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 표시‧광고에 ‘숙취 해소’라는 표현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지난 2000년 헌법재판소는 이를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음료‧젤리‧사탕 등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약 3,000억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실증 없다면 ‘숙취 해소’ 표현 사용 못 해… 올해까지 유예기간술을 마신 후에 나타나는 두통이나 설사‧오한‧구토 등의 현상을 ‘숙취’라고 일컫는다. 숙취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한 다음 날에 혈액 내 알코올 농도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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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자회사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하 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이노엔은 이날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거래 첫 날인 9일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약 15% 높은 6만8,
편의점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색다른 맛과 디자인을 경험 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덕분이다.◇ ‘순후추라면’ ‘미원맛소금 팝콘’ ‘곰표 밀맥주’ 인기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지난 15일 선보인 ‘오뚜기 순후추라면 매운맛(이하 순후추라면)’이 출시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순후추라면이 용기면 상품군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마트24 관계자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라 연말 술자리 감소가 예상되자 주류 업계와 숙취해소제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국내 음주 트렌드는 연초 코로나19 발생 후 큰 변화를 맞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7%는 음용 장소가, 61.7%는 음주 상대가 변했다고 답했다. 혼술이나 홈술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광동제약은 달라진 연말 음주문화에 따라 맞춤형 숙취해소제를 라인업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우선 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서 도태된다. 기업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가치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이를 제품과 브랜드에 담아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숙취해소제품도 다르지 않다. 최근 소비자들은 다양한 숙취해소제품을 찾고, 먹어보며 자신의 숙취 유형에 맞는 숙취해소제품을 찾고 있다.동아제약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해 올해 5월,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를 3가지 숙취 스타일별 콘셉트로 리뉴얼해 선보였다.동아제약에 따르면 당시 모닝케
동아제약은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 제약회사 부문에서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취업선호도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한국대학신문은 지난 2001년부터 ‘대한신문대상 최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대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9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지역별, 계열별, 학년별, 성별에 따른 대학생평가단 1,000명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 선호도 조사를 실
광동제약은 광동 헛개차의 최근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 소비하기 편한 대용량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홈족 트렌드가 늘어나면서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족’이란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지칭한다.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 대용량 제품의 매출은 지난 3년간 22.6%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삼양사 큐원 상쾌환이 굿즈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는 큐원 상쾌환의 한정판 굿즈 ‘상쾌환 음악다방’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상쾌환 음악다방’은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패키지 제품이다. LP 턴테이블 모양의 박스 포장과 굿즈 캐릭터 ‘DJ 환’을 활용하는 등 레트로 감성으로 옛 다방의 느낌을 재현했다.삼양사에 따르면 굿즈는 상쾌환 6포, 상쾌환 레트로 50밀리리터 잔 2개, LP 모양 게임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경우 일반식품에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를 허용한다.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 도입 취지는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식품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기와 관련 구체적인 표시 방법과 기준인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제정고시안’을 31일 행정예고했다.고시안은 입법예고 기간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이다. 이에 제약·유통업계는 음주 전후 섭취해 숙취를 줄일 수 있는 숙취해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숙취해소제 시장은 컨디션(CJ헬스케어)과 상쾌환(삼양사), 여명808(그래미), 모닝케어(동아제약)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외 레디큐(한독)와 광동제약, 롯데칠성음료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에서도 숙취해소제를 출시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나날이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삼양사가 올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말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삼양사가 내년에 턴어라운드 재도전장을 내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까지 신통치 못한 성과를 내면서 내년 사업 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삼양사 관계자는 “폴리카보네이트(PC) 가격이 하락해 화학 부문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총매출은 예년에 버금가는 수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익 개
숙취해소제 대세 제형으로 자리 잡은 ‘환’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숙취해소제 1위 브랜드 ‘컨디션’을 보유한 CJ헬스케어가 전열을 정비하고 환 제형에 역량을 쏟으며 ‘상쾌환’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힘 못쓰는 ‘환’… 9개월 만에 리뉴얼하고 설욕 다짐CJ헬스케어가 숙취해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컨디션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 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 숙취해소제 드링크 분야에서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취약점을 보였던 환 제형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삼양사가 입추가 훨씬 지난 가운데서도 장마철을 연상케 하는 습한 날씨와 시름하고 있다. 상쾌환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포를 넘어서며 숙취해소제 시장의 판도를 뒤집었지만, 정작 제조사인 삼양사인 상쾌하지 못한 꿉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30 ‘잇템’된 상쾌환… 실적 개선엔 역부족‘큐원 상쾌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판매량이 더 늘어나며 국민 숙취해소제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누적 판매량 1,000만포를 기록한 상쾌환은 지난해 10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환’시대를 열며 애주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한 상쾌환. 상쾌환이 출시 5년 만에 누적판매량 4,000만포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제조사인 삼양사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모습이다.◇ 누적판매량 4,000만포 돌파에도...‘큐원 상쾌환’은 숙취해소제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꿨을 정도로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2013년 말 상쾌환이 등장한 이후 ‘숙취해소제=음료’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편리한 휴대성, 여기에 걸스데이 출신의 혜리를 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차차르간주스’. 조만간 이 같은 이름을 가진 음료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롯데칠성음료가 진행한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무려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음료여서다. 롯데칠성 측은 ‘차차르간주스’ 아이디어에 대해 시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사업성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내년에 신제품 출시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는 내년 음료 신제품 출시를 위해 진행한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타민나무 열매를 원료로 한 ‘차차르간주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질 높은 휴식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안마의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그 효능을 입증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안마의자 이용과 휴식, 수면, 인지력 등 사이 상관관계 입증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 및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안마의자 효능의 과학적, 의학적 입증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조직으로 2016년 3월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를 설립했다. 메디컬R&D센터는 안마의자 효능 입증은 물론 연구 성과를 바
히드로 공항의 면세점은 때마침 크리스마스 세일을 하고 있었다. 원래 가격을 알 수 없으니, 진짜 세일을 하는건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50%나 70%까지 한다고 하고, 시간도 남아 있으니 돌아다니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실 수는 없지만 장식장을 빽빽이 채운 스카치위스키를 하나씩 눈여겨 봤다. 아니 눈에 하나씩 차곡차곡 담았다는 표현이 맞다. 몇 시간에 걸친 스카치 공부는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됐다.‘제임슨’이라는 아일리쉬 명품 스카치가 있다.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데 독특한 맛이 있다. 뭐라고 잘 표현할 수 없는, 굳이 말하자면 ‘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연말이면 송년회와 회식 등 잦은 모임으로 연이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 지친 속을 달래줄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푸짐한 한 끼 부터 간단한 먹거리까지축산자조금연합 자료에 따르면, ‘해장국’은 우리나라의 대표 숙취해소 음식이다. 속을 풀어줄 따끈한 국물과 가득 담긴 영양성분으로 원기보충에도 제격이다.특히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선지를 넣은 ‘한우 선지 해장국’은 숙취해소에 탁월한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된 콩나물과 무, 파 등이 어우러져 맛도 좋다. 선지 해장국은 비타민과 무기질, 팩틴, 섬유소 등 다양한 영양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밤잠을 설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여름은 무더위로 인해 생체리듬이 흐트러져 불면증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계절이다.이런 가운데 여름철 수면에 도움을 줄 가전으로 ‘안마의자’가 관심을 받고 있다. 잠자기 전 안마의자 이용이 근육 이완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어서다.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마사지가 건강에 좋다’는 통상적 인식을 과학적 연구로 입증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본사에 메디컬 분야 연구공간을 조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