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으며 필요한 경우 군까지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으로는 국민들 사이 과도한 불안감이 형성되지 않도록 투명한 정보공개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감염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이틀째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괴담 등 과도한 불안감 경계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에 확인 조치하기 위해 지자체별
2019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28일로 모두 끝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세안의 정상들께서 이번 회의에서 보여준 배려와 의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며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요 내용을 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정리해봤다.◇ ‘1’ 한메공 정상회의 첫 개최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난해 미국과의 교역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 순위도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랐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된 후 역대 최대 교역량인 1,3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규모다. 작년 기준 미국은 한국의 주요 교역국으로 중국(23.6%)에 이어 총 교역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수입량도 전년 대비 상승해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도 미국이 2위를 기록했다.작년 미국으로 수출은 727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정책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따라서 기존 3축 경제정책을 유지하면서 다소 부족했다고 여겨지는 일자리 창출, 규제완화,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보완할 것을 경제관련 부처 각료들에게 주문했다.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정부가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첫 해였다.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임금과 가계소득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심야시간대 청소년의 게임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에 대한 정책평가 시즌이 돌아왔다. 2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지만, 올해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모바일 중심으로 게임문화가 형성되면서, 셧다운제가 더욱 실효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올해 4분기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 대상 게임물 평가계획’을 주제로 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는 2011년 ‘셧다운제’의 시행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벌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관세를 둘러싼 유럽연합과 미국의 신경전이 일단락됐다. 열흘 전까지는 “유럽연합은 미국의 적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까지 나왔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지만 2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만난 양국 대표는 관세 장벽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반면 중국은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U 수입확대 의사에 트럼프 “무역장벽 철폐” 선언… 자동차산업은 예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5일 무역 긴장을 해소하고 양국 간 관세를 없애나가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출기업들이 환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가입했던 금융상품 키코(KIKO)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수백·수천억 규모의 피해로 돌아왔다. 사단법인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최근 키코 사태 후 한국의 수출중소기업들의 경제활동이 얼마나 위축됐는지를 다룬 논문 ‘키코의 경제학’을 발표했다. 키코 사태 후 침체된 중소기업의 수출실적과 일자리 피해가 두드러졌다.◇ 정체된 중소기업의 수출실적한국 수출업계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들어서부터 꾸준히 낮아지고 있었다. 2001년 43%였던 중소기업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미FT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5일 미국에서 돌아온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FTA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며 합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26일에는 산업부가 합의 내역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핵심 분야를 사수한 채 자동차 수입과 철강 수출에서 조금씩 양보한 모습이다. 아직 세부 사항들을 조율하는 실무협상이 남아있지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정책의 적극적 추진이 대응방안으로 제시됐다.기획재정부는 8일 ‘17년 8월 최근경제동향’을 통해 국내외 경기흐름을 점검했다.◇ 수출·투자 증가에 내수도 개선수출과 투자가 전 세계적 경기회복 바람을 탔다. 한국의 수출규모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7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48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풍파를 겪었던 선박업계의 수출이 208.2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출저변 확대와 다변화를 통해 세계시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주요업종 수출점검회의’의 논의내역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자동차 등 11개 업종의 협의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산업과 통상의 연계방안을 토론했다.회의 참가자들은 한국의 수출전망이 밝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 수출은 실적이 8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이인호 산업부 1차관은 “7월 및 3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시장을 주도할 신산업이 한국 산업 내에서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8대 신산업의 2017년 상반기 수출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8대 신산업에는 전기차·로봇·바이오헬스·항공우주·에너지 산업·첨단 신소재·차세대 디스플레이·차세대 반도체가 뽑혔다.2017년 상반기 한국의 8대 신산업 수출은 31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2015년 상반기에 총 수출액의 9.1%(245억달러)였던 신산업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는 11.3%로 늘었다.차세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우리 대외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 데 이어 각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예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촉진법’을 무기삼아 대미 수출량이 많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8월 기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월 이후 54개월 연속 흑자로, 최장 흑자기록을 갱신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3월 이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최장 흑자 기록을 갱신한 셈이다.다만 흑자규모는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1월 70억6000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배치와 관련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자위권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견에서 열린 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축사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는 이런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다면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대남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성장한 99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은 전년대비 10.5% 성장한 58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 지난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와 함께 발간한 ‘2015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7조6000억원이다.수출액은 7천만 달러 증가한 16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 6.1%, 4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선정하는 ‘2015 세계일류상품선정’에서 9개 제품을 지속 등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효성은 2002년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 및 차별화된 환경친화적 폴리에스터 극세사 등 섬유부문에서 2개 제품이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래 산업자재ㆍ중공업ㆍ화학 등의 부문에서 품목을 추가하면서 현재 총 9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효성의 세계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원사,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타이어보강재용 원사를 비롯해 폴리에스터 신축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입니다.70년 전 오늘의 벅찬 감동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지난 70년은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70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구시는 29일 오전 11시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와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레 탄 하이 호치민 당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 체결은 최근 5년간 대구지역 기업의 대(對) 베트남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수출규모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급등하는 등 베트남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서 대두됨에 따라 양 도시 간 교류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베트남 동남부 메콩강 하구 삼각주에 위치한 호치민시는 인구 740만 면적 2,095km²를 가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