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인수합병·M&A)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위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CDG) 지상직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미국 경쟁당국에서 이번 합병을 불허할 경우,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 받은 운수권을 다시 뱉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프랑스 파리공항 직원 채용 자체가 의미 없어지는 상황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얘기다.지난 13일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허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EC는 지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필수 신고국가인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은 지난 13일 ‘조건부 승인’을 허가했다. 이로써 양사의 합병은 미국 경쟁당국(법무부·DOJ)의 승인만 얻어내면 된다.하지만 양사가 합병하는 과정에 영국·중국·EU 등 다수 국가의 경쟁당국에서 ‘독과점’으로 인한 ‘경쟁제한성’을 지적하면서 슬롯(공항의 시간당 이착륙 횟수)이나 운수권 등을 일부 포기하거나 양도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대한항공은 이를 모두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런 만큼 미국 경쟁당국에서도
제주항공이 3년 연속 국내선 여객 수송 점유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선두주자인 제주항공이 안방에서는 대형항공사(FSC)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확정통계 기준 국내선 유임여객 수송에서 제주항공이 총 607만7,847명을 수송해 대한항공(584만436명)을 20만명 이상 앞섰다. 이어 12월 국내선 실시간 통계(유임+환승여객)에서는 제주항공이 41만3,717명, 대한항공이 45만8,440명 각각 수송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영국과 미국 경쟁당국에서 연이어 ‘합병 유예’를 선언하며 추가 검토에 나섰다. 겉으로 드러난 합병 유예 이유는 ‘노선 독과점’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승인에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며 약간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합병 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합병 유예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영국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인천∼런던 히드로 노선의 독과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이 주 7회(하루 1편),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월·수·금·토요일 각 1편) 운항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잇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29일, 2년 3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에 김포공항 내 면세점도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는 한국과 일본의 인적교류의 신호탄이면서 동시에 향후 김포발 국제선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환송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한일본대사관, 대한항공, 아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항공업계에서 항공동맹과 공동운항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항공동맹은 대표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스카이팀(결성시기 순) 등이 존재한다. 각 항공사는 항공동맹에 가입해 자사가 직접 취항하지 않은 일부 노선에 대해 같은 항공동맹 항공사와 좌석 공유(공동운항·코드셰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취항,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쉽게 말해 A항공사가 같은 항공동맹의 다른 항공사에게 항공기 좌석 일부를 재판매해 한 항공기에 두 항공사 승객이 탑승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공동운항은 빈자리를 최소화 해 운항하면서
국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수하물 양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자신의 수하물이 잘 실려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는지 확인할 수 없어 오배송 걱정을 하곤 했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탑승객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수하물 탑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수하물 탑재 여부 및 탑재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열어 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준야오항공과 제휴를 맺는다.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0일 중국 준야오항공을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양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환승 관련 다양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커넥팅 파트너는 스타얼라이언스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맺는 파트너십이다.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을 첫 파트너로 맞이한 바 있다. 파트너십에 합류하는 항공사는 동맹체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스타얼라이언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 예약사이트 ‘Book&Fly’를 개편했다.개편 작업을 마친 사이트에서는 세계일주 추천샘플이 제공된다. 전문가가 추천한 미식, 건축, 와인 등 다양한 키워드를 사용자가 본인의 입맛에 맞춰 목적지로 설정하거나 뺄 수 있다.특히 스타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세계일주요금은 각 회원사에서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대 15곳까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승객에게 인기가 높다.여행 스타일에 따라 세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일본 나리타공항 탑승수속이 간편해질 전망이다.18일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도쿄 나리타공항 제 1터미널에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용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해 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짐을 부치는 과정도 간편해진다. 스타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처음 실시하는 ‘셀프 태깅 시스템’은 탑승자가 셀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관련 설비는 오는 7월 중으로 완비된다.스타얼라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제프리 고’를 새 대표 자리에 선임했다.제프리 고는 2007년 스타얼라이언스에 입사해 현재 최고운영책임자 겸 법률 고문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 마크 슈왑 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면 내년 1일 부로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차기 대표로 선임된 제프리 고는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의 가치 제고와, 매년 6억명이 달하는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마크 슈왑 대표의 업적을 이어나가 업계 최고 항공 동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항공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아시아나항공은 22일(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6년도 NCSI 시상식에서 ‘국내항공부문’ 및 ‘국제항공부문’에서 2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조사로서, 최근 1년 사이 동일 항공사를 이용해 편도 기준 4회 이상 탑승한,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LA 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스타얼라이언스는 올 3월부터 LA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사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C 카운터’로 일원화하고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스타얼라이언스는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 출력이 가능한 셀프 체크인 설비 24대를 확충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체크인 수하물 위탁 카운터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창립일 하루 전인 16일(화)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타운’에서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회사 발전에 공헌한 10개팀 및 개인 97명 과 장기근속자 1,442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된 1988년은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매우 의미 있는 해였음”을 언급하며 아시아나항공 창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당면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개개인의 역량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히드로 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를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에게 열차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런던 패딩턴역과 히드로 공항간을 운행하는 직통 고속 열차로 공항과 시내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2월 15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히드로 익스프레스 일반석 편도 및 왕복 승차권을 구매한 모든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 적용되며, 열차 내 승무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지난 9일 시카고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Mango)을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회원사가 취항하지 않는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별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로 합류하는 항공사는 얼라이언스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2016년 1월 1일 부(발권일 기준)로 국제선 전 노선의 수하물 규정을 ‘피스제(Piece System)’로 일원화한다.아시아나항공은 그간 국제선 위탁수하물 운송에 있어 ‘피스제(Piece Sytem, 미주 노선)’와 ‘무게제(Weight System, 미주 외 지역)’를 혼용해 운용해 왔으나, 이번 규정 변경을 통해 향후 ‘피스제’로 일원화해 운용하게 된다.이는 ‘피스제’가 전 세계 공항 자동화 시스템과 더욱 부합함은 물론, 외항사와 연계수속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편의를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