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엄주성 대표 체제의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지난해 금융사건 사고에 연루돼 몸살을 앓은 키움증권이 새 수장 체제를 맞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높여갈지 주목된다.◇ 키움증권, 수장 교체로 쇄신 노린다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지난달 26일 계열사 임원인사를 통해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엄주성 신임 사장은 오는 8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내이사에 임명된 뒤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엄 사장은 30년차 증권맨으로 2007년 키움증권에 합
황성원 삼성카드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5일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의 임원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성원 신임 부사장은 2002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과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성과창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력을 높이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 가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그룹 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각각 2023년 12월 1일,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된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4개 사업본부는 재정비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고 새롭게 출발한 쌍용자동차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쌍용차는 지난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7본부 26담당 체제였던 쌍용차는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이 확대 개편됐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이 신설된 점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가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이에 대해 쌍용차 측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에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이사(COO·최고운영책임자)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상무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윤인호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입김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향후 대표이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동화약품은 이전부터 많은 전문경영인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CEO의 무덤’이라 불린다. 시작은 2008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창수 전 사장이다. 조창수 전 사장은 한 차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2
애경그룹의 통합 화학사인 애경케미칼이 닻을 올렸다. 통합 법인의 첫 수장으로는 표경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화학사업을 그룹의 주요 먹거리로 육성시켜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는 만큼 표 대표가 마주한 과제는 무겁다. ◇ 통합법인 애경케미칼, 그룹 핵심 먹거리될까 애경그룹은 1일 화학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3개사를 합병한 ‘애경케미칼’을 공식 출범시켰다. 애경케미칼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합병종료보고를 완료하며 통합 절차를 마쳤다. 애경그룹은 통합법인 출범에 맞춰 수장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케미칼의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 승진인사 시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는 규정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군 경력’을 호봉에 포함하고, 승진자격인 ‘재직연수’에도 적용할 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에서 수년째 여성 근로자들에게만 ‘여성수당’을 지급하는 등 기울어진 정책은 손보지 않고 군 복무와 관련해서만 옥죄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역차별’을 지적한 것이다.26일 기재
메디톡스는 2020년 임직원 승진 인사를 3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장성헌 품질운영실 이사대우와 김학우 생산1사업부 이사대우가 이사로 승진 발령됐으며, 신규 임원으로는 4명이 승진했다.신규 임원 4명은 이재철 생산2팀 부장, 박영상 동북아사업팀 부장, 김우한 법무1팀 수석변호사, 김태영 법무2팀 수석변호사가 이사대우로 발령됐다. 이외에도 생산·영업·관리 부문 119명과 연구부문 24명 등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승진 발령됐다.주요 승진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임원 승진자(6명)◇ 이사대우 → 이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직원의 재취업 제한기준 완화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 직원의 재취업 제한기준이 다른 공무원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기준 완화 검토 필요성을 시사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이상 금감원 직원은 퇴직 후 3년간 퇴직 전 5년간 일했던 부서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유관 기관에 재취업이 제한된다. 한국은행, 예금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형 여행사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가 새해를 맞아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모두투어는 해외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실적이 신통치 못했다. 지난해 연말 유인태 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만큼,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찬바람 불었던 2018년… 실적·주가 동반부진모두투어는 1989년 국내 최초로 홀세일 여행사로 출발해 호텔업, 교육사업 등에도 진출하며 사세를 키워온 곳이다. 올해 모두투어는 30주년을 맞는 만큼 새해를 대하는 각오가 남다른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승진 자기 추천제’를 도입했다. 자신의 역량과 성과를 스스로 평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직원에게 승진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로, 차기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다.바디프랜드는 승진인사 제도의 보완과 혁신,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재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승진 자기 추천제’를 도입했다. 업무성과가 좋고 상위 직급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이 스스로를 추천해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승진할 수 있는 제도다. 자신이 어떤 성과와 역량을 보였는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그룹은 1일자로 일동제약 CHC(컨슈머헬스케어)부문장 전걸순(57)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발령하는 등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별도기준 4,614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9.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61억6,400만원으로 76.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6% 증가한 20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지주사 전환에 따라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승진자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일동제약▲전무 승진전걸순▲부장 승진김수배 김정태 김진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미디어그룹은 (주)서울문화사(우먼센스, 리빙센스, 베스트베이비, 아레나, 그라치아 잡지 및 만화잡지, 아동물)와 계열사인 (주)일요신문사(일요신문), (주)시사저널사(시사저널), (주)시사저널이코노미 등에 대한 2018년도 정기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주)서울문화사심정섭 : 전략기획실 전무정영훈 : 콘텐츠기획팀 부국장대우이수행 : 총무제작팀 부국장대우안영배 : 출판마케팅팀 부국장대우이계근 : 인사팀 부국장대우전종혁 : 비욘드팀 부장대우이웅일 : 여성경제신문팀 부장대우 ■ (주)일요신문사신상철 : 대표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부사장급 이상의 고위 임원 승진인사를 8일 우선 발표했다. 총 승진자 수는 총 7명으로, 지난해(5명) 보다 조금 증가했다. 전반적인 인사 및 조직개편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인사에선 지난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맡았던 이동면 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융합기술원은 5G, 기가인터넷, 인공지능(AI) 등 KT의 연구개발(R&D)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또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가 2016년도 임금 협상안에 합의를 이뤘다.KEB하나은행 노조는 총액 임금의 2%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상안에 사측과 합의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임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행원B(6급) 직원에게는 총액 임금의 4.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또 노사는 2016년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 하나은행 성과 배분 기준으로 2017년 이후 성과배분 제도안을 합의해 지급 내용과 시기를 구체화했다.제도안에 따르면, 성과에 대해 현금 50%와 우리사주 50%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최근 단행된 30대 그룹 임원 승진인사에서 여성의 비중은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승진자 100명 중 2~3명 정도가 여성이라는 의미로, 이마저도 초급 임원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가운데 올해 임원인사를 한 18개 그룹 234개 회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 승진자 1,517명 가운데 여성은 3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게다가 여성 임원 승진자 37명 중 34명(91.9%)은 초급 임원인 상무급(이사급 포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켰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2020 그레이트 CJ’ 비전 달성 위한 실행력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요약된다.CJ그룹은 6일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CJ는 지난 3~4년간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해 온 바 있다. 2013년 정기인사에서 37명의 신규임원을 낸 바 있으나, 이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기도시공사의 한 고위직 임명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후보를 뽑아놓고선, 수개월간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현역 도의원의 지적에도 아랑곳 않는 모습이다.◇ ‘전문직 특1급’ 자리에 내려온 자격 미달자경기도시공사가 부당 채용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해 11월에서다. 당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이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공사의 인사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오갔다. 한 고위직 인사의 채용 과정에서 석연찮은 구석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주인공은 A 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민영 1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으행은 민영화 이후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수익률 기반 자산관리 역량 제고 및 비이자이익 관련 사업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부문으로 격상해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하였으며, 부문장은 부문 내 조직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산관리 및 신탁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WM사업단과 연금신탁사업단을 각각 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전년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위해 승진인사를 대폭 확대했다. 총 승진규모는 561명으로 전년대비 ▲부지점장급 20% ▲4급(과장, 차장) 50%가 확대된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신한만의 성과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에 대한 배려도 동시에 진행해 균형감 있는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부서장 인사는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