을 제쳤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한 것은 2003년 광우병사태 이후 14년 만이다.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9억8,900만달러어치 수입했다. 국내 수입시장점유율의 50.7%에 달한다.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한 것은 2003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미국에서 광우병이 확인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이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프랑스에 이은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7일 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16억7,458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1% 성장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액이 5억1,259만5,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1% 증가해 가장 많았다.우리나라는 3억7,083만달러로 무려 250.6% 늘어나 2위에 올랐다. 중국시장 점유율도 22.1%로 지난해(9.8%)보다 12.3%포인트나 확대됐다. 명품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