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폭우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충남‧전북 등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아픔을 같이 하는 동시에 신뢰 회복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을 방문해 호우 피해를 본 농경지를 점검하고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전북 익산시는 닷새간 누적 강수량이 400㎜에 육박하는 등 폭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김수흥‧안호영‧이원택 민주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민생 외면을 규탄하며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의 존재감을 키우고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께 우리가 여야를 떠나서, 정파를 떠나서 민생을 구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기 위
올여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산하다. 유달리 많은 횟수의 회의를 진행하며 이런저런 정책 점검에 나선 데다, 현장 방문 일정도 많아졌다. 지난 4월 하순 20일간의 공개활동 공백으로 건강 이상 관측과 유고설까지 나왔던 데 비하면 큰 변화다.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으로 건재를 과시한 이후 5월과 6월 각 2차례에 불과하던 통치 활동 보도가 7월 들어 부쩍 늘어났다. 7, 8월 두 달간 14차례가 넘는 동정 보도가 관영 매체를 통해 쏟아졌다.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았다는 점이다. 태풍 ‘바비’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질병관리본부(질본)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최일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당초 김 위원장은 같은 시간 전주혜 통합당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 일정이 있었지만 질본행을 결정하면서 기존 일정을 취소했다.김 위원장의 이같은 속력행보는 정부여당이 8·15 광화문 집회를 빌미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집회 주도세력과 통합당을 엮는 정치공세를 일축하기 위한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해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최근 지속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지역에 13일과 14일 양일 간 총 1,00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전남 구례 지역에는 최근 500mm가 넘는 폭우로 인근 하천의 제방이 무너지고, 읍내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었다.비비큐 관계자는 “지난 9일 전남 구례지역 패밀리가 수재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파악해 본사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치킨 지원은 광주봉선점·치평본점
미래통합당이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면서 자신감을 일순 회복한 분위기다. 통합당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창당 이래 처음이다.통합당은 21대 국회 개원 후 176석 과반 의석을 앞세운 거여(巨與)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최근 정부여당 악재를 부각하면서 내부 실수를 줄이고 결속을 강화한 통합당 전략이 맞물리면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승기류를 탄 통합당이 오는 18일 문을 여는 8월 임시국회부터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LH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LH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이재민 등을 위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피해복구 종합대책에는 수해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복구지원과 더불어 도배‧장판 교체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LH는 그간 재난발생 초기 필요한 피복과 위생물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비축해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2일 호남과 영남 수해현장을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민심을 청취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통합당 의원 17명은 이날 전남 남원·경남 하동 등을 찾는다. 피해 복구 지원방안 및 4차 추가경정예산 등과 관련한 간담회도 이뤄질 예정이다.전북 남원은 지난 7~9일 500mm 안팎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주택, 공공시설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1,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하동 역시 7~8일 기록적 폭우로 화개장터를 비롯한 건물 300여 동이 침수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걸까.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미래통합당이 민심훑기 행보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통합당은 최근 수해 지역을 찾아 민심을 달래며 민생정당 이미지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긍정적 민심 변화가 여론조사 수치로 드러나자 당 레이더망은 불모지인 호남까지 확대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10일 전남 구례로 향했다. 구례는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약 568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성추문 등 연이은 악재로 여당 지지율이
북한도 폭우로 수해가 크게 발생한 가운데, 황해북도 은파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예비 양곡이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7일에 은파군 수해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큰 물(홍수) 피해를 입은 은파군 대청리 인민들이 받아 안은 친어버이 사랑’이라는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보낸 양곡 수송차량들이 전날 은파군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앞서 수해현장을 방문한 뒤 자신 명의의 예비 양곡을 해제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공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국무위원장 예비 양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북한과 접경지역인 경기 연천 군남 홍수조절댐 수해 현장을 찾았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접경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문 대통령의 이번 현장 일정은 급박하게 결정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외부 일정 계획이 없었지만 중부권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문 대통령의 의지로 현장 일정이 잡힌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장 일정이 오후 12시가 다 되어서 긴급히 결정됐다”며 “결정 2시간여 만에 일정 출발한 것은 극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시공한 수력발전소 보조댐이 무너져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SK그룹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30일 SK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긴급 복구단이 라오스 아타프주 정부 요청을 받아 사남사이 지역에서 이재민 임시숙소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주정부가 제공한 축구장 크기의 1만㎡ 부지에 150여 가구의 대규모 숙소를 짓는다.SK 측은 “임시숙소가 완공되면 학교 3곳에 나뉘어 생활해 온 이재민들은 욕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또 구호단장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여론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 여야 당대표 오찬회동에 ‘혼자’ 불참했다. 그러면서 같은 시각, 충북 청주 수해 현장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여야 3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홍 대표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몽니가 아니라 정치를 해달라”면서 “복잡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회담에 불참하는 것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는 행위”라고 했다.이에 대해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