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내년 스팸문자 차단 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9월 대량 문자발송사업자에게 불법스팸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해 문자 발송 시 일괄 차단하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내년부터는 블랙리스트로 등록된 번호의 이용제한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적용된다. 방통위는 “대량문자발송사업자에 대한 점검 강화 등 관리·감독을 통해 불법스팸 차단 대응에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방통위는 단말기 제조사와 스팸문자 필터링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통신3사가 불법 스팸을 보내는 업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은 KT를 통해 발송되는 스팸이 비중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31일 소비자주권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통신3사에서 발송된 스팸 1,965만건 가운데 KT가 72%(1,422만5,275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문자와 이메일로 보내진 스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소비자주권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팸유통 현황 보고서’를 근거로 분석했다고 설명했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주식정보방 입장을 유도하는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2022년 이통3사 불법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음성·문자)은 △SKT·SKB·SK텔링크 436만2,911건 △KT 793만6,847건 △371만482건 등으로 모두 1,601만240건이다.지난해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은 모두 4,987만여 건이다. 이 가운데 처벌되는 비율은 0.0018%(877건)다.불법 스팸 단속과 과태료 부과 업무는 방통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민주당은 김 최고위원이 ′역선택′을 선동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거론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문자′가 원인이라며 맞불을 놓았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제1야당의 지도부 구성원이 타당의 당내 경선에 부당하게 개입하며 자당 지지자들의 집단적 역선택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 국민의힘의 정치 수준과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 작태”라고 꼬집었다.앞서
SK텔레콤은 28일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금융보안원은 국내 유일의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이다. 금융보안 관제, 보안 침해사고 대응, 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 기술 연구와 교육 등 종합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 기법을 자체 개발해 1년 여간 악성 앱을 추적 분석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금융보안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양 기관은 금융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방역 체계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관련 스팸문자 확산 방지에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악용한 스팸문자 전송자를 관련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 협력 수사, 통신 3사 문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30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 관련 안내 및 공지를 사칭해 다른 사이트로 유입시키는 스팸 신고 건수는 260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스팸을 집중 단속한다. 알뜰폰을 통해 확산되는 불법 스팸이 증가하자 내린 결론이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은 불법스팸을 방조할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자정 노력을 강조한 셈이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알뜰폰(MVNO)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스팸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사업자별 이용약관 재정비 △스팸현황 종합모니터링 시스템 활용 강화 등으로 불법스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의무를 강화한다. 방통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정보통신망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스팸문자 문제 해결에 나섰다. LG유플러스 및 LG유플러스 계열의 알뜰폰에서 대량의 도박사이트 홍보 문자가 전송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벌어진 도박사이트 홍보를 엄격하게 단속한다는 입장이다.13일 방통위는 LG유플러스 및 LG유플러스 계열의 6개 알뜰폰 사업자가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를 통해 대량의 도박이미지 스팸문자가 전송됐다고 밝혔다. 해당 알뜰폰은 △머천드코리아 △미디어로그 △스마텔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등이다. 이 같은 스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엔 ‘불법게임 및 도박’으로 인한 스팸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8일 후후앤컴퍼니가 공개한 ‘지난해 스팸 신고건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후후를 통해 신고 된 스팸신고 건수는 총 1,232만7,339건을 기록했다.이는 전년(1,222만6,537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스팸은 34%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스팸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12월로, 월 평균 약 102만건 대비 78%가량 높은 182만 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불법게임 및 도박’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견게임업체 그라비티가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자사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들이 그라비티의 운영에 항의하며 집단 반발에 나선 것. 여기에 신규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각종 버그 및 해킹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라그나로크 유저들, 그라비티 운영에 집단반발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출시 후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으로 아직도 인기를 누리는 장수게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유럽 등 글로벌 80여 곳에 진출했고,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금융권을 사칭한 불법대출 광고문자가 지난 4년간 5000만건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이 이로 인한 대출사기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민주당· 광주북갑)은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지난 4년간 스팸문자 신고현황을 토대로 이 기간 스팸문자로 신고된 총 1억8000여건중 27.5%에 해당하는 5050만건이 대출스팸문자였다고 밝혔다.이는 도박 4273만건(22.9%), 성인 2201만건(12%), 통신가입권유 102만건(5.6%)보다도 높아 불법대출 문자건수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이러한 대출광고가 실제 대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8월 31일 기간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