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불법 금융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집중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난해에만 1만건 이상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인터넷상 카페·게시판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 1만1,90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적발건(1,328건)에 비해 무려 9배나 대폭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온라인 시민감시단의 적극적인 제보 활동으로 적발 건수가 늘었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건수 중 온라인 시민감시단의 적발건이 1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불법 대부업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이용 중지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2월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총 37,826건의 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가 이용 중지됐다. 금감원은 해당 전화번호에 대해 90일간 이용하지 못하도록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해왔다.불법대부광고에 따른 통신 이용중지 증가 건 수는 지난 2014년 1만1423건에서 2015년 8375건으로 줄었으나 2016년 다시 1만2874건으로 크게 늘었다.올 들어서도 불법대부광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감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금융회사 창구에서 잘 이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암행 감찰에 착수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를 무작위로 골라 암행감찰을 진행 중이다.이번 암행 감찰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각종 제도가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주목적이다. 또, 통장 발급 때 서류를 지나치게 요구해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감찰요원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 시민감시단’을 투입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618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지난 17일 1차 촛불집회에 이은 '2차 범국민 촛불 행동 : 천만의 약속'을 개최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1000만명 서명을 호소하는 의미로 '천만의 약속'을 내걸었다.세월호추모시민실천단은 안산 문화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걸어와 집회에 합류했다. 집회에는 유족 일부도 참여했다.유경근 '세월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기 높은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 호떡, 호두과자’의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33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 호떡, 호두과자 등에 사용하는 원료(팥앙금, 반죽 등)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난해 12월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3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적발된 업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곳) ▲유통기한 경과 식품첨가물 사용(1곳) ▲유통기한 변조(3곳) ▲제조일자 미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을거리 안전관리를 위한 '범정부 중장기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8일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또 국무총리실 등 정부부처 및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 고위급 협의체'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이번 범정부 중장기 5개년 계획은 식품안전강국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불량식품